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엄마라는 무게 앞에 흔들릴 때마다
시가 내 마음을 위로해주었습니다.”20만 독자가 감동한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을 잇는
엄마의 마음을 울리는 신현림 신작 에세이
매 순간 흔들리고 좌절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살고 있는 이 세상 모든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 38편과 가슴 따뜻한...
웬만한 육아서보다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인 것 같다. 보통 육아서에는 스킬 위주로 편성되어 있으나 저자는 공감이란 매개체로 예비, 현재 엄마 혹은 엄마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엄마라는 존재를 각인시킨다. 이 책을 읽으며 비록 아직 아이가 없어도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느낄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일상에서 많은 부분들이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자신보다 아이를 우선시하는 생활을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게 지치고 때론 외로운 현실에서 시는 시원한 단비 같은 존재처럼 느껴진다. 사실 아이를 키우면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다양한 감정들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그런 경험이 시를 읽고 받아들이는데 더 크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 같다. 저자도 여자일 땐 울지 않았던 자신이 엄마가 되고선 눈물이 많아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