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이야기가 많다. 말일 수도 있고, 개념일 수도 있겠지만, 미래의 방향임은 확실하다. 기표가 중한게 아니라 기의가 중요하다.
미국처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 하든지, 독일처럼 스마트 팩토리라 하든지,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대신 중점을 두는 분야는 차이가 있다. 미국은 인공지능, 독일은 스마트 공장, 일본은 로봇, 중국은 빅 데이터를 강조한다. 다들 자기들의 강점에 기초하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한국은 전략이 없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툴을 만드는 것은 서둘러 포기하고 그 툴을 활용할 수 있은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해야 한다. 한데, 한국에서는 서비스 론칭을 막는 규제가 너무 많다. 규제는 공무원이 적정규모보다 많아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공무원도 밥벌이를 해야 할 것이니, 끊임없이 일을 만든다. 공무원이 만드는 일은 규제다. 이렇게 저렇게 사방이 막힌 느낌이다. 이 책에도 그런 언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