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벨평화상 최연소 푸보 킬버거 형제의 서로 돕는 세상 만들기. 현재 전세계 35개국 100만 아이들의 희망이 되고 있는 FREE THE CHILDREN(어린이에게 자유를)을 이끌고 있는 두 형제의 봉사활동을 담았다. 이 책은 킬버거 형제의 실제 활동에서 우러나온 사례들과 타인을 돕는다는 개념의 '셀프 헬프'의...
현재 우리의 자본주의사회는 그 경쟁이 극에 달했다. 하다못해 대학에서의 평가제도도 상대평가로 바뀌면서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보다는 남을 이기기 위한 수단을 개발한다. 시험기간에도 이런 잘못된 경쟁의식은 모순되게도 ‘집단 컨닝’이라는 잘못된 동료의식으로 구현된다. 또 이러한 대학생들에게 사회봉사는 순수한 마음으로서의 행위가 아니라 취업이라는 목적을 이루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며칠 전 ‘이젠 토익이 아니라 사회봉사로 취업을 뚫는다.’라는 글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조회수 순위권내에 있는 것을 봤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요즘 들어 대학에 와서 이런 것들을 배우려고 온 것인가 스스로에게 자문한다.
이런 고민이 가득한 나에게 ‘나에서 우리로’라는 책은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내용을 선사했다. 이 책의 저자는 12, 13세부터 사회봉사 활동을 해온 마크와 크레이그 킬버거 형제인데, 세계에서 가장 어린노벨평화상 후보로 3번이나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