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교재를 보면 늘 느끼는 것이지만 지나치게 문학적이거나 철자나 문법을 고려하여 만든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기초를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시작부터 질리게 만들어버리는 경향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김진수 “가장 알기 쉬운 기초 프랑스어 회화” 는 쉬운 문장들을 구성하여 보다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한 책이다.
언어의 역사가 수백 년을 흘러도 여전히 어렵게 느끼지는 것은 왜 일까?
배움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문제가 아닌 가르침을 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문제인듯하다.
가르침은 쉬운 단어로 쉽게 표현하는 연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 과거에는 어려운 전문 용어를 사용해야만 유능한 사람으로 여겼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어떠한 전문 용어도 쉬운 말로 표현이 가능하면 무조건 쉬운 말로 풀어서 사용하는 것이 맞다.
정말 불가피한 경우의 예외는 있겠지만 언어 소통의 기본은 언제나 쉬운 말이다.
쉬운 말로 표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여 배움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머리 지나게 만들 필요는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