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로봇산업이라는 첨단과학기술을 소개하고, 로봇산업이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 사업인가를 밝히고 있다. 21세기 부강한 한국을 위해 우리나라도 로봇 지식 인프라가 재빨리 구축되어야 함을 설파한다. 책은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눈 앞에 그려보이며 로봇이 차지하는 영역은 빠르게 확산될 것이...
퓨터의 발명으로 인간은 과거에 상상만 해왔던 삶을 현재 살고 있으며 컴퓨터 활용을 바탕으로 인류의 과학 분야는 눈부시게 발전해가고 있다. 인간은 컴퓨터의 기술을 활용하여 하나의 개체를 만들기에 이르렀는데 이것이 바로 ‘로봇’이라는 존재이다. 로봇의 정의를 살펴보면 ‘사람의 손발과 같은 동작을 하는 기계’라고 나와 있다. 원래 기계가 발명이 된 것은 산업구조에 배치되어 인간의 노동력을 덜기 위함이었는데 점차 그 활용분야가 넓혀지게 되었다.
사실 우리나라 로봇의 정의 속에는 로봇을 도구적 관점과 동반자적 관점 둘 중에 어느 하나에도 치우쳐 있지 않은 면모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세계 각국에서 인식하는 로봇의 인식은 가지각색이다.
이 책은 로봇의 역사, 현재 개발된 여러 로봇들, 로봇의 미래 등에 설명하고 있는 ‘로봇 기초 입문서’이다. 하지만 약간 부족한 감이 있다. 우리나라 고유기술로 만들어진 이족 보행형 로봇인 ‘휴보’에 관한 설명도 없으며, 이미 우리의 삶으로 들어온 로봇도 이 책에선 아직 ‘준비 중’이다. 아무리 이 책이 쓰인지 몇 년이 되었다 하더라도 개정증보판이라도 내서 내용을 보충했어야 했다. 이런 ‘2% 부족한 책’이지만 마음속 깊이 공감되는 내용이 있었다. 우리의 기술에 대한 인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내용이었다.
산업혁명 이후 과학기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삶 역시 윤택해졌다. 의학의 발달로 불치병으로만 여겨졌던 여러 병들이 정복되었고, 교통의 발달로 지구촌의 일일생활권이 형성되었다. 또한 통신기술의 발달로 정보의 대중화가 이루어졌으며 우주산업과 나노 기술 산업 등은 반도체 산업, 생활용품 개발에 쓰여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는 데 비해 우리의 기술에 대한 인식수준은 턱없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