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십 년 생애가 촘촘히 그려나가는 인생과 행복의 조감도. 70여 년에 걸쳐 추적한 삶의 지혜를 한 권으로 총결산했다!행복하고 건강한 삶에도 법칙이 있을까?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1930년대 말에 하버드에 입학한 2학년생 268명의 삶과 서민 남성 456명, 그리고 여성 천재 90명을 72년간 추적하며 바로 이...
행복이라는 주제는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누구나 삶 속에서 기쁨을 만끽하고 싶어 하고, 오래도록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며 의미 있는 일을 해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인생에서 무엇이 진정한 만족을 이끌어내는가에 관해 묻는다면, 막연하게 사랑이나 경제적 안정이나 사회적 성공을 떠올릴 뿐 구체적으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조지 베일런트가 진행한 방대한 연구와 저작은 이 물음에 장기간에 걸쳐 답하려 시도했다. 그는 하버드대학교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 여러 사람을 지켜보며, 심리와 성장, 인격의 변화 과정을 세심하게 기록하고 분석했다. 그 결과, 살아가면서 겪는 일상의 에피소드가 어떤 경로로 개인의 삶을 빛나게 하는지에 대해 풍부한 사례를 담은 흥미로운 보고서를 남겼다. 문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문과 면담이 오랜 기간 지속되었고, 참여자의 삶이 바뀌는 모습을 주기적으로 살폈다. 그 덕분에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기 쉬운 감정의 울림이 얼마나 큰 여운을 남기는지를 알 수 있다. 저서 속에는 몇십 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호흡하며 겪었던 수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다.
무척 독특한 점은 연구 대상이 되었던 사람들의 출신 배경이 다양했다는 데 있다. 하버드에 재학 중이던 젊은이들뿐 아니라, 같은 시기에 전혀 다른 사회적 여건에서 지내던 이들도 포함되었다고 한다. 세계 2차 대전 시기를 거치면서 각자의 상황은 예측하기 어려운 길을 밟았다. 사람에 따라 대단한 성공가도를 달린 사례도 있었고, 역경 속에서 무너져 내린 순간을 견딘 경험도 있다. 한편으로는 어린 시절부터 큰 상처를 떠안고 시작한 이들이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단련하며 변화를 이끌어낸 흔적도 보인다.
행복의 조건에는 당연히 ‘몸이 건강’해야 한다는 것이 깔려야 하는데 저자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 금연, 금주를 하고 정신적으로 긍정적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을 한다. 머리를 쓰는 활동, 공부도 해야 하고 성생활을 결혼을 통해서 꾸준히 하고 또 인적 네트워크가 있어서 정서적 교류를 체험해야 한다고 했다. 이 모두 행복의 조건에 꼭 필요하다고 동감을 했다.
사랑을 해보고 받아보는 경험 모두 소중하고 행복에 직결된다고 나도 생각을 한다. 그래서 행복하냐 아니냐는 안타깝게도 태어날 때부터 어떤 부모를 접하느냐 어떤 집에서 자라느냐로 거의 결정이 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을 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행복의 조건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돈이 많은 것?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는 것?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답은 나오지 않았지만 나는 현재의 내가 충분히 행복하게 살고있다고 생각했다.
<행복의 조건>은 인생의 긴 여정에서 행복하게 나이를 먹는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책이다.
이 연구에서, 인간의 삶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조사하였다. 연구는 자기 개발과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자기 개발을 하며 자신을 위한 휴식, 취미생활을 하며 신체와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며 나의 생활을 생각해보았다. 나는 자기개발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가? 있다면 얼만큼의 시간을 소요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했다.
‘행복의 조건’은 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달연구팀이 75년간 연구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저자들은 1930년대부터 40여 년 동안 2~30대 초반의 젊은 피험자들 을 모집하여 여러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했 으며, 인종이나 성별, 교육 수준 또한 천차만별이었다. 이러한 집단들이 노년까 지 건강하게 살아가며 행복한지 알아보기 위해 몇 십 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 하였다. 분석 결과, 사회경제적 지위나 신체적 건강보다 정신적 건강이 행복 지수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즉 성공보다는 성격이 행복에 결정적인 요소였다.
