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엄마가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문제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여러 엄마들의 고민, 사연, 질문을 받아 그 것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책이 전개된다. 특정한 이론들이나 자녀 양육 방법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누군가가 이미 겪어본 현실적인 고민들에 대해 답하는 내용이었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으며 자녀를 키우며 생기는 자녀에 대한 걱정, 자기 자신에 대한 걱정,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한 걱정들을 하나하나 읽어가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아직은 내가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자녀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내가 겪은 일들을 생각하며 공감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가끔식 ‘결혼을 하면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하지?’ ‘아이를 낳으면 이런 어려움들이 생기지 않을까?’ ‘아이를 키울 때 이런 문제들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하는 생각들을 종종 했기 때문에 그 생각들에 관련된 내용들을 더 주의 깊게 공감하면서 읽게 된 것 같다.
나는 평소에 이런 생각을 많이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