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녀 아사사건, 방문판매 열쇄살인사건의 전말어느 허름한 빌라에서 28세 여성과 다섯 살짜리 딸이 시신으로 발견된다. 두 사람이 살았던 집은 요금 체납으로 전기와 수돗물까지 끊긴 상태. 56세의 저널리스트이자 대학 시간강사인 다지마는 모녀 아사사건을 접하고 형용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그가 최근에...
책제목에 호기심을 느껴 읽어보게 되었다.
이 소설은 모녀 아사사건과 방문판매 연쇄 살인 사건에 관한 이야기이다.
56세인 저널리스트이자 대학 시간강사인 다지마는 평소 고독사에 관해 생각해왔고, 고독사에 관해 글을 쓰고 싶어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형이 혼자 살다가 심장마비로 고독사 했고, 자신이 고독사하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
이때, 요금 체납으로 전기와 수돗물이 끊긴 상태에서 28살 엄마와 5살 딸이 굶어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다지마는 이 사건을 고독사로 판단하고 월간종합지 ‘시야’에 실릴 원고를 쓴다. 평소 고독사에 관한 생각을 한 다지마는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 사건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마무리하게 된다.
다지마가 사는 옆집엔 인사 정도 나누는 가수 류노스케와 그 언니의 매니저인 후유코가 살고 있다. 어느 날, 옆집 자매가 다지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방문판매업자에게 고가의 정수기를 구입하도록 협박당하고 있다고.
마지못해 그들의 아버지역할을 하게 되지만, 결국 경찰을 부르게 되고, 그 방문판매 연쇄 살인 사건에도 흥미를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