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명한 소설가인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가장 큰 목적, 그것은 “우리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6·25전쟁을 깊이 살펴야 한다”는 한마디에 응축되어 있다. 그러나 6·25전쟁을 제대로 알기는 무척 어렵다. 20개국이 넘는 나라들이 가담한 국제전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전쟁이었기...
역사는 반복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반복의 이면에는 망각이 있다. 그것은 마치 어렸을 때 심하게 다쳤던 상처도 회복된 이후에는 잊혀지는 것과 같다. 그리고 다시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역사의 흐름은 모양만 틀릴 뿐 근본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다. 최근에 벌어졌던 9·11 사태나 이라크 전쟁 등도 한 세대에 해당하는 30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막연한 기억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하물며 6·25전쟁을 비롯한 그 이전의 1, 2차 세계대전은 우리 세대에게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처럼 멀게만 느껴진다. 특히 6·25전쟁을 직접 경험했던 우리 조부모 세대의 죽음과 함께 이제는 책이나 영상 자료만이 그 시대를 대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역사를 이야기하고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의 실수를 다시 반복하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 없지만 적어도 그 실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좀 더 긍정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접점을 찾고자 함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서 끊임없는 되새김질과 함께 그것을 곱씹을 필요가 있다.
이 책을 통해서 6.25전쟁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어떻게 지켜진 나라인가! 정말 자랑스러운 조국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6.25전쟁에 대해서만 잘 알고 있지 그 안에서 어떠한 전투가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잘 모른다.
‘굳세어라 금순아를 모르는 이들을 위하여 6. 25 전쟁의 역사와 교훈’이라는 책에서는 6. 25 전쟁 당시의 중요한 전투들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보다 잘 이해하기 하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들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지켜냈는지를 이 책을 통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었다.
6. 25 전쟁은 한국군 & 미국과 연합군과 중공군과 북한군과의 전쟁으로서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인해서 전쟁이 터졌다.
"대학생 10명 중 4명 6·25전쟁 발발 연도 모른다." 한 대학 연구소가 전국 20대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며 오늘날 젊은이들의 역사 인식 수준이 얼마나 낮아졌는지 알 수 있었다. 불과 60년 밖에 지나지 않았으며, 사람들이 현재를 영위할 수 있게 해준 과거의 가장 중대한 사건이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자국민으로서 굉장히 부끄럽고 반성해야할 일이다.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졌고, 몇 몇 사건을 통해서는 삶의 교훈을 얻기도 하였다.
먼저 운산 전투를 통해 권위가 높아질수록 버려야 할 것이 오만과 자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