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하버드 새벽 4시 반』은 중국 CCTV의 기획 다큐멘터리 《세계유명대학: 하버드 편》의 내용을 바탕으로 엮은 것으로, 지금까지 타고난 능력을 가진 선택된 사람들만 다니는 곳이라는 편견을 깨고 세계에서 가장 노력하고 가장 뜨거운 열정을 가진 하버드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모두가 잠을 자고 있는...
웨이슈잉이 만든 이야기는 하버드 대학교라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선사해 준다. 많은 사람이 하버드생을 타고난 천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곳에서 만나는 이들의 노력과 열정은 상상 이상이다. 한 새벽, 모두가 잠든 시간에 도서관 불빛을 향해 걸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왜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채찍질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그들을 아침 이른 시각까지 이끌어 가는지 궁금해진다. 독자 입장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은 그들만의 동기 부여 방식이 무엇이냐는 점이다. 많은 예시 중 하나로, 벽에 큼직한 계획표를 붙여놓고 자신의 하루를 빼곡하게 채워나가는 학생을 생각해볼 수 있다. 과제와 예습부터 실험실 연구까지, 엄격하게 세분된 시간표는 안 지키기 어려울 정도로 촘촘하다. 그런 풍경은 강한 압박감보다는 오히려 하나의 습관처럼 보인다. 조금 힘들어도 서로 격려하며 버티려는 분위기가 스며 있다.
아침 여명 전에 일어나 공부하는 습관은 하버드를 대표하는 이미지 중 하나다. 책에서 만난 학생들은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벽 시간을 맞이한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은 뜨거운 커피 한 잔과 함께 어두운 방 안에서 조용히 책장을 넘긴다. 또 다른 학생은 기숙사 내 공동 거실에서 무언가를 분석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토론한다. 때로는 늦은 밤까지 연구를 진행하다 보니, 잠깐 눈만 붙이고 다시 새벽에 일어나는 패턴도 흔하다. 그런 일정이 무리가 될 법하지만, 그들은 자기 자신을 계속 단련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입학 이전에는 그만큼 치열하게 살아본 적이 없었다는 이야기도 몇 번 등장한다. 그래서 자존감을 채우려면 자신이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분위기를 상상해볼 수 있다. 예컨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새벽에 독서실을 찾는 모습이 떠오른다.
중국에서 방영한 다큐를 중심으로 만든 책인데 인상적인 부분이 많았다. 하버드는 명문대인 건 분명한데 거기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살인적인 공부량을 견뎌내야만 한다는 사실은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었다. 하버드 학생들은 매일 엄청난 양의 공부를 해내야만 한다. 그래서 그들은 어디서나 공부를 하려고 노력을 했다.
하버드에 있는 학생들은 모두 짧은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고 한다. 이해가 된다. 그들은 정말로 캠퍼스의 낭만 같은 건 없다고 여길 정도로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하버드 학생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남는 시간을 매우 유용하게 쓸 줄 안다는 점이었다.
저자는 남들보다 똑똑하지 못해 한탄하는 이들이 많다고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평범함이라는 이름에 자기 자신을 가두어 버린다는 문구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하버드 학생들도 수업 시간에 태도가 좋지 않아 교수한테 훈계도 듣고 성실해야 한다고 소리 들은 게 웃기면서도 와닿았다.
성실함이야말로 게으름을 이길 수 있는 무기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누구나 게으르고 싶어하는 습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치기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최악의 바보란 반성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하버드는 당연히 학업성적도 중시하지만 반성하는 능력도 중시한다고 한다.
<하버드 새벽 4시 반> 은 제목만으론 입시를 준비하는 10대나 20대 대학생들을 겨냥한 책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책은 비단 10대, 20대뿐만 아니라 성공하고자 하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책의 저자이자 하버드 전문 기고가인 웨이 슈잉은 하버드 대학교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비결을 구체적으로 파헤치는 것이 아닌, 하버드가 배출한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성공을 위한 삶의 기본적인 태도를 저술하고 있다.
직관적인 책 제목과 삭막해 보이는 겉 표지처럼, 이 책은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기보단 시종일관 냉철한 어조로 일종의 ‘팩트 폭력’을 하고 있다.
성공을 하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지만, 성공할 수 있는 태도를 누구나 갖고 있진 않다. 경험은 부족하나 기회는 많은 청춘들이 흔히 빠질 수 있는 생각의 오류를 지적하며, 성공하는 삶의 기본적인 태도 10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나는 왜 이 책을 읽었는가?”
