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공기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즉 공기는 사회, 역사, 문화, 건축, 철학, 예술, 문학, 전쟁, 정치, 심리, 의학, 과학, 미디어에 스며들어 인류의 문명을 움직여온 ‘보이지 않는 손’인 것이다. 저자는 공기를 한낱 과학의 대상, 정복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공기와 인간의 관계를...
우리가 숨을 쉬고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숨을 쉴 수 있는 공기이다. 우주공간에는 공기가 없다. 그래서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공기가 없기 때문에 어떠한 균들도 살아갈 수 없다. 공기는 생명체에게는 꼭 필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공기는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가 그 중요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매우 당연하게 생각할 때가 있다. 영화 <그래비티 Gravity>를 볼 때 공기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처음 느꼈는데 이 책 <공기: 신비롭고, 위험한>이란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중요성과 신비로움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상당히 독특한 책이다. 공기에 대하여 화학적인 분석을 다룬 것도 아니고, 인문, 역사, 철학, 그리고 자연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공기라는 하나의 주제로 통섭했기 때문이다. 공기에 대하여 다양한 학문적 관점이 돋보이기 때문에 나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공기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게 되는데 태속에 있다가 세상 밖으로 처음 나와서 울음과 함께 첫 호흡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한 사람의 인간이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