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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수수께끼

저자: 마빈 해리스
독후감: 52건

책소개 미국의 인류학자 마빈 해리스의 문화의 수수께끼를 우리말로 옮긴 책. 저자의 '문화인류학' 3부작 중 하나이다. 원시적인 문화에서부터 현대문명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생활양식의 근거와 의식의 흐름을 과학적 객관성, 특히 인류학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살펴보고 있다. 힌두교는 왜 암소를 싫어하는지...

10개

문화의 수수께끼 독후감

마빈 해리스가 쓴 책을 펼치면 먼저 대담하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보통 사람들은 문화란 그 사회의 정신적 가치나 관습이 서로 결합되어 형성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비해 이 저술에서 제시된 관점은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문화가 주변 환경이나 경제 상황 등 구체적이고 물질적인 요소와 결합해 움직이는 과정을 강조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낯설게 다가올 수도 있다. 자칫하면 모든 사회 현상을 간단한 이익 계산으로만 이해하려 든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리스는 폭넓은 예시와 데이터를 활용하며 문화의 여러 면을 새롭게 조망하려 한다. 힌두교에서 암소를 대하는 태도는 책에서 상당히 빈번하게 언급되는 사례라고 기억한다. 어떤 사람들은 왜 특정 종교가 소를 신성하게 여기면서도 때때로 학대하거나 방치하는 듯 보이는지 궁금해하기도 한다. 그냥 미신 같은 것으로 설명하면 그럴싸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런데 저자는 그보다 더 복잡한 맥락이 있다고 말한다. 농경 사회에서 소가 갖는 경제적 가치, 농사철의 수송 수단 혹은 논밭을 가꾸는 노동력, 그리고 기후나 땅의 상태 같은 부분이 결합하여 소가 독특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고 본다. 종교적 신앙에서 소를 신성시하는 교리가 생긴 이유도 이런 배경과 맞물려 있다고 해석한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반드시 의식적으로 경제적 이득만을 고려해 소를 숭배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문화가 완전히 정신적 관념 속에서만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려 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 보면 과거 인간 집단이 어떤 생활 방식을 채택하게 된 계기가 환경적 요인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짐작하게 된다. 예컨대 열대 우림에서 야생 동물을 사냥해온 부족이나, 극지방에서 물개를 사냥하는 주민들, 혹은 중동 지역에서 특정 종교적 금기를 따르는 공동체 등 다양한 사례가 나오지 않던가. 각각의 사례는 무척 이질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리스는 그저 특수한 종교나 이상한 관습이라고 묘사하기보다는, 그러한 금기의 배후에서 보편적인 자원 분배나 생태적 조건 같은 요소가 작용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누군가는 그 해석을 지나치게 물질적인 시각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도 책을 읽는 입장에서는 기존의 상식에 새로운 관점을 보태주는 느낌이 있다.

독후감/창작| 2024.12.25| 13 페이지| 1,000원| 조회(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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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해리스 문화의 수수께끼 독서감상문

서론 '문화의 수수께끼'는 마빈 해리스가 집필한 책으로, 겉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다양한 문화들의 생활양식과 관습들 이면에 존재하는 합리적인 원인과 이유를 규명하고자 한 시도입니다. 저자는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화적 장치들이 식민지 상황에서 변모하고 왜곡되는 과정을 분석하며, 특히 기독교 문명이 지배자의 착취와 폭력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전락했음을 지적합니다. 비록 일부 내용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이 책을 통해 문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내용 요약 - 제1부 《문화의 수수께끼》의 제1부에서는 돼지고기 금기와 포틀래치 관행 등 다른 문화권의 생활양식과 관습들에 내재된 합리적인 원인과 배경을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저자는 반정착 취락농경인들에게 돼지고기를 금기시한 것은 생태학적 전략이었다고 설명합니다. 돼지는 이들에게 재산이 아닌 오히려 위협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먹지 않도록 한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저자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포틀래치 관행에 대해 분석합니다. 이는 과도한 인정욕구로 인해 재산을 낭비하거나 파괴하는 경쟁적 행위로 비춰지지만, 실제로는 부족 간 식량과 자원을 분배하는 기능도 있었습니다고 설명합니다.

독후감/창작| 2024.11.05| 5 페이지| 1,500원| 조회(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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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해리스 문화의 수수께끼 독후감

인도가 왜 소를 그렇게 숭배할까 생각해본 기억이 있다. 그것은 소가 경작을 할 때 필요하기 때문에 예전부터 소를 중시하고 특히 암소를 더 중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컷, 암컷 밸런스가 중요할텐데 혹시 암소가 부족해지면 소를 많이 낳을 수가 없게 되니 암소를 더 중시했다는 것이다. 인도 소 숭배 문화는 이해가 되는데 무슬림의 돼지 혐오 정서는 이해가 안 된다. 이걸 논리적으로 설명하긴 어려울 듯 하다. 돼지가 물론 잡식성이고 더럽게 여겨질 수는 있다. 하지만 예전부터 매우 중요한 가축이었고 식량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문화 얘기를 하면서 나중에는 과학 이야기를 슬쩍 했다.

독후감/창작| 2024.06.02| 1 페이지| 1,000원| 조회(49)

독후감 , 교양 , 문화 , 감상문 , 서평 , 독서 , 문화의 수수께끼 , 마빈 해리스 , 리뷰
문화의 수수께끼-마빈 해리스-독후감

‘문화의 수수께끼’는 마빈 해리스(1931~2011) 박사가 쓴 책으로, 문화인류학이라는 학문 분야 중에서도 특히 종교 연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인류학자로서 세계 각지의 다양한 종교 현상을 조사하여 분석했다. 이를 통해 각 민족마다 독특한 신앙 체계나 의식 구조 및 관습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설명하였다.

