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을 움직이는 책 17권. 국세청 간부들의 정신교육 필독서로 읽혔던 애민사상과 실사구시의 가르침을 전하는 유네스코 선정 올해의 역사인물로 뽑힌 다산(茶山) 정약용의 목민심서 편이다. <목민심서>는 백성을 기르는 목자(牧者)인 목민관이 한 고을을 맡아 다스림에 있어 지녀야 할 정신 자세와 실무 면에서 치국안민(治國安民)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 책이다.
다산이 말하는 ‘목민관’은 옛날의 제후요, 근세의 수령(守令)이요, 오늘날의 대민(對民) 행정에 임하는 일체의 공무원에 해당한다. 국민의 평안과 복지를 크게 좌우하는 공직자들이 각종 정책을 구상하고 펴 나아감에 있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목민(牧民)을 하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인격과 교양을 가다듬어[修身] 예(禮)를 바탕으로 정사를 펴야 하며 청렴과 공평무사를 늘 잊지 말아야 한다.
전남 강진의 다산 초당이라는 곳을 들어가면, 소나무와 각종 나무가 얼기설기 엮여 있는 울퉁불퉁한 바닥과 초록이 우거진 수풀 사이로 사시사철 축축해 마를 날이 없는 땅, 그리고 다산 정약용이 유배 도중 차를 우려 마시거나 제자들과 이야기를 했다고 전해지는 초당 부근의 제자들을 위한 건물 몇 가지, 천일강과 구강포를 바라보던 하나의 자그마한 정자까지 만나볼 수 있다.
조선 후기 정약용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다산초당, 그리고 초당 근처 천일강과 구강포, 넓디넓은 전남의 비옥한 토지가 한 눈에 보이는 소나무 빼곡히 세워진 사이의 정자는, 이곳에서 평야를 보며 다산이 품었을, 그 생각에 대해 누구나 경건한 마음으로 생각해보게 하는 그런 전경이라 말할 수 있다.
『목민심서』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 정약용이 백성을 위해 직접 집필한 지방행정 지침서로, 관리가 반드시 갖춰야 할 태도와 실천적 방법을 담은 책이다. 조선시대 지방 행정 담당자를 위한 책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읽다 보니 그 이상의 깊이와 울림이 느껴졌다. 단순한 행정 매뉴얼을 넘어, 백성을 위한 진정한 리더십, 즉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자세를 일깨우는 귀중한 책이었다.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점은 정약용이 관리를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행정가로 보지 않고, 백성을 돌보고 이끄는 목자로 여겼다는 점이다. 백성을 억압하거나 이용하는 대상이 아니라, 보호하고 사랑해야 할 존재로 본 그의 시선은 당시에도 혁신적이었을 것이고, 오늘날에도 전혀 낡지 않은 기준으로 느껴졌다.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17년부터 1821년까지 유배지에서 쓴 행정론으로, 수령이자 목민관으로서의 바람직한 태도와 실천을 다룬 책이다. 《목민심서》는 수령이 백성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며, 청렴과 공정성을 중시한다. 정약용은 수령이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고, 법과 질서를 철저히 지키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령은 백성을 사랑하고 돌보는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행정에 임해야 하며, 부패를 방지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목민심서》는 12편으로 나뉘어, 수령이 취임부터 퇴임까지의 모든 과정을 설명하고 있으며, 각 편은 수령이 따라야 할 도덕적 기준과 행정적 원칙을 제시한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 책은 공직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며, 공정하고 청렴한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사회의 도덕적 기준을 유지하고,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의 중요성도 상기시킨다. 다산의 《목민심서》는 현대 한국 사회에서 공무원의 부패와 직권남용 문제를 경계하고 해결하는 데 중요한 지침을 제공한다고 판단된다.
정약용은 유배 생활 중에도 백성들의 고충을 생각하고 청렴하게 산 위대한 학자이다. 조선 최고의 학자라고 하면 정약용을 가장 많이 언급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길고 긴 유배를 했다는 것 자체가 그에게는 불운이고 정치질을 당한 탓에 허비한 세월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그 생활 중에 무수히 많은 저서가 탄생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시기였다고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목민심서는 ‘비판 정신’이 잘 담긴 책이다. 목민관의 덕목을 지적함과 동시에 조선의 잘못된 점을 거침없이 비난을 했다. 조선이 얼마나 썩은 부패한 행정 체계, 공직 사회를 갖고 있었는지 잘 보여주는 것이 수령이 되었을 때 상납해야 하는 돈이라고 생각을 한다.