행복에도 과연 조건이 있을까? 그 이전에 행복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처음 이 책을 펼칠 때에는 행복에도 과연 조건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행복해지는 것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왔기에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조금 회의적인 시각으로 읽어나갔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행복의 조건에 맞는 삶을 나는 살고 있는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에 나의 삶을 계속해서 비교해 보고는 했다. 그렇게 비교해 보다가 나에게 가장 이상적인 인물의 사례를 찾게 되었는데 그 사례의 주인공은 하버드 졸업생 집단의 올리버 홈스라는 인물이다.
행복한 삶을 사는 것에도 수학처럼 공식이 있을까? 나는 행복과 관련된 일은 각자 행복한 감정이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하나의 공식처럼 정답이 주어져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행복의 조건 중 공통되는 진리는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서로 제각각의 이유로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지만 그 모습은 결국 어떤 기준 하나로 관통된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삶에도 법칙이 있을까? 이 책 <행복의 조건>은 하버드대학에 다니는 공부벌레라고 불리는 학생들의 인생 보고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인간에게 행복이란 가치의 개념이 점점 다양화되어가고 있다. 행복이란 사전적 의미 그대로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를 뜻하는 것인데, 현대 사회에선 의미가 많이 변질되어 행복이 마치 거대한 괴물 마냥 부풀어진 듯하다.
나는 심리학과의 학생으로 1학기 때 긍정심리학을 배우며 행복에 대한 고민을 했다. 당시 행복이란 본인의 가치관, 생활, 신념에 따라 개념이 달라질 수 있으며 따라서 행복한 삶의 기준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나는 행복이 뜬구름을 좆듯 허황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저자 조지 베일런트의 생각은 어떨까? 개개인의 다양한 행복에는 범용적인 공통원리가 있는가? 그렇다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삶을 준비해야 하며 어떤 식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달연구팀은 총 814명으로 구성된 세 연구 대상자 집단을 72년간 추적하며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왔다.
행복은 무엇일까. 소크라테스는 참된 앎을 통해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 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그 자체로 추구해야 하는 정신적인 것으로 봤다. 이후 쾌락주의자, 공리주의자들에게도 행복은 이상이자 흥미로운 소재였으며 지금도 많은 학자들이 행복을 연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행복을 위한 공식이 존재할까? 조지 베일런트는 성인발달연구의 긴 여정을 통해 ‘노년기 행복의 조건’을 찾고자 한다. 과연 성공적인 노화의 길은 열려있는 걸까, 그저 우연히 만들어낸 사건일까. 평균수명과 동시에 중노년 고독사를 포함한 노인 문제가 증가하는 요즘. 개인의 노년기 행복뿐 아니라 건강한 사회를 위해 꼭 살펴야할 문제라 본다.
베일런트는 하버드 졸업생, 이너시티, 터먼 여성 집단을 토대로 성인발달연구를 수행했다. 그리고 연구를 분석해 노년기 행복에 몇 가지 답을 내놓았다. 나는 그 답을 베일런트의 말을 빌려 정의하려 한다. “50세 이후 운명은 스스로 결정한다.” 이는 노년의 행복이 개인의 노력과 성취로 충분히 바뀜을 의미한다.
이 책은 하버드대학교의 성인발달연구를 토대로 해 ‘인간이 나이 드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맞이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버드대학교의 연구는 총 3개의 집단, 총 814명을 연구 대상으로 그들의 일생을 추적 관찰했다. 첫 번째 집단은 하버드 법대 졸업생, 두 번째 집단은 루이스 터먼 교수의 천재아 연구 중에서 선별한 지능이 우수한 여성, 세 번째 집단은 이너시티(대도시 중심부 저소득층) 출신 중 범죄에 빠지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했다.
3개의 집단에 해당하는 이들은 비교적 생활 수준이 나쁘지 않은 편으로, 이런 표본집단이 과연..
<중 략>
책을 읽기에 앞서 ‘행복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나에게 있어 행복이란,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가고 싶은 곳 다 가보는 것이었다. 이 책의 주된 이야기는 ‘성공적인 노화’이다. 즉, 노년생활을 행복하게 살기 위한 지침서인 것이다. 책에서는 ‘인간이 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오랜 세월에 걸쳐 연구해 온 성인발달연구를 통해 세 집단의 비교 연구를 설명해놓았다. 세 집단은 60여 년 이전에 집단별로 정신적, 신체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이던 10대들로 선별되었으며, 연구는 그들의 전 생애에 걸쳐 면밀하게 진행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