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화해의 대상은 누구에게나 있다. 얼굴을 붉히면서 서로 다투었건, 혼자 상처받아 상대방 모르게 화가 났건 우리에게는 화해해야 할 상대가 분명 있다. 대상은 개인일 수도 단체일 수도 있다. 한번 어긋난... 참된 부흥은 용서와 회개 그리고 화해에 이른다. 먼저 하나님과 화해하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사람들...
틱낫한 스님은 베트남 출생의 스님으로서 명상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이다.
이 책에서 틱낫한 스님은 사람들은 저마다 내면에서 고통을 받는 어린아이를 품고 있다고 한다. 그 상처받은 아이는 항상 그 자리에 있지만 우리는 그 아이가 그 곳에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아이를 보지 못하고 그 아이는 심한 상처를 입게 되었다고 한다.
내 몸을 구성을 하는 무수한 세포들 중 그 어떤 세포도 상처를 받은 아이가 없다는 곳은 없다는 것, 그러니 그 아이를 찾으러 먼 과거로 갈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저 지금 이 자리에서 좀 더 깊이 바라보게 되면 그 아이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내 몸의 모든 세포 안에 고통이 똬리를 틀고 있듯이 이해와 행복의 씨앗 역시 거기에 함께 있다는 사실이라는 것이라고 한다.
1. 저자소개
장동근
1969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문화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 문화부 등을 거쳐 현재 경제산업부에서 기자로 활동 중이다. 2003년 칭화대학교에서 연수를 받았고, 그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베이징, 상하이, 홍콩, 선전, 항저우, 쑤저우, 시안, 후허하오터 등 중국 곳곳을 방문했다.
2. 내용소개
후진타오는 1942년생으로 친구 후더핑에 의해 당시 총서기였던 후더핑의 아버지 후야오방과 대면하게 되었다. 후진타오는 후야오방으로부터 청렴결백한 기상과 실사구시 정신의 정신을 익히며 정치적인 품격을 높이고 1984 후진타오는 [공산주의청년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로 발탁되어 정치가로써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중 략>
첫째, 시대적 상황이다. 고대의 소수민족이 한족에게 대항하여 독립에 성공할 수 있었던 흐름을 보자면 한족국가의 경제적, 정치적 혼란으로 국가가 혼란스러울 때 소수민족들은 독립에 성공할수 있었다. 현재의 중국의 상황과 대비하자면 소수민족의 독립은 힘들어 보인다. 둘째 군사와 무기의 이유이다. 고대의 소수민족이 세력을 떨칠 때 모습을 살펴보자면 부족을 통합해 군사를 모아 한족과 전쟁을 펼쳐 승리하는 모습이였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는 무기 이다. 고대에는 한족이든 소수민족이든 무기가 기마병과 창, 칼, 활, 극, 전차, 같은 무기가 대부분 이였다. 물론 고대에도 무기간의 품질의 차이가 있었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어쨌든 소수민족과 한족 모두 이런 무기들을 가지고 마구잡이 육탄전을 하거나 진법을 갖추어 싸우는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오늘날은 다르다. 그때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현대화된 대량 살상 무기를 갖춘 한족을 소수민족은 감당할 수 없다. 앞서 이야기한 칭장 철도는 티베트에서 독립운동의 모습이 발생할 경우 즉각 군사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런 소수민족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 또한 화해사회로 가는 한 갈래의 길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처음 느낀 점은, 이 책이 내가 예전에 읽었던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와 많이 닮았다는 점이다. 두 책의 저자 모두 승려이고, 두 분 다 내 안의 분노를 다스리는 법에 대해 저술하셨기 때문에 비슷한 점이 많다.
하지만 이 심리처방전이 다른 책들과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다른 책들은 부정적인 면 대신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며 미래를 지향하라는 주장을 하는 반면에(위에 언급한 책처럼) 이 책은 내 안의 아이로 인격화된 자신의 상처와 치솟는 감정을 인정하고, 이 아이와 화해를 통해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의 근본을 다스림으로써 분노를 안정시키는 방법을 우리에게 제시해준다.
