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쌍용차 파업의 본격적인 내용을 들려주다!쌍용차 파업투쟁 속 두 남자, 한상균 노동위원장과 김혁 활동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 『내 안의 보루』. 사실을 바탕으로 쓴 이 소설은 아직도 진행 중인 쌍용차 투쟁을 두 저자의 시각에서 그리고 있다. 학생으로 출발해 지난한 운동의 길을 걸어온 활...
소설의 형식으로 사실을 쓴 책<내안의 보루>를 읽었다. 정말 단숨에 읽어버린 것 같다. 처음에는 고전 소설이라고 되어 있어서 무슨 내용을 다룰지 의문 이였는데 책을 펴자마자 쌍차 사건으로 내용 전개가 되는 것을 보고 갑자기 엄청난 관심이 쏟아지고 뭔가 무서웠다. 우울해지고 침울해 지기 시작했다. 읽다가 정말 눈물이 나도 모르게 맺히기도 하였다. 소설의 형식으로 가명으로 나오는 인물들이 실제 인물인데 왠지 소설이라 말하고 현실 그대로 사실을 말하니 무언가 색다른 느낌으로 더 가슴에 와 닿았다.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은 사실이라고 인정하기 싫다는 느낌과 이 현실이 소설 으로만 존재했으면 하는 느낌으로 이글을 쓰지 않았나 싶다. 글을 읽으면서 간혹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자꾸 누구를 칭하는 말인지 누구에게 누가 말하는지 많이 헷갈렸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치 않았다. 그냥 그렇다는 식의 느낌만 가지고 전체적인 내용에 더 집중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