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박테리아(세균)라고 하면 ‘전염병’ ‘식중독’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해로운 세균은 극히 일부이다. ‘세균’, 그리고 세균과 아주 비슷한 ‘고세균’ ‘균류’ ‘원생동물’ 등 현미경을 사용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을 ‘미생물’이라고 한다....
지식은 분류에서 시작한다. 제대로 분류만 해도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과학'의 '과'자가 나누었다는 뜻이고 '사이언스'는 씨저스(가위)와 어근이 동일하다.
세포를 핵의 유무로 분류하면 원핵 생물과 진핵 생물이다. '원'은 오리지날의 뜻이니, 처음의 생물체에게는 핵이 없었다, 생각하면 되겠다. '원핵'생물은 세균과 고세균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박테리아가 세균이다. 박테리아는 하나의 세포가 하나의 개체다. 100만종이나 된다. 하지만 배양에 성공한 것은 1만종이다. 배양을 할 수 있어야 기능을 알 수 있고, 종속과목강문계 체계에 집어 넣을 수 있다. '진핵'생물은 원생생물(아메바), 균류(효모, 버섯), 식물, 동물 등이다.
‘항균’할 때의 균은 세균(대장균)과 균류(곰팡이, 버섯)를 다 집어 넣지만 세균만을 뜻하는 게 맞다. 곰팡이를 잡으려면 건조하게 하면 된다. 세균을 막는 항균제는 탄소가 포함되는 '유'기물과 포함되지 않는 '무'기물로 나눈다. 101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