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시와 시골,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좌충우돌하는 무어 씨의 일상은 영국식 유머와 냉소로 가득하고, 그 안에 따뜻한 가족애와 신선한 문화충격이 곳곳에 폭죽처럼 터져 나온다. 언어도 문화도 전혀 다른 프랑스에서 영국 남자 무어 씨와 그의 가족들이 펼치는 배꼽 잡는 시골 정착기! 영국 독자들의 폭발적인...
현대 우리 사회는 여러 국가의 문화가 한 공간에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이다. 세계화로 인해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가 나타나면서 우리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며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국가마다 다양한 문화의 차이로 인해 문화적 충돌도 발생한다. 문화적인 충돌을 해결하기 위하여 우선 다른 나라의 문화를 무시하고 배척해서는 안 된다. 그 대신 나라별로 각양각색 다양한 문화들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해서 문화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여 여러 문화의 공존을 이루어내야 한다.
『영국에서 사흘 프랑스에서 나흘』에는 주인공인 이안 무어가 영국에서 프랑스 시골로 이사 가면서 일어나는 영국과 프랑스 간의 문화 충돌들이 자세히 나타나 있다. 이안 무어는 이러한 문화 충돌을 다른 문화에 대한 개방적인 관점을 통해 융통성 있게 해결해 나간다. 영국인인 그가 프랑스 시골에 거주하면서 프랑스 문화에 적응해나가는 방법이 결국 우리 사회를 바람직한 다문화 사회로 발전할 수 있게 만드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