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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중세 문명

저자: 자크 르 고프
독후감: 9건

책소개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이승의 세계와 저승의 세계가 대립하고 있는 서양 중세 문명을 전반적으로 고찰한 책. 게르만족의 정착(5-7세기), 기독교 세계의 정착과 위기(11-15세기)까지 역사적 전개를 살피고 물질생활,기독교사회 등 중세문명을 9개 장으로 설명했다.

10개

서평, 자크 르 고프 저 『 서양 중세 문명 』 - 게르만족의 이동과 정착-

게르만족의 이동은 서양 중세사에 한 획을 그을 만큼 비중 있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게르만족의 이동은 곧 시대와 국가의 운명이 바뀌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렇다면 게르만족의 이동은 중세 서양에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일까? 게르만족은 본래 발트 해 인근에 정착해 있던 민족이었다. 그런데 인구의 갑작스런 증가로 인해 농경지가 부족해졌고, 4세기 후반 아시아의 유목민인 훈족이 서쪽으로 이동하여 그들을 압박하자 결국 그들은 대규모 이동을 단행하게 된다. 게르만족의 이동으로 인해 서로마는 멸망하고 중세 시대가 시작되었으며 서양의 중심지가 지중해에서 유럽 내륙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게르만족의 침입 전 로마는 아주 폐쇄적인 사회를 이루고 있었다. 변화를 지양하고 보수적이며 수구적인 분위기가 사회를 압도하였고 실제로 그 영향으로 과거의 관습을 참고한 법이 성문화 되고 12표법 같은 여러 법이 생겨났다. 그런데 그런 법들은 통해 로마의 소수 계층은 권력을 과점하였고 하층민들은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할 만큼 자신들의 존엄성이 땅에 떨어진 상태였다.

독후감/창작| 2019.12.13| 2 페이지| 1,000원| 조회(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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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자크 르 고프 저 『 서양 중세 문명 』 - 게르만적 재편의 시도 -

새로운 출발은 우선 공간적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함대를 갖지 못했던 카롤링 왕조는 메르키아 왕국과 상호 승인의 표시로 선물을 교환하기도 했다. 또 이슬람교 지배하의 스페인을 공격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신생 교황령 국가에서의 교황의 세속적 권력을 당분간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러한 한계 내에서 카롤링의 왕들은 서양의 재통일 과업을 세 방향에서, 즉 남동쪽으로는 이탈리아에서, 남서쪽으로는 스페인에서, 동쪽으로는 독일에서 추구했다. 한편 교황의 동맹자인 페핀 단구왕은 카롤링 왕조의 정치를 이탈리아로 끌어들였다. 754년과 756년에 롬바르드족 원정을 나서기도 했다. 샤를마뉴는 774년 데시레리우스 왕을 나포하고 이탈리아 왕관을 탈취하여 그 자신이 썼다. 또 이탈리아반도 북부지방에서 자신의 지배를 강요하기 위해 계속 전쟁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독후감/창작| 2019.12.10| 2 페이지| 1,000원| 조회(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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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자크 르 고프 저 『 서양 중세 문명 』 - 물질생활 -

목재와 철, 중세는 목재의 세계이다. 목재는 그 당시에 가장 널리 쓰인 재료였다. 그러나 그것은 질이 나쁘기 일쑤였으며, 목재는 치수가 제한되어 있어서 가공하기도 힘들었다. 건축, 선박의 돛대와 나무 지붕에 쓰이는 큰 목재는 자르고 다듬기가 힘들었고, 비록 사치품은 아니더라도 값비싼 자재였다. 오죽했으면, 12세기에 건물 대들보로 적합한 긴 나무를 찾고 있었던 ‘쉬저’는 자기가 원하는 나무를 발견한 것을 기적으로 생각했다. 비록, 줄기가 큰 나무가 찾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목재는 서양 중세에서 가장 흔한 산물 이었다. 그리고 목재는 일찍부터 서양 중세의 주요한 수출품이었다. 왜냐하면, 서양과는 달리 이슬람 세계에서는 레바논과 마그레브 숲을 제외하고는 나무가 부족했기 때문에, 목재는 서양 중세에서 가장 위대한 여행자였으며, 다른 여행자들처럼 선편으로든 뗏목으로든 바다를 통해 여행을 했다.

독후감/창작| 2019.12.10| 2 페이지| 1,000원| 조회(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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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르 고프 의 『 서양 중세 문명 』

저자는 한 사회의 독창성과 움직임과 변화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설명하고 사회의 발전에 대한 구조적 연구와 설명을 뒤따라 기술했다. 우선적으로 중세사회를 시대 순서에 따라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으로 포괄적으로 다룬 뒤에, 중세사회의 생활상과 중세 사람들의 종교와 시대적인 장소와 그 시대의 소외된 계층 등 세부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즉, 철학자들과 지식인들의 위대한 사상들을 연구한 것이 아니라, 남녀 대중들, 특히 서양이 기술적․경제적․사회적․정치적․예술적으로 대대적인 발전을 했던 11세기부터 14세기까지의 남녀 대중들의 심리적 반응과 행동을 토대로 역사를 다루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역사적 시간과 역사적 공간이 물리적인 실재인 동시에 정신적 실재라는 것을 보여주려 했으며, 사회 구조들, 사회 직업적 범주들과 상징적인 세계의 역사와 가상적인 역사에 대한 윤곽도 제시해 놓고 있다. 책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생활상이 다뤄져서 그 시대를 눈으로 보는듯한 기분이 들어 쉽게 느껴졌다.

