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소 단위의 몰입으로 무엇이든 쉽게 빨리 배우는 마스터의 기술을 이야기하는 『작은 몰입』. 작은 몰입만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최소 단위의 과제를 뜻하는 마이크로마스터리. 과제가 무엇이든 상관없고, 그걸 끝까지 완전하게 해내는 과정과 결과가 중요하다. 마이크로마스터리는 빠른 결과를...
말콤 글레드웰은 1만시간의 법칙에서 어떤 분야의 대가가 되고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해당 분야에서의 1만시간 연습을 주장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천재들이나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이 꾸준한 1만시간의 연습을 통해 성공을 이뤄냈으며, 적어도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로버트 트위거의 책, ‘작은 몰입’은 1만시간의 연습 보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더 즐겁고 빠르게 성공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얘기한다. 저자 로버트 트위거는 일명 ‘마이크로 마스터’이다. 소위 넓고 얇은 지식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말로, 한 분야의 전문가보다 얕지만 넓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앞으로 대세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저자가 만든 용어이다. 책의 내용은 사실 이 독후감만 읽어도 될 정도로 내용이라고 할 만한 것이 거의 없다. 대부분이 우물의 깊이 측정, 통나무 베기, 빵 굽기 등 저자가 시작해 보고 나름의 기술을 갖추게 된 과정들의 서술이다. 물론 그저 이러한 기술들을 연습했고, 잘 하게 되었다 식의 서술은 아니고, 일단 시작해서 작은 몰입을 통해 기술을 익히는 저자의 체계 안에서 소개한다.
로버트 트위거가 처음으로 만든 '마이크로마스터리' 한 우물을 파기 보다는 여러 우물을 파면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이 전략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임에 분명하다. 모든 일의 시작은 처음이다. 처음이 없으면 끝이 없듯이 내가 무엇을 잘할지 모르기 때문에 많은 분야에 대한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바로 그런점에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마이크로마스터리'의 핵심 내용임을 알 수 있었다. 한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양한 것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추천한다.
늘 하는 일만 하면 뇌에 새로운 연결망이 생성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삶은 도전과 희망이 넘치는 곳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이다. 어떠한 삶의 태도를 갖느냐에 따라 삶의 의미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우리 뇌는 매우 합리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늘 하는 일은 뇌의 사고 없이 이루어진다. 반면 새로운 일, 창의적인 일을 하면 뇌는 왕성하게 활동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