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진정한 프로 도박사와 카지노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김진명 장편소설 『카지노』. 최고의 도박사들을 통해 물질에 한없이 나약한 인간의 본능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에베레스트에서 실종된 남동생을 찾기 위해 네팔에 온 은교는 그곳 카지노의 대부에게 빚을 지고 협박당하는 처지가 된다....
김진명 작가의 책은 과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후로 아주 오랜만에 읽게 되었다.
당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영화로까지 제작될 정도로 엄청난 베스트셀러였기에
어쩌다 보니 읽게 되었지만 그로 인해 물리학자 이휘소를 잘못 알게 되는 문제점을 만들어내는 촌극도 있었던 기억이다.
어쨌거나 중간에 고구려를 잠깐 읽었지만 연재 중이라 중도 포기하고 언젠가 지인이 한번
읽어보라 추천했던 것을 잊고 있다가 최근 예서야 읽어보게 됐다.
제목 그대로 카지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써냈는데..
작가의 필력에 대해 뭐라 말할 것은 난센스이겠지만 이미 여러 권의 책을 낸 작가가 쓴 책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모르게 개연성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물론, 나는 카지노 특히 그중에서도바카라 류의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혀 모르니 이런 느낌을 가졌을 수도 있겠으나. 뭔가 다 알고 있는 초고수의 냄새를 풍기는 우 학장이 갑자기 서후의 말 한마디에 흔들린다는 설정도 그렇고 종반의 서후와 우 학장의제자인 한현의 게임에서 서후가 초반 러시를 통해 한현을 궁지를 몰아낸 부분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