책소개
실제 전쟁의 피해가 아직까지도 다 밝혀지지 않은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일종의 팩션 동화. 열한 살 가을부터 중학생이 되기까지 만 3년 동안 전쟁을 겪은 주인공 강하의 눈을 통해 6.25의 비인간성과 잔혹성을 고발한다. 전쟁을 잊어 가는 사람들, 겪어 보지 않는 세대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주고 생명과...
이 책 열두 살의 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으로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국에서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흔히 이 전쟁을 6.25전쟁이라고 하는데 이 책은 내용 전개를 어린이의 시각으로 솔직하고 또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었다.
잠깐 이 책의 등장인물과 줄거리에 대해서 서술하자면 주인공은 강하라는 어린 아이이고 강하의 어머니, 강하의 아버지, 강하의 누나 강미, 큰 마님, 강하네 머슴 바우아재, 강하네 학교 담임선생님, 교장선생님, 주 주사 아저씨, 동네 아이들, 큰 마님댁 아들 등 이렇게 등장 한다. 주인공인 강하와 강미는 부모님의 말씀을 정말 잘 듣는 효자, 효녀 의 이미지가 강하고 강하의 어머니는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소유하고 있는 인물이며 강하의 아버지는 전형적인 옛날 사람인데 남자의 역할과 여자의 역할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을 위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큰 마님댁 아들은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