영화감상문
해피투게더 영화감상문
왕가위 감독 연출, 양조위, 장국영 주연의 영화 해피투게더는 동성애를 다루며,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이민자의 사랑과 방황을 그리고 있다. 보영(장국영)과 아휘(양조위)는 연인 사이로, 홍콩에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건너온다. 이기적이고, 방랑자의 기질이 있는 보영. 그는 사랑이 주는 찰나의 쾌락을 좋아하지만, 사랑의 책임감은 알지 못한다. 이런 보영의 성격으로 인해 둘은 자주 다투게 되고, 보영은 갑자기 떠나버린다. 고향으로 돌아갈 비행기 삯도 없는 무일푼인 아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탱고 바의 도어맨으로 취직한다.
이하생략
요즘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아프카니스탄 전쟁이다. 그로 인해 『문명의 충돌』또는 『문명의 공존』등 다양한 책들 또한 많이 읽혀지고 있다. 이슬람과 기독교 문명! 서로 다른 문명 속에서 하나님의 복음이 어떻게 전해질 수 있을까? 이 둘의 징검다리는 없을까? 여기서 몇 년전 무심코 읽었던『화해의 아이』와 같은 복음의 접촉점이 없을까 기대를 가져 보게 되는 요즘이다.
이 책은 식인종들에게 복음을 전한 리챠드슨 부부 선교사의 이야기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과 함께 선교학 연구의 세계적 필독서로 읽혀지는 책중의 하나이다. 이 책의 저자인 돈 리차드슨은 이리안자야의 사위족을 대상으로 한 인류학적 연구로 명성을 떨친 선교사이다.
4개월 전, 나는 케이블 방송-중화TV에서 과학적 발전관에 대한 영상을 본적이 있다. 그 내용이 얼마나 재미없고 딱딱한지 보다가 잠든 기억이 있는데 중국특색사회주의 수업을 들으면서 [등소평 평전]과 [후진타오와 화해사회] 중에 한권을 택하게 되었다. 과거보다는 현재를 중요시하는 성격 때문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둘 중에 후진타오의 화해사회라는 책을 선택했다. 책을 구매하고 나서 그 내용이 얼마 전에 보다가 잠들었던 내용임을 알게 되자 답답한 감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중국의 현대에 대해 무지했던 나에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자면 후진타오의 사상과, 중국의 국내문제, 중국의 국외문제, 3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Ⅰ. 들어가며
이 소설의 작가인 장폴 뒤부아는 그의 12번째 작품이었던 <프랑스적인 삶>으로 프랑스 문학계에서 인정하는 ‘페미나상’을 수상하며 프랑스의 국민 작가로 인정을 받았다. 더불어 <프랑스적인 삶>이 전 세계로 번역되 나가면서 세계적인 명성도 얻게 되었다.
장폴 뒤부아는 그만이 가진 매력적인 필치와 적절히 가미 된 유머와 진정성이 담긴 이야기가 조화를 이루어 처음 그의 책을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언젠가 읽어 본 듯한 느낌의 편안함을 안겨준다.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봄직한 가족으로부터의 도피와 다시금 찾게 되는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모든 일이 우리가 생각한대로 흘러가지 않는 삶에 대해 이성적으로 화해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Ⅱ. ‘이성적인 화해’의 내용소개 및 줄거리 요약
이 책은 큰아버지와 아버지의 갈등, 아버지와 폴의 갈등, 그리고 안나와 폴의 갈등을 다루고 있는데 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1년동안의 이야기이며 53살의 스크립트 닥터인 폴 스테름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9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혼자 지내던 폴의 아버지는 폴의 큰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가족들이 모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그 사건을 계기로 주인공은 인생의 전환기를 맞게 된다. 폴의 아버지 알렉상드르는 형의 죽음을 계기로 일흔 여덟이 가지기 어려운 삶의 생기를 되찾게 된다. 살아생전 비난의 대상이 되었던 형의 일상까지 그대로 상속받게 되고 거기다 형의 애인과 결혼까지 한다.
부자인 큰아버지와 둘째이자 큰아버지의 동생인 자신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펼쳐 놓으면서 수도사 같은 생활을 하던 아버지가 큰아버지의 유산을 아버지가 물려받게 됨으로 인해 아버지가 조금씩 변해(주인공의 입을 빌리자먄 타락해 간다고 하지만)가는 아버지를 보게 된다. 폴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당황스럽고 자신이 알던 모습과는 너무나 달라진 아버지에게 실망감을 금치 못한다.
