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마더 테레사 비판서 <자비를 팔다>.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타고난 우상파괴자이자 탁월한 논쟁가로, 오랫동안 3대 유일신교인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를 비판해 왔다. 이 책에서는 마더 테레사를 통해 가톨릭의 선교정치와 성녀 만들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마더 테레사...
“거짓된 위안의 세계적이고 지도적인 대변자, 마더 테레사 자신이 우중선동가이며 우민정책가이고 세속 권력의 하수인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때다.”
세계적으로 비판이 금기시 되는 성녀 ‘마더 테레사’를 향해 저자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를 빌자면 ‘돌직구’ 야구에서 비롯된 신조어로, 투수가 던지는 공이 묵직하고 빨라 마치 돌처럼 느껴진다 하여 돌직구라 불린다. 흔히 앞뒤 돌리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를 날린 셈이다. 저자의 책을 읽지 않고 단지 위의 주장만을 듣는다면 대중들은 평생을 병들고 가난하여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온 몸 바쳐 희생한 위인에게 어떻게 그런 망언을 할 수 있냐고 분명 그를 향해 ‘돌멩이’를 날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바람직하다고 인정하는 태도 하나를 생각해 보자. 그 태도란 ‘진실에 가까워지는 방법은 최대한 많은 사람의 다양한 생각을 듣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