독후감/창작| 2023.04.20| 1 페이지| 2,000원| 조회(81)

독후감 , 과제 , 요약본
문화의 수수께끼 독서감상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질문조차 하지 않았던 우리의 생각과 생활양식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이야기를 한다. 왜 그 문화가 특정한 스타일이 되었는지 아주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저는 정말 사랑에 빠졌고 그것을 읽었다. 일반적으로 특권층이나 지배세력이 묘사한 문화의 다양한 영역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저자가 제기한 해설을 읽으면 상반된 감정이 쏟아져 나왔다. 그동안 무식했던 게 후회됐고, 이제 와서야 안심이 됐다. 저의 겸손한 소견으로 인류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문화인류학에 대한 연구가 지금보다 훨씬 더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느꼈고, 이 책이 오랫동안 출간되었음에도 큰 영향을 끼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독후감/창작| 2022.06.26| 3 페이지| 1,500원| 조회(165)

독후감 , 서평 , 독서감상문
(A+) 교육학개론-문화의 수수께끼 서평

세상에는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문화가 있는가하면 그 국가만이 지닌 고유한 문화도 있다. 그간 우리는 다른 국가의 이해할 수 없는 문화들에 대하여 대개 종교로부터 유래한 관습으로 간주해왔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마빈해리스는 문화를 문화상대주의의 입장에서 과학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문화가 출현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보았다. ‘생태계’란 인간이 살아가는데에 최적화된 세계를 말하는데, 그동안 세상의 모든 인류는 그들이 처한 지역적, 환경적 특성에 의해 각자마다 최적의 ‘생태계’를 꾸려왔고 그에 따라 다양한 문화와 고유의 생활양식을 만들어왔다는 것이다. 저자는 문화를 생태계에 적응한 결과로 보고,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암소숭배와 돼지 숭배 및 혐오 그리고 원시인들이 전쟁을 일으키는 의미, 메시아니즘, 마녀사냥과 같은 문화현상이 함축하고 있는 생태학적 문제를 경제, 사회, 정치적 맥락에서 고찰한다.

독후감/창작| 2022.02.09| 4 페이지| 2,000원| 조회(136)

문화의 수수께끼 , 교육학과 , 문화의 수수께끼 서평
<문화의 수수께끼> 비평문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그들의 모습을 볼 때에도 그저 그 나라의 원시적인 문화이며, 내려져 오는 전통이자, 역사일 뿐, 그 원인이 무엇인지 굳이 알려고 하지 않는다. 직관적으로 이것에 있어서는 아무 문제도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이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어려움과 직면할 때 그것은 단지 우연적인 문화라고 핑계를 대며 피하기 일쑤이다. 그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이나 연구자들 역시 문화는 증명할 수 없는 현상이라며 주장하고 이를 대두하고 있다. 그러나 마빈 해리스는 모든 비합리적인 풍습에는 각각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며 과학적 사고와 지식의 우리를 지배하는 것은 큰 모순과 문제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우리는 비합리적인 식생활 습관에 대한 사례를 적어도 하나 정도는 알고 있으며, 기이한 식생활 풍속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문화를 단순한 전통, 종교적 풍습과 관련되어 있다.

독후감/창작| 2020.11.29| 4 페이지| 2,500원| 조회(170)

독후감 , 감상문 , 비평문 , 교육학개론 , 마비스
<문화의 수수께끼>, 문화의 정의를 내리다

사람들은 모두 같은 시간 같은 땅을 밟고 살아가지만 그 같은 삶은 문화로 인해 매우 다른 풍경을 품게 된다. 마빈 해리스(Marvin Harris)의 책 <문화의 수수께끼>는 한 종의 삶, 인간의 삶이, 서로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얼마나 이해하기 어려운지를 깨닫게 해준다. <문화의 수수께끼>를 처음 집어 들었을 땐 그저 여러 가지 이목을 끄는 ‘특이한’ 문화를 설명하는 단편의 이야기를 묶어 놓은 것 같았다. 그렇기 대문에 책이 하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 큰 흥미를 가지기가 어려웠다. ‘문화’ 그 자체를 설명하기 보단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문화의 변형된 모습만을 다루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해리스의 글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문화란 정말 무엇인지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문화란 무엇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독후감/창작| 2020.10.30| 4 페이지| 1,000원| 조회(120)

문화인류학 , 마빈해리스 , 문화의수수께끼 , 문화심리학
[문화의 수수께끼 서평]

처음 ‘문화의 수수께끼’라는 책의 제목 보았을 때는 저자가 무슨 내용을 서술할지 의문이 들었다. 목차에 나와있는 소주제를 보았을 때에도 거룩한 어머니 암소, 돼지 숭배자와 돼지 혐오자 등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았다. 솔직히 이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저자의 의도를 100% 이해하였는지 의문이 드는게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가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를 비교하자면 과거를 거쳐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우리의 생활양식 속에서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20.09.27| 2 페이지| 2,000원| 조회(154)

경영학과 , 문화의 수수께끼 , 문화의 수수께끼 서평
문화의 수수께끼

이 책을 읽으니 평소에 궁금해 했던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책의 서두에는 암소숭배와 돼지혐오에 대해 써져있다. 문화마다 다른 특징이 있고 생태 환경에 따라서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많다. 처음 읽을 때는 이런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바라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도 많이 생각 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그쪽 나라를 보면 어떨까 생각 했었는데 이건 각자 나라의 문화이기 때문에 이해 하기가 쉬웠다. 책 내용들이 하나같이 이해 할 수 있게 써져 있고, 잘 풀이가 되어있어서 이해하기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이 책 중에 마녀사냥이라는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독후감/창작| 2019.10.08| 1 페이지| 1,000원| 조회(161)

독후감 , 리포트 , 책 ,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