<교과서- ‘긍지’에서 ‘책임’으로>
사실 일본과의 수많은 갈등 중에서도 일본의 ‘교과서 문제’는 학생의 직분으로써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특히 역사교과서는 나라마다 자국중심적일 수밖에 없고, 자국의 역사 교과서를 통해 배운 사람은 민족주의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일본의 역사교과서를 비판하는 입장인데도 정작 일본 교과서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던 점은 반성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지극히 최근에 일어난 일본의 우파에 의한 새로운 교과서를 전후 일본교과서 전체의 특징으로 보았다는 점이 그렇다. 이는 실상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전후 교과서는 반성을 넘은 자학사관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새역모는 종군위안부문제와 같은 가해자로써의 행위가 언급된 만큼 원폭투하와 같은 피해자로써의 모습도 인지되어야하며 국민에게 ‘긍지’를 줄 수 있는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일본 역사교과서의 변화는 충분히 다양한 의견의 학설과 학자들이 있는 만큼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적어도 종군위안부문제와 같이 ‘사실’이 분명히 밝혀질 수 있고 ‘사죄’도 정확히 이루어 져야 하는 일에 교과서 자체의 의견일 뿐 일본 정부의 의견과는 상관없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일본 정부의 모습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위안부문제가 지금까지 한․일 관계에 문제가 되는 사안인 만큼 정부의 개입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일본에서 시작된 좌파에서 우파로의 교과서 변화는 현재 국내에 있어서의 ‘대안교과서’의 등장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의 작가가 언급한 것처럼 “일본의 교과서는 지금껏 반성적이었기에 ‘긍지’를 되찾기 위한 새롭게 변형된 교과서가 나올 수 있고, 우리는 민족의 ‘긍지’를 찾으려는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이제는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교육이 되어야한다”라는 말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화해를 위해서’ 란 제목을 처음 보고 ‘친일파’가 쓴 책일 것이란 생각에 거부감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필독서로 지정해주신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란 생각에 차분한 마음으로 읽었다. 이 책에서는 한•일 양국간의 간의 가장 중점적으로 외교적 마찰을 빚고 있는 역사교과서•위안부•야스쿠니 신사참배•독도영유권 분쟁 등 이 4가지 문제들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서로에게 우호적인 측면에서 새롭게 해석해주고 있다. 일본에 대한 내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없애주었다.
우선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관한 내용이었다. 예전부터 신문이나 뉴스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관한 비판의 기사들을 보면서 고이즈미 총리가 신사 참배하는 것이 ‘침략주의’ 또는 ‘전쟁 미화’라고 표현하는 것은 과장되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처음 접하기 전 박유하라는 사람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다. 박유하라는 사람에 대해 논하는 사람들은 두 부류였다. 감정적인 한일관계를 객관적으로 잘 분석해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잘 말해준 것 같다는 의견 쪽과 친일파가 아니냐는 부류였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인을 지극히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일본인이 저지른 참혹한 일들과 조용해질 때 쯤 터져 나오는 우익들의 망발이 그렇게 만들었다. 그러한 입장에서 이 책을 처음 몇 장 넘기면서 볼 때에 이 책에 대한 첫인상은 좋을 리 만무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스스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져보려 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다. 어릴 때부터의 인식교육의 산물로써의 내가 아닌 정말 지성인으로써 제대로 역사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정의 골이 깊이 있는 나로서는 납득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공감할 수 없는 부분도 어쩔 수 없이 있었다.
이 책은 4가지의 큰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교과서왜곡문제, 위안부사건, 야스쿠니신사 참배,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도문제를 거론하면서 끝맺음을 한다. 주제 자체가 감정적으로 항상 나에게 다가왔던 것이고 또한 심도 있게 꾸며져 있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글이었다. 오히려 어렵게 다가왔던 것이 사실이다.
첫 번째로는 교과서왜곡문제에 대한 글이다. 이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 민족주의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할 듯하다. 박유하 작가는 교과서 문제는 일본의 교과서 왜국 문제는 민족주의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민족주의의 목표는, 단적으로 말하자면 `긍지`를 심어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그 애국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