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직 MBC 기자 백승우의 이명박 재산 탐사보도발로 뛴 취재와 방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의혹의 뿌리를 짚어내는 『MB의 재산 은닉 기술』. 이 책은 ‘BBK 주가 조작 연류’ ‘도곡동 땅 차명’ ‘다스 실소유주’ ‘내곡동 사저’ 등 이명박에 관한 의혹을 끈질기게 추적한 취재기이며, 이명박과 그 일가의 비리...
길게 놓고 보면 추세가 보인다. 나무가 아니라 숲이 보이는 까닭이다. 미래가 현재를 만든다는 말(빌 게이츠는 모든 책상에 PC를 이라는 미래에서 출발하여 현재를 만들었다)도 있지만 대부분은 과거가 현재를 만든다.
연혁순으로 정리해본다.
. 95년 도곡동 땅(10년 보유) 포스코 건설에 매각 265억
. 95년 다스 설립, 정세영이 허가
. 99년 김경준, BBK 설립
. 00년 lke 설립
. 00년 BBK 712억 펀딩
. 01년 BBK가 옵셔널 캐피탈을 인수하여 주가 조작을 함. 김경준은 319억을 횡령해서 도미함
. 05년 김경준 체포
. 08년 BBK 특검, MB 취임
. 11년 김경준, 다스에 140억 송금
. 12년 내곡동 특검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 못 막는다는 말은 호미를 들고 있을 때는 모른다. 늘 시간이 가고 나면 아는 법이다. 기본적인 줄기는 처남과 큰형이 MB 자금을 관리해 주었다는 의심이다. 정황은 있는 듯 하지만 증명할 방법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