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편의점 제국‘ 대한민국, 그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다!편의점의 사회학적 탐구『편의점 사회학』. 이 책은 인문, 사회과학의 관점으로 편의점 제국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의 소비주의 사회와 자본주의 체제를 살펴보고 있다. 편의점의 개념과 역사에서부터 소비주의 사회의 첨병으로서의 편의점, 합리주...
이 책을 읽기 전 책 제목과 저자가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들은 다 외국의 저자들의 책이었지만 지금의 과제인 책은 한국 사람이 쓴 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목 또한, 편의점을 통해 사회학을 알아간다는 작가의 생각이 기발한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집을 나가 5분이면 볼 수 있는,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고, 특히 번화가에서는 걸을 때마다 각기 다른 회사들의 편의점을 볼 수가 있다. 이러한 편의점의 특성과 다양한 정보를 사회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과연 저자는 편의점이라는 익숙한 소재로 나타나는 사회현상을 이 책에서는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이 책에 읽어 내려갔다.
이 책에서는 편의점의 역사와 점유율, 많이 팔리는 제품들 같은 정보를 설명하고, 그것들의 부분에 대해 사회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이 책의 이름과 책의 분량에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의 이름이 편의점 사회학이라고 되어있어서, 처음에는 사회학을 쉽고 편리하게 설명하는 점을 편의점에 빗대어 표현해서 편의점 사회학이라고 지었을까 생각하였는데, 정말로 편의점의 개념과 확산과정, 편의점의 탄생이나 편의점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는 역사 같은 것들이 자세하게 책에 서술 되어있어서, 편의점을 통해서 사회를 바라보는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편의점을 통해서 사회를 바라본다는 점이 매우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편의점에 대한 유래 같은 것들은 잘 몰랐는데, 그래서 책에 나온 유래가 참 흥미로웠다. 편의점은 미국의 한 제빙회사, 사우스랜드가 얼음을 이용해서 우유, 빵, 달걀 같은 신선제품을 창고에 보관해서 판매하자 대박이 났다고 한다. 대박이 나자 점포를 늘리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편의점의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작년에 수능 과목으로 한국지리를 공부하고 있을 때 최근 우리나라 도매업 시장 중에서 가장 많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 편의점이라는 것을 배운 적이 있었다. 어느덧 편의점은 우리 현대인들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현재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필자 자신도 근처에 위치한 편의점을 거의 매일 이용하고 있다. 이제 웬만한 길거리에서 편의점을 볼 수 있고 심지어는 한 거리에 수십여 개의 편의점이 위치해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이제 편의점은 주변 음식 가게들이나 약국 등과 협업하여 이와 관련된 상품들을 같이 판매하는 등 현대 사회에 맞게 더욱더 진화하고 있다. 편의점은 우리 사회의 경제 상태를 알려주기도 하는 거울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들이닥쳤을 때 편의점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상품이 300원짜리 츄파춥스 사탕이었다고 보도한 신문기사를 보면 알 수 있다. 길가다가 발에 차이는 돌멩이처럼 너무나도 많이 있는 편의점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무심코 지나갔지만 이러한 편의점을 사회학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고 하는 이 책은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 책을 읽기에 앞서 나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고 있는 편의점에 대해서 생각 해 보았다. 편의점이란 무엇인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모아서 파는 24시간 운영하는 편리한 상점, 이정도의 생각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편의점 사회학이라는 제목이 과연 어떻게 사회학적으로 연관지어서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요즈음 우리 사회에는 편의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나도 편의점을 언제 처음보고 처음 들어가서 무엇을 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편의점은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아 졌고 대부분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물건은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을 만큼 우리 생활에서도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편의점이 처음 탄생한 미국이나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편의점이 먼저 들어섰던 일본이나 대만보다도 편의점의 증가량이 많은 것을 보면 우리생활 깊숙한 곳까지 편의점이 자리잡고 있는 듯 하다.
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사람마다 다 각각의 편의점에 대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전에 초등학생 때까진 편의점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었다. 그저 학교 가는 길에 동네 슈퍼에 가서 과자 하나 사들고 아줌마한테 인사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중학교 들어오면서 그런 슈퍼가 사라지고 조금 더 먼 곳에 편의점이 생긴 것이 생각이 난다. 지금은 편의점이 많이 생기다 보니 그런 추억은 사라지고, 오히려 편의점을 더 좋아하는 나를 보게 된다. 조금만 걸어도 보이는 익숙한 유리로 둘러싼 편의점에 전자렌지 30초만 돌려도 되는 음식들, 각종 의약품과, 심지어는 ATM기까지 있는 모습들, 내 머릿속의 동네 슈퍼는 사라지고 이제는 만능 편의점만이 머릿속에 굳어졌다. 하지만 이번에 읽게 된 ‘편의점 사회학’은 내 머릿속에 굳어져 있던 편의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저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알고 있던 표면적인 편의점이 아닌 우리가 간과했던 편의점의 내부의 모습들을 보게 되었다.
