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을 이해하는 새로운 과학, 진화심리학!인간의 행동은 단순한 논리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진화심리학은 이러한 인간 본성과 행동에 대한 수수께끼들을 푸는 과학으로, 심리학과 진화생물학의 현대적인 원리들을 종합하여 삶의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해석한다. 『진화심리학』은 진화심리학의...
진화심리학이 뭐다 많이 들어봤는데 책을 보니 대충은 알 것 같았다. 진화론의 관점에서 바로 뇌, 마음의 기제를 확인하는 학문이 진화심리학이라고 한다. 뇌과학이 요즘 인기가 많은데 아마 미지의 영역이기도 하고 마음과 연관성 관련해서 새로 생긴 학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윈의 자연선택론이 나왔다. 자연선택설이란 공통의 조상에서 다르게 갈라져 나왔다는 거라고 한다. 지리적 차이 때문에 종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건 불변의 존재가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이 다윈이 성 선택설이라는 걸 주장했다는 사실이었다.
인간의 기원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은 인류가 탄생한 이래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신이 만물을 창조했다는 창조론과 최초의 생물은 외계에서 먼저 출현해 그 중 일부가 운석에 실려 지구로 왔을 것이라는 범종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오늘날 가장 널리 수용되고 있는 이론은 진화론이다. 인류 최초의 조상은 유인원으로부터 진화했다는 진화론은 생물학은 물론이고 종교, 정치, 사회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심리학도 예외는 아니다.
작가 데이비드 버스가 소개하는 진화 심리학은 여타 다른 학문에서 그 원인과 과정을 끌어내어 인간의 생존과 마음과 행동을 설명한다. 거슬러 올라가 다윈에서 시작하여 멘델을 거처 그 후 동물행동학의 창시자 로렌츠는 조류에게서 나타난 각인 현상을 발견하는데, 이는 진화생물학에서 나타난 새로운 물결이었다. 이후 사회 생물학을 계승하되 방향은 달리 한 진화 심리학은 인간의 적응, 모듈화된 마음, 인지능력, 정신 기관에 집중한다.
내가 진화심리학을 선택한 이유는 인간의 행동들이 대부분 무의식에서 출발하고, 감정 따위에 의존하는 성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무이식적 사고와 행동 감정의 출저는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많은 책 들에서 수렵채집시절의 우리 선조의 생활패턴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가령 건강을 위한 책이나, 진화심리학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은 현대사회도 복잡한 경제구조와 사회적 연결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간단명료한 형태로 사회가 구성되었음을 느낀다 책을 보며 인간의 모든 동기를 두가지의 핵심 키워드로 정리했는데, 첫번째는 바로 생존이다 생존은 생물에게 필수불가결한 존재이자 본능이다 어떠한 생물에게도 이러한 생존본능이 없는 생명체는 없으며 이것이 없다면 생명체라고 불리울 수 없다 이러한 생존본능은 과거엔 어떤 식으로 발현됐으며, 오늘날에는 어떻게 발생하고 있을까?
심리학은 본래 인간의 심리와 행동 등 추상적인 정신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생리학 및 의학부터 인문학, 공학, 예술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와 연계되고 있다. 이러한 특성상 심리학은 그 범위가 포괄적이고 다양한 학설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특성을 띠기도 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진화심리학은 더욱 많은 논란의 중심이 되어왔다.
진화심리학은 특히 인간의 심리와 행동 발달의 기제를 인류의 역사와 자연선택 및 도태의 진화생리학과 연관하여 설명하였다. 사회과학에 비해 비교적 객관적인 자연과학을 차용하였으며 전 인류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틀이라는 장점을 가짐에도 성적 불평등과 인종차별 등을 지지하는 비윤리적인 학문이라는 비판, 다양한 반례가 존재하는 비과학적인 학문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왔다. 진화심리학의 이론과 특성이이 어떠하기에 이러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지..
<중 략>
누군가에게 심리테스트 제안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쾌히 동의한다. 그 이유는 심리테스를 통해 알게 되는 자신도 모르는 심리나 행동이 테스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객관화되고 신기하고 놀라워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누구나 심리에 관심이 많다. 상대방의 생각, 또는 행동 등을 보며 관찰하며 어떻게 대할지 생각한다. 사회에 필요한 ‘눈치’는 바로 이러한 사람의 심리를 얼마나 빨리 파악하고 분석하고 대응하느냐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인간의 이러한 심리는 어떻게 발달해왔으며 어떻게 발달한 것인가에 대해 안다는 것은 이런 심리가 진화한다는 것이며 인간의 진화생물학과 심리학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기술했으며 미래 과학교육을 가르칠 교사에게 유익한 책이다.
1. 진화 심리학의 정석
<진화 심리학>은 우리 인간의 내면에 잠자고 있는 여러 가지 욕망을 일깨운다. 최근 가장 재밌게 읽었던 <특별요리>의 내용을 살펴보면 주인공이 레스토랑에 오는 손님을 차례차례 죽이며 요리로 만드는 호러 장르다. 사람들은 이러한 엽기적인 내용의 책들을 왜 보고, 왜 즐겨하는 걸까, 처음에 난<특별요리> 책을 읽고 나서 묘한 짜릿함과 긴장감, 흥분감, 거리감, 소외감 등을 느꼈다. 왜 이런 감정들을 느꼈을까, 진화심리학에서는 심리 기제를 얘기한다. 즉, 생물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하는데, 인간 자체에서도 환경과 사회에 따라서 자기도 모르게 누군가를 죽이고 싶거나, 어떻게 싶거나 등의 악의적인 본능이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도 모르는 폭력적 심리도 가지고 있지만 이걸 들어내지 않고 이러한 장르를 통해서 대리만족 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특별요리>는 바로 <진화 심리학>에서 인간이 본연적으로 가지고 있는 또는 환경에 의해서 반외적으로 나타나는 심리가 있다는 걸 보여준 거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언제부터 이런 본능적 심리를 가지게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