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벨 생리·의학상 유력 후보,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생명 과학 기술인 게놈 편집 기술에 대한 NHK 현장 취재 스페셜. 2010년 이후 유전자 조작 기술에... 이 생명 과학 기술은 인류, 더 나아가 생명 그 자체에 혁명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혁명의 시작을 목격한 저널리스트의 리포트다.
미래를 바꿀 새로운 기술을 찾아 보는 중이다. 회사 일도 있고, 개인적인 호기심도 있다.
게놈은 gene의 집합명사다. 이 책에서는 염색체와 유전자의 합성어로 게놈이라 해 두었다. 한 대상을 두고 보는 앵글이 많다는 것은 도움이 되지, 손해가 될 일은 없다. 동일한 현상에 대한 용어가 많을 수 있다. 대략 다음의 흐름으로 이해한다.
. 유전자는 멘델이 완두콩으로 증명했다. 뭔가 있긴 한데 그걸 몰랐다.
. 처음에는 유전속성이 단백질인 줄 알았다. 연구에 연구에 거듭해서 핵 속에 있는 염색체, 그 안쪽에 있는 핵산임을 알았다.
. 핵산의 구조가 이중 나선(꼬여있는 줄 사다리 형태)이란 것, 두 축은 당과 인산, 발 딛는 부분이 염기다.
. 염기는 두 쪽이 결합되어 있다.염기는 네 종류이고 그 네종류의 염기가 RNA로 전사(DNA가 불러주고, 그걸 RNA가 받아쓰는 느낌, 잘 못 받아쓸 수도 있다)된다.
. RNA가 아미노산(20종류다. 세가지 염기가 붙어서 만든다. 4^3=64개. 이 중에서 20개가 아미노산이 된다)을 만들고, 아미노산이 단백질을 만든다.
. 단백질은 최대 8만종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