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구도 묻지 않은 걸 물었고, 쉽게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자들이 꼽은 뉴칼라의 다섯 가지 조건과 한국의 뉴칼라로 선정된 8인을 주목하라! 한 권으로 읽는 흥미로운 직업의 변화. 인공지능, 제4차 산업혁명, 미래 직업에 대한 책은 많지만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만큼 다양한 현안을 가진 책은 없다.
지식을 갖고 일을 하는 계층이 앞으로 인공지능에 직업 존재 자체가 사라질 것을 우려하는 점은 심히 공감을 한다. 인력 재편, 재배치를 통해 대규모 실업 전에 노동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게 대응이 가능하다고 본 점은 지나친 희망적 전망이라고 생각을 했다.
아마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외국에서 개발한 최신 인공지능을 애플의 아이폰을 수입을 늦춘 것처럼 일부러 막아두고 나라가 몇 년을 인력 재편에 공을 들여야 겨우 가능한 것인데 필연적으로 사람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공직이든 사기업이든 가리지 않고 실업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라고들 하지만 시대의 변화가 몸으로 와 닿는 것은 현재 없으며 의문만이 무성하다. 과연 ‘노동의 종말’은 도래할까? 인간은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할까? 그렇다면 어떤 직업이 리드하며,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될까?
경제, IT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앙일보 기자 5명은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와 교수의 인터뷰를 통해 의문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낸다. 저자들은 가까운 미래를 이끌어갈 사람들을 ‘뉴칼라’로 명명하고, 뉴칼라의 다섯 가지 조건을 설명했다.
뉴칼라의 첫 번째 조건은 ‘기술이 바꿀 미래를 내다보는가’이다. 세상이 어디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지, 그 속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정확히 내다보지 못하는 사람은 세상을 이끌 수 없다. 저자들은 ‘인터넷’이라는 단어도 생소했던 1993년에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큐레이팅을 시작한 문효은 아트벤처스 대표, 1995년 미국 출장 중에 인터넷을 알게 된 후 같은 해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회사인 차이나옐로우페이지를 창업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을 예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