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중전쟁의 결과로 중국은 30년 안에 미국을 넘어서지 못한다”
- 앞으로 5년, 세계 패권을 두고 벌이는 미중전쟁은 어떻게 전개될까?
- 미중전쟁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 대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최근의 미중 관계를 반영하여 업데이트한 미중전쟁 예측 시나리오를 소개하는 책을 출간했다....
''미중 전쟁의 결과로 중국은 30년 안에 미국을 넘어서지 못한다'' 이 책의 결론이다. 책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이 벌어질 환율, 무역, 금융, 군사, 산업, 자원, 인재 총 7개의 영역에서 위 결론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책은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있는데 첫 번째 파트인 미중전쟁의 전개양상을 예측하는 파트, 그리고 미중전쟁의 승리자는 누구일 것인가를 예측하는 두 번째 파트이다.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양이 너무 방대하고 전문적이어서 읽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미중전쟁의 전개양상을 예측하는 첫 번째 파트에서 나는 몇 번의 위기를 겪었다. 환율, 무역, 금융, 석유의 흐름을 통해 미중전쟁이 어떻게 전개되어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는데, 사실 난 환율, 무역, 금융, 석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니 흥미가 샘솟지 않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역사적·안보적상황과 무역이 국가생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제구조임을 감안할 때 대내외적 변화에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주요국 주가지수와 연동된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 후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주가지수 하락과 더불어 펀드의 수익률도 하락하는 것을 보고 세계가 하나라는 것을 통감했다. 강대국 사이에서 나라의 명맥을 지금껏 잘 이어오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된 조국을 만드는 것이 미중전쟁에 자꾸만 눈이 가는 이유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세계 제 1·2차 대전과도 같은 제국주의 팽창으로 인한 폭발적인 세력대결의 양상보다 더욱 치열한 힘의 각축전은 바로 동북아시아에서 벌어진다고 생각해왔다. 세계대전은 몇 년 이내에 결판이 나고, 어느 한쪽이 굴욕적 책임을 지는 것으로 끝났으나, 동북아는 대륙과 해양을 대표하는 강국들이 포진해있으나 결코 어느 나라도 쉽게 칼을 빼들 수 없는 팽팽한 긴장이 계속 유지되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중국이 잠재력만을 가진 후진국이었을 시기의 얘기였지만 현재는 어떠한가. 중국은 명실상부 G2의 군사·경제강국이며 오히려 가능성은 미국을 능가하는 것으로 대내외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리고 두 강자들은 동북아를 벗어나 세계의 경제를 볼모로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제 미중전쟁은 예측이 아니라 현실이 된 것이다. 경쟁이 아니라 전쟁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세계 패권을 둘러싼 국가 간의 대립은 예외 없이 어느 한쪽이 확실히 무릎을 꿇을 때까지 지속되는 속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제 질문의 초점이 “과연 미중전쟁이 벌어질까?”에서 “미중전쟁의 미래는 어떻게 끝날까?”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미중전쟁은 21세기 세계 패권의 향방을 결정하는 전쟁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생존과 번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이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싸고 벌여졌던 갈등도, 앞으로 전개될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의 변화에도, 한-중, 한-미 무역 갈등도 미중전쟁의 동역학을 빼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패권이란 어떤 집단을 주도할 수 있는 권력이나 지위이자 어느 한 지배 집단이 다른 집단을 대상으로 행사하는 힘을 뜻한다. 21세기 미국은 가장 강력한 군사&경재 패권국이다. 우리가 가장 착각하기 쉬운 것은, 미국은 단지 경제와 군사 뿐 아니라 통화, 자원, 무역, 금융 및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인재에 관하여도 강력한 패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할 수 있는건 트럼프대통령이 새로운 미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미중간의 무역전쟁을 시작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때, 미국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강타한 직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즉, 트럼프는 공개적으로 미중무역에 대한 선언을 한 것이라면, 오바마 대통령은 은밀하게 중국을 압박하고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 크게 2개의 주제 미중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누가 이길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논술할 것이다.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라는 최윤식 작가의 신간을 오늘 하루에다 읽었다. 휴가기간에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정리하면서 보내는 것도 나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 5년간 부의 미래지도 및 2030 대담한 미래 시리즈를 접하면서 미래에 펼쳐질 각국간에 치열한 패권 다툼 및 우리 나라의 미래에 대한 관심을 키워오고 있었다. 휴가를 맞아 대구의 대형 서점에서 읽을 책을 물색하던 차에 최윤식 작가의 새로운 책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즉시 구매했고, 또 다른 신작인 ‘부자의 시간’도 곧 탐독할 예정이다.
이 책에서는 주로 미중패권 다툼의 원인과 그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그 전 책에서부터 이어온 예측을 반복한다는 느낌도 받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다시 그의 미래 시나리에 예측에서 맞아 떨어진 부분들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그의 다양한 시나리오 전개 및 예측에 대해서도 관심이 갔다.
최윤식의 미래 예측에 대한 책은 여러권을 읽었던 것 같다. 매번 그의 다양한 정보와 예측에 놀란다. 이번 책은 미중 전쟁이 어떻게 진행 될 것이고 그 사이에 한국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를 역사적 사건과 현재적 뉴스를 기반으로 치밀하게 예측한다.
이런 살벌한 국제 경제전쟁의 시대에 한국은 너무나 국내 여론에 치우친 정책을 일관하고 또 국제적 시장 흐름과는 동떨어진 정책을 쓰고 있지 않은지 걱정이 된다.
Part 1 미중전쟁 어떻게 전개될까
1장 미중 경제전쟁 예측 시나리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릴 때 중국이 미국을 대신해 세계 경제의 구원자로 등장하자 세계는 환호했다. 중국은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항국을 포함해 6개국과 위안화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 중국은 달러 대신 IMF 의 특별인출권인 SDR의 사용확대를 주장하고 중국 국제금융센터를 설립해서 2020년에 위안화 자유 태환을 시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은 공격적인 외교활동을 통해서도 미국을 압박했다. 미국의 턱밑에 있는 니카라과의 반미 좌파 정권과 손을 잡고 공사비 44조원을 투입하여 파나마 운하보다 큰 운하를 건설하여 100년 동안의 운영권을 얻기로 했다. 중남미의 좌파 정부들과 연대하여 미국을 압박하는 것과 파나마 운하가 봉쇄될 경우의 대비책 등 다양한 포석이 깔려 있는 외교 전략이다.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엄청난 규모의 금을 사들였다. 금을 많이 보유할수록 훗날 제 1기축통화 자리를 놓고 미국 달러와 힘겨루기 할 때 유리하리라 본 것이다. 동시에 중국은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경제협력과 지원을 넓히고 새로운 국제 금융 질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개발도상국들의 발언권과 표결권을 확대하자고 주장했다. 이런 중국의 행보는 단순히 자국의 경제 발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 제 1의 패권국이 되고자 하는 야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