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THE FINDINGS OF THE GOOD TO GREAT STUDY WILL SURPRISE MANY READERS AND SHED LIGHT ON VIRTUALLY EVERY AREA OF MANAGEMENT STRATEGY AND PRACTICE. THE FINDINGS INCLUDE: *LEVEL 5 LEADERS: THE RESEARCH TEAM WAS SHOCKED TO DISCOVER THE TYPE OF LEADERSHIP REQUIRED TO ACHIEVE...
‘현재의 좋은 상항에 만족하지 말고 위대한 것으로 나아갈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라’. 이 책이 말하고자하는 취지가 바로 이 한 문장이 아닐까 싶다. 가볍게 생각했던 이 책은, 저자인 짐 콜린스 연구팀(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결코 짐 콜린스 혼자서 이러한 방대한 내용을 커버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연구팀이라고 명명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이 위대한 기업에 어떠한 특별함이 있는지 수 년간 연구한 끝에 얻어낸 결과를 정리한 일종의 보고서와 같았다. 연구팀들이 발견한 위대한 기업의 블랙박스 안에는 여러 키워드가 있었는데, 각 요소들을 접할 때 마다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 투영해서 바라보았다.
우선 이번 과정에서 숱하게 들어왔던 리더십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놀랍게도 연구팀이 말하는 리더십은 마치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와 같이 유명하고 다소 강압적인 리더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이 아니었다.
이 책은 회사의 ceo라는 리더의 소양을 뛰어넘어 모든 분야의 리더들에게 평생 유용한 지침이 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살면서 개인은 반드시 누군가를 가르치고 이끌게 되는 것 같다. 나 역시 내가 존경하는 특정 선생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그 선생님의 제자들이 모여 수험생들을 도와주는 멘토링 동아리에 들었다. 난 누군가의 멘토이며, 어떤 이의 리더가 되었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항상 나의 리더 자질에 의문을 갖게 된 요즘, 이 책을 읽게되어 정말 큰 기쁨이었다. 우선 두 번째 장에서 나오는 5단계의 리더가 나에게는 너무나 큰 힘이 되었다. 나는 리더의 표준이라고까지 생각되는 강한 개성, 독단적 성격,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과는 거리가 멀다. 나는 항상 조용하고, 주목받는 사람이 아니었다. 물론 여기서 나오듯이 엄청난 겸손을 가지진 못했지만, 잘못된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찔려하는 나를 돌아봤을 때, 5단계 리더의 피가 흐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5단계의 리더는 차분한 용모와 강렬한 속마음이라고 말한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은 커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일차적인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그들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무엇을 그만 두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똑같이 초점을 두었다. 또한 변화를 이용하거나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일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고, 나중에 되돌아 보니 변화가 일어난 게 분명하다라고 깨달았다. 결과적으로 혁명과정을 거쳐서가 아니라 혁명적인 도약을 일구어 냈다 라는 뜻이다.
회사가 위대한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있어도 결국엔 우리가 성공할 수 있고 또 성공하리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유지해야 하며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할 수 있는 규율을 가져야만 한다. 또한 위대한 회사는 단순하게도 계속 향상되고 성과를 낸다는 사실에 놀라운 힘이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무리 미미할지라도 이 걸음들이 앞으로 작동하게 될 개념 전체의 내용에 어떻게 부합하는지를 보여 주면 이 추진력의 축적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시행한다면 그들은 열의를 갖고서 일렬로 늘어설 것이다.
경영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부끄럽게도 교재 외에는 경영과 관련 된 서적을 한 권도 못 읽어보았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도 별 의미 없이 단순이 레포트를 위해 집어든 책이었다. 하지만 책장을 덥던 순간 GOOD TO GREAT는 나의 생각을 한 단계 높여줄 소중한 책이 되었다.
저자인 짐 니콜스는 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만들 수 있다면 그 방법을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힘든 연구를 시작했다. 이 호기심을 멋진 연구 발표로 이끈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공식화 된 정량적, 정성적 수치 통계와 분석을 통해 위대한 기업으로 선정 된 11개의 기업. 이 기업들이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조건은 내가 생각한 것들 이상의 의외성을 가지고 있었다.
회사를 경영하기 위해선 좋은 리더가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주위에선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Good to great’라는 글을 읽고 글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는데 조직문화라는 시간에 조직문화에 대한 수업과 우수기업연구사례 등을 먼저 교수님께 배우고 이러한 글을 읽어서 더 이해하는데 쉽게 느꼈다. 그냥 먼저 글만 읽었더라면 했던 이야기를 또 반복하는 글이라 생각했을 수 있고, 집중도 잘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짧은 글에서 나타나는 주된 내용은 몇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기업이 하는 일에 있어서 최우선적으로 행해져야 할 일은 어디가 목표이고 우리가 가야 할 곳이 어딘지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지를 고민하고 더 나아가 어떻게 최고의 인재를 옆에 둘 수 있을 지를 먼저 고민해야 위대한 기업으로 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