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년병사의 눈을 통해 본 이태석 신부의 삶과 사랑!수단 소년병의 눈으로 본 이태석 신부의 삶을 그린 소설 『톤즈의 약속』. TV와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통해 알려진 이태석 신부. 의사로서의 안정된 삶 대신, 아프리카 수단 톤즈의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했던 그의 고귀한 사랑과...
끊임없는 총소리에 비명 소리, 쉴 새 없이 터지는 폭탄 소리와 거친 고함소리.
가족은 모두 흩어졌고 끔찍한 부상을 당한 채로 매 마르고 흙투성이 바닥에 누워있다고 생각해보아라. 내전 속에 죽어나가는 민간인들, 종교의 자유는 인정받지 못하는 남부의 그리스도교도, 억지로 군대로 이끌려 나가 총을 붙잡아야 하는 사람들, 교육 받고 안정된 삶을 누려야 하는 권리를 상실한 채 배회하는 어린이들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고통 받는 환자들.
인간으로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를 유린당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다.
특히나 오랜 갈등과 분쟁 그리고 가난의 땅으로 인식되어버린 아프리카와 제 3 세계에서는 말이다. 이러한 물리적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인 줄 아는가?
답은 무척이나 간단명료하다. 이기심. 이 짧은 세 말에 세상이 울고 웃으며 인류의 운명이 천국과 지옥을 배회한다.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이상하게 우연히 들렸던 서점에서 톤즈의 약속 책은 나의 시선을 자극했다. 일단 어떤 책인지나 보자 하는 심정으로 톤즈의 약속 책을 짚어든 것 같다.
처음에는 다소 지루하고 진부한 내용과 머리말에 이걸 계속 읽어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이상하게도 점점 읽을수록 내가 원하는 내용과 더불어 생각보다 심오한 내용이 많았다. 소위 말하는 읽으면 읽을수록 더 재밌는 책이었던 것 같다. 톤즈의 약속 책같이 흥미로운 책을 사실 꽤 오랜만에 보기에 나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서점에서 계속 봤던 것 같다.
사실 서점에서 거의 3시간에 걸쳐서 책은 대략 다 봤지만 이상하게 그냥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톤즈의 약속 책을 한권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그래서 나는 톤즈의 약속 책을 구매하였고 톤즈의 약속 책을 집에서 한번 더 읽기 시작했다.
내 생각에 톤즈의 약속 책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란 생각과 더불어 톤즈의 약속 책에서만 보여주는 다양한 컨텐츠는 톤즈의 약속 책이 얼마나 가치있고 톤즈의 약속 책 속 컨텐츠가 얼마나 유용한지를 독자에게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았다.
마뉴는 9살 때 엄마를 잃고 전쟁터에 끌려가서 전쟁터에서 아킬이 쏜 총에 다리를 맞고 정신을 잃었다. 깨어보니 그는 이태석 신부님의 진료실에 있었다. 마뉴는 처음에는 신부님과 그곳에 있는 아이들을 경계해서 말도 하지 않았고 폭력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약도 훔치고 드럼을 망가트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태석 신부는 마뉴에게 항상 인자한 모습을 유지하였다. 시간이 지나 마뉴가 이태석 신부에게 마음을 터놓고 과거 자신에게 일어난 슬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미뉴가 9살 때 폴이라는 미군이 자신한테 잘해줬다고 한다. 그런데, 미국에 갔다가 꼭 돌아온다고 해서 폭탄이 터져도 폴이 있으라는 곳에 있다가 엄마가 죽고 그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마뉴의 마음속에 복수심과 분노가 가득 찼고 스스로를 통제하며 웃기 않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다행히 이태석 신부의 넓은 사랑으로 마음을 열게 되고 선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 행복도 잠시 어느 날 아킬이 마뉴를 찾아와서 자기랑 함께 가지 않으면 신부님과 아이들을 다 죽인다는 협박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