독후감/창작| 2019.12.10| 4 페이지| 1,500원| 조회(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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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자크 르 고프 저 『 서양 중세 문명 』 - 어둠 속의 빛들 -

이교 문화와 기독교 정신 당시 중세는 기독교 중심적 이였으며 다른 문화는 거들떠보지 않았다. 5세기부터 길게는 14세기때까지 이교 문화와 기독교는 항상 대립하고 서로간의 서적들을 읽는 것도 금지하면서 탄압이 그치지 않았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이교 문화를 인정하고 수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고대시대에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하기를 유대인들이 이집트인들의 전리품을 이용했듯이 기독교도들도 고대 문화를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하였다. 기독교우월주의를 내세우던 기독교도들도 이교 문화를 주체적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고대의 전통문화가 중세에 까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당시 건축물에서 봤듯이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신전과 같은 건축물의 구조를 활용하여 교회를 건축했고 심지어는 신전 그대로 사용하여 교회 건물로 되어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독후감/창작| 2019.12.10| 2 페이지| 1,000원| 조회(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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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쟈크 르 고프 저 『서양 중세 문명』 - 시간 그리고 중세인들 -

중세인의 시간에 대한 관점 종교를 무엇보다도 중시했던 중세인들, 그럼 시간에 대해서 중세인은 어떤 관점을 취했을까? 중세인은 시간을 신이 주도하고 있으며 그것을 나쁘게 이용하는 사람을 도둑질을 하는 사람과 같게 보았다. 탄생과 죽음을 계속 반복한다는 동양의 순환사관과 달리 서양 중세는 무한한 과거, 현재, 그리고 무한한 미래라는 내용의 직선적인 시간관점을 사용했다. 또 그들은 인간의 생애에 맞추어 시대 구분을 했다. 유년기,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 노쇠기, 이렇게 6단계로 나누어진 생애를 나라의 탄생과 패망에 비례시켰다. 여기서 마지막 단계인 노쇠기에서 우리가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중세의 비관주의라는 관점이다. 그들은 현재 살고 있는 시대를 노쇠기라고 생각하며 옛날에 비해 타락했다고 여긴다. 여기에 대해서 오토 폰 프라이징은 그의 저서

독후감/창작| 2019.12.10| 2 페이지| 1,000원| 조회(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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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양 중세문명

제 1장 게르만족의 정착 1. 로마 세계의 위기(2~4세기) 보수주의의 걸작인 로마 문명은 2세기 후반 파괴와 개혁의 힘들이 폭발함으로써 위기를 맞게 되었다. 3세기의 대대적인 위기는 로마의 근본을 약화시켰다. 로마 세계의 통일성이 와해되었고, 속국주민들이 해방되었다. 속국주민들이 해방되자 스스로가 정복자들로 바뀌었다. 212년 카라칼라 황제의 칙령을 계기로 제국내의 모든 주민들에게 로마 시민권이 부여되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324~330년)에 의한, 새로운 로마인 콘스탄티노플의 창건은 로마 세계의 동방으로의 편향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것이었다. 동서의 그러한 분리가 중세 세계의 한 특징이 될 것이다. 비잔틴은 로마를 연장시킬 것이고, 외견상 번영과 위세를 보이면서 성벽 내에서 로마의 단말마적 고통을 1453년까지 지속시킬 것이다. 더욱더 심각한 문제는 로마 군단이 포로와 전리품을 획득하기 위한 본거지로 이용했던 로마의 요새지들 자체가 포위되어 곧 함락되었다는 사실이다.

독후감/창작| 2019.12.09| 4 페이지| 1,000원| 조회(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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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어둠 속의 빛-카롤링조의 르네상스 - 쟈크 르 고프의 서양 중세 문명을 읽고

쟈크 르 고프의 <서양중세문명>은 중세 역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와 함께 ‘중세사의 교과서’로 손꼽히는 책이다. 이 책은 서로 대립되는 것들, 곧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현실적인 것과 가상적인 것, 이승의 세계와 저승의 세계가 한데 어우러져 있는 중세의 무대를 재생하고 있다. 이 무대의 주인공들은 수도승, 성직자, 전사, 농민, 상인, 장인과 같은 사회적-직업적 범주들이다. 이들은 폭력으로부터 평화에 대한 갈망, 기근으로부터 풍요에 대한 꿈, 신앙으로부터 반란, 가혹한 현실로부터 저승에서의 구원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다. 저자는 중세인들의 이러한 현실과 꿈을 마치 한 폭의 풍경화처럼 그려내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고 나면, 실제로 중세 세계를 여행하고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독후감/창작| 2018.09.30| 2 페이지| 1,000원| 조회(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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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서양 중세 문명

제3세대인 자크 로코프의 <서양 중세 문명>은 시대를 구분하여 그 시대의 사회적인 현상들을 다루고 있는데 <서양 중세 문명>에서도 역시 너무 많은 소재들을 다루고 있다. 제1세대와 제2세대에 비해서 정치적인 사건들과 종교적인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아날학파의 글을 읽으면서 서민들의 삶이 역사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그들의 사소한 이야기들이 역사적 소재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고 하겠지만 중세사회에서의 하층민들의 삶이 권력자나 영주들에 의해 고통을 받는 사례들이 적나라하게 소개된 것은 중세를 혐오하게 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독후감/창작| 2018.09.30| 2 페이지| 1,000원| 조회(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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