나는 ‘편의점 사회학’이라는 제목이 정말 신기했다. 정말 내가 생각하는 우리 집 앞에 있는 그런 편의점을 사회학적으로 본 것인가. 라는 생각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런데 정말 책의 서론에 ‘왜 편의점인가?’라는 제목에 정말 내가 생각한 그 편의점이 맞구나 라는 생각에 좀 놀랐고 웃기기도 했다. 도대체 편의점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어떤 글을 썼을까. 궁금했다.
편의점은 내가 정말 자주 가는 곳 중 하나이다. 지금도 많이 이용하지만 중·고등학생 때 가장 많이 이용했던 것 같다. 학원을 다니거나 공부할 때 친구들과 함께 편의점에 가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웠다. 또, 끼니를 때울 뿐만 아니라 급하게 약을 사러가거나 생활용품들을 사기위해 편의점을 이용한다. 마트보다 조금 비싸지만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소매점이라고만 인식을 했던 편의점을 이 책에서는 굉장히 많은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 편의점은 미국에서 가장 먼저 생겨났다. 1927년 미국 텍사스 주 사우스랜드 제빙 회사가 얼음을 이용해서 신선 제품을 팔기 시작했다.
‘편의점 사회학’ 책 제목부터 인상 깊었다. ‘편의점’이라는 단어가 친근한 느낌을 주면서 편의점과 사회학에 어떤 관계가 있을까 궁금증을 주었다.
먼저 제목을 통해 책의 내용을 알아보고자 한다. 질적, 양적으로 급성장한 한국의 편의점을 사회학적 시각으로 풀어본 책이다. 편의점을 단순한 잡화점이 아닌 우리나라 사회의 모든 것으로 본다.
읽는 와중에도 어떻게 편의점을 사회학적으로 생각하고 분석했을까 감탄했다. 책을 읽기 전 나에게 편의점은 그저 나의 편의를 위한 곳이었다. 식료품 판매 뿐 만 아니라 돈을 급하게 찾거나 부칠 때, 택배를 보내거나 받는 등 24시간 열려 있는 편의점은 참 편리하다. 이처럼 편의점을 단순한 소매업이 아니라 사회 인프라의 형태로 발전될 것으로 보고 있고 지금도 수가 계속 증가 하고 있다.
1,2장에서 편의점의 역사와 한국사회에 등장하고 확산되는 과정을 알 수 있었다. 일주일에 5일 이상 가는 편의점이지만 이런 점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나에게는 새롭게 다가왔다.
‘편의점’은 우리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깊게 자리하고 있는 공간이다. 나도 거의 매일 편의점을 이용 하는데, 이제는 우리들과 떼어낼 수 없이 꼭 필요한 생활공간이 되어버린 ‘편의점’을 주제로 한 이 책은 여태 과제를 하기 위해 접했던 책들과는 조금 다르게 비교적 나에게 흥미롭게 다가왔다.
현대사회에서 편의점은 이른바 '만능 복합 생활 거점'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제든 쉽게 찾아갈 수 있고 구매하지 못할 상품이 없으며 제공받지 못할 서비스도 거의 없어서 편의점 의존도는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다. 버스를 타기 위해 교통카드를 충전하러 갈 때, 제 때 끼니를 챙겨먹지 못해 간단하게 배를 채워야 할 때, 택배를 보낼 때 그리고 머리가 아파 두통약이 급하게 필요한 상황까지도 우리는 편의점을 찾는다. 이렇게 편의점은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거의 모두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저자는 '편의점'을 통해 우리 시대의 삶과 사회의 모습을 읽어내려 하였다.
언제부터인가 편의점은 우리 주변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한 동네 한 거리에만 해도 2~3개의 편의점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수많은 사람 –나를 포함하여- 들이 하루에 몇 번씩 편의점을 들락거린다. 이렇게 편의점은 우리 사회에서 필수불가결한 생활공간이 되었고 ‘편의점 사회학’이라는 책은 사회학도인 나에게 흥미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우선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작가는 소비주의, 근대 합리주의, 글로컬리제이션, 신종 도시 인프라, 사회 양극화와의 공존의 측면에 맞추어 우리 사회에서의 편의점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하였다. 위의 내용처럼 여러 가지 측면이 있었지만 나는 ‘사회 양극화와의 공존’이라는 부분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읽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흥미로웠으며 즐거웠던 것 같아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우리 사회는 아주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 자본주의로 인해 갑-을 관계나 사회 양극화가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해 왔던 나에게 편의점이 사회 양극화와 공존한다는 이야기가 매우 참신하게 들렸다.
이 책 ‘편의점 사회학’ 은 편의점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뭔가 친근하고 내용도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우리의 주변에는 편의점이 많다. 길 건너에 마주 보고 있는 같은 브랜드의 편의점이 존재하고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편의점이 없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제 위치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게 훨씬 편리한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편의점이라는 게 조금씩 번져나가기 시작하던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에는 정가를 다 받는 얄미운 가게였다. 밤에는 조금씩 할인해주는 동네 슈퍼가 문 여는 시간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이용할 수 밖에 없지만, 낮엔 굳이 편의점을 이용할 일이 있겠냐며 발길을 돌렸었지만 점점 편의점의 이름답게 진화해 알뜰 소비자마저 끌어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