조선시대 때 천재라고 하면 세종을 떠올리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학자하면 정약용을 빼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그는 학식도 대단했지만 목민심서 같은 벼슬을 하는 사람으로서 읽어야 할 교본에 가까운 책도 저술을 하면서 후세에 매우 의미 있는 책을 남겼다고 생각을 한다. 목민관은 힘든 일이라고 정약용도 서두에 인정을 할 정도였다.
독후감: 『목민심서』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개혁가인 정약용이 지방관들이 지녀야 할 덕목과 행정 지침을 상세히 기록한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행정 지침서가 아니라, 백성을 위한 진정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가치와 태도를 강조하는 윤리서이기도 합니다.
내용 요약
『목민심서』는 총 12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편은 지방관이 지녀야 할 다양한 덕목과 실천 사항을 다룹니다. 책은 처음 지방관이 부임하는 순간부터, 행정 업무를 수행하고, 백성을 다루며, 퇴임 후의 생활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세세히 설명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임편 (赴任篇)
지방관이 새로 부임할 때의 준비와 자세를 다룹니다. 지방관은 부임하기 전에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충분히 이해하고, 부임지의 상황을 미리 조사하여 준비해야 합니다. 청렴하고 공정한 태도로 부임지에 도착하여 백성과의 첫 만남을 중요시합니다.
'목민심서'를 읽고 나서, 저는 조선 시대의 지방관들이 얼마나 어려운 책임을 지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정약용 선생님은 지방관이 지켜야 할 도덕과 행정의 지침을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통해 당시 사회와 행정의 현실을 이해하게 되었고, 지금 시대에도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정약용 선생님이 지방관의 역할을 '부모'에 비유한 부분입니다. 지방관은 단순히 법을 집행하는 관리가 아니라, 백성들의 삶을 돌보고 보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특히, 백성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부분은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1. 목민심서 소개
1818년 다산 정약용이 18권으로 저술한 목민심서는 지방 관리들의 폐단을 비판하고 백성들의 고통을 헤아리며 앞으로 모두가 잘살기 위해서 목민관이 갖춰야할 덕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목민심서에서는 제1장(부임)부터 12장(은퇴)까지 법, 정치, 마음가짐, 농업, 군사 등 다양한 방면에 대해 다루고 있다.
2. 내가 생각하는 목민심서가 가지는 2가지 의미
나는 목민심서가 2가지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백성을 기르고 성장시키는 그러한 마음가짐에 대한 책이다. 한마디로 목민관이 지켜야 할 의무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정약용이 이 책을 쓰던 당시에는 목민의 뜻을 실현하지 못하고 마음속 한켠에 묻어둘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두 가지 뜻이 제목 안에 담겨있다.
목민관은 지방을 다스리는 직급이었다고 하는데 조선 시대 역사를 예전에 자세하게 배웠는데 상당히 까먹었다. 저자는 유배를 엄청 오래 간 걸로 유명한 정약용이다. 저자는 뇌물 받고 이런 것은 어차피 들킨다고 하면서 수령은 청렴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공감이 된다. 아마 조선시대면 완전 아날로그 시대이니 비리도 심했을 거다.
1. 목민심서 책소개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나라의 관리, 즉 공직자가 가져야할 자에 관해 설명한 책이으로서 당시 조선시대의 사회와 정치의 실상을 민생문제 및 수령의 본무와 결부시켜 밝히고 있는 훌륭한 고전이다. 목민심서는 인사관리, 세법, 농업, 군사 등 다양한 방면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1장부터 12장까지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을 다시 6조씩 나누어 총 72조로 이루어져 있다.
2. 목민심서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
목민심서에는 정말 뜻깊은 말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 제일 마음에 와닿았던 말은 ‘사람의 총명은 한계가 있고 할 일은 무궁하게 많다.(중략) 잠깐 내일을 기다리자고 말하지 말라. 그렇게 하면 일은 해결되지 않는 것이 없고 마음도 또한 편안할 것이다.’인 것 같다. 요즘 뜻대로 흘러가는 일도 없거니와 행복한 날보다 지치는 날들이 많아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 구절을 보고 나니 현재 눈앞에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없애나간다면 정말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다는 착각이 들어 다시 집중할 수 있었다. 그만큼 단순한 해결책이었지만 이보다 더 명쾌하게 답을 내려줄 수는 없을 것 같아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 후련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