세계 최고의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은 어떻게 생활하는가? 어떠한 삶을 살았기에 졸업한 이후에도 세상에 공헌하는 삶을 사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한 사람의 발자취를 밟으라고 한다. 하버드 대학이 인생 성공의 척도는 될 수 없겠지만, 한 분야의 최고가 된 사람들의 노력은 충분히 존중 받아야 한다.
그리고 나의 생활을 뒤돌아 보면서, 반드시 고치거나 배워야 할 생활 태도를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작은 한가지라도 실천하면서, 내가 목표한 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시작부터 의미 심장한 메시지를 남긴다.
“내가 실패한 이유는 노력부족이다.”
직장인으로 하루의 대다수를 보내지만, 많은 사람들처럼 또 다른 내 모습을 만들고 싶다. 직장이건 취미이건 간에 직장인 만으로의 내가 아닌, 또 다른 나의 모습을 생각한다. 외국어, 악기, 운동 등을 배우면서 좀 더 멋진 내 자신을 꿈꾸고 있다.
하버드 새벽 4시 반은 10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마다 핵심키워드를 제시하면서 독자들이 자기자신을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버드 새벽 4시 반에서는 하버드 대학생들은 선천적으로 머리가 좋은사람들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 성공을 거둔 학생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버드 새벽 4시 반이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하버드는 새벽 네시 반에도 도서관의 불이 꺼지지 않으며 그들은 식사를 할때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하버드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책은 하버드 학생들의 좋은 습관들을 제시해주며 우리들이 나쁜 습관들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자극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
우리가 쉽게 포기하고 실패하는 원인은 우리의‘노력 부족’에서 찾을 수 있으며, 우리가 실패를 두려워하는 나머지 가지고 있던 자신감마저 내려놓는 일은 스스로를 옭아매는 행위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거꾸로 퇴색하는 열정은 우리가 살면서 필요로 하는 행동을 방해하게 되고 주변의 수많은 유혹들을 뿌리치지 못하여 배움을 등한시 하게 된다. 배움을 등한시함으로써 유연한 사고 및 창의력을 키울 수 없게 되고 시간관리와 자기관리 또한 뜻대로 되지 않는 악순환을 끊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이 이 책에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하버드 대학교라고 하면 누구나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대학이다. 버락 오바마, 조지 워커 부시 대통령 등 미국 대통령 두명을 배출했고,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와 빌게이츠 또 한 하버드를 나왔다. 여느 대학과는 확연히 두드러지는 아웃풋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하버드의 도서관은 새벽 4시반에도 무언가에 몰두해 있는 학생들로 붐빈다고 한다. 여느 대학과는 다른 과제량도 있겠지만, 그들이 그 과제들을 받아들이는 태도에도 여느 대학과는 차이가 있다. 그들은 열정을 가지고 그 일들을 해야만 하는 것들이 아닌 하고 싶어서 한다는 것이다.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기에, 그 목표에 열정을 쏟을 수 있고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나 또한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장에 취업하기를 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처럼 목표를 위한 노력은 하지 않은 채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를 바라기만 하리라 생각한다. 때로는 대학교를 탓할 수도 있다. 조금 더 좋은 대학에 진학했더라면 더 나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었을텐데 라며 후회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웨이 슈잉의 ‘하버드 새벽 4시 반’은 나에게 큰 회의감을 안겨 주었다.
누구나 하버드에 진학한 학생을 보면 천재라고 생각하며 부러워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하버드가 천재만이 다닐 수 있는 학교라는 나의, 또 우리의 편협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버드 대학! 누구나 들어봤던 최고의 대학! 그곳에 재학중인 대학생은 도대체 얼마나 똑똑하면 하버드 대학을 갔을까? 라는 생각을 아마 다들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그런 하버드 대학생들은 똑똑해서 성공했다기보다는, 그들의 사소한 습관, 행동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읽은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문구를 하나씩 소개하고 싶다.
1. 게으름은 부지런히 당신을 갉아먹는다.
게으름은 바이러스와 같아서 누구도 이를 피할수 없으며 한번 정착된 게으름은 쉽게 벗어나기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자기 목표 설정이 필요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 해야만 한다.
2. 실패하라, 다만 두려워하지마라.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덧 높이서서 바라 볼 수 있게 된다.
실패를 했다고 해서 넘어져 포기 할 것인가? 아니면 실패를 발판삼아 더 높은 도약을 이룰 것인가? 실패하더라도 자기 암시를 통해 스스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