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은 죽었다”, 니체 자신이 평생 시도한 가치전환의 총결산!과거에 대한 반성과 당대의 화두, 미래에 대한 조망을 담고 있는 고전을 번역하는 「대우고전총서」 제35권 『안티크리스트』. 이 책은 그 제목이 시사하듯이 그리스도교를 철저하게 비판하는 책이다. 특정한 종교형태로서의 그리스도교를 비판하는...
“신은 죽었다!”라는 유명한 말로 알려진 철학자 니체의 ‘안티 크리스트’ 를 읽었습니다. 책의 제목이 곧 내용인 이 책은 니체가 직접 느낀 점도 들어있고, 관련된 기독교의 역사를 깊이 탐구하고 자신이 경험한 것, 생각한 것을 바탕으로 쓴 내용이기도 합니다. 특이한 점은 기독교의 폐단이나 모순, 허점, 문제점과 핵심적으로 기독교의 도덕관념을 다루면서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비판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비판하거나 부정적으로 다루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신은 죽었다의 의미 : 신을 포함해 사람들이 신처럼 떠받들던 일체의 가치가그 본질적 의미를 잃고 허무해짐을 의미, 달리 말하면 최고 가치의 상실로 인한 허무주의의 도래를 뜻합니다. 니체는 신의 죽음을 최고 가치의 상실로 이해하고 이로 인해 유럽에 허무주의가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삶에대한 디오니소스 적인 긍정, 즉 비극적 상황 앞에서서도 자긍심을 잃지 않는 고귀한 정신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