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람과 돈, 상품, 에너지의 ‘대과잉’이 세계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다가오는 ‘대과잉 시대’를 똑바로 직시해야만 현재를 정확히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대과잉 시대가 도래한 이유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지금 <대과잉 시대가 온다>에서 만나보자.
1. 과잉
'결핍'의 시대에서 '과잉'의 시대가 되었다. 인력, 상품, 돈, 에너지가 과잉이다. 책은 과잉의 증거를 밝히고 솔루션을 낸다.
1.1. 상품 과잉
상품 과잉의 이유는 공급측면에서 수출주도형(경제특구) 때문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선진국에서 재정적자,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수요가 줄기 때문이다. 균형을 맞춰 가려면 수요를 확대하든지, 공급을 줄여야 한다. 둘 다 쉽지 않다.
증거는
(1) 08년에서 15년 세계 GDP는 6.7배 성장, 수출은 11.2배 성장했다는 데서 찾는다.
(2) 현상을 대표하는, 세계의 조강은 16억톤인데, 중국이 8억톤, 일본이 1억톤을 만든다.
(3) GDP 갭이 플러스이면 공급 부족, 마이너스이면 공급 초과다. 지금은 DGP 갭이 마이너스 상태다.
1.2. 인력 과잉
트럼프의 정책은 감세, 인프라, 인력수입 제한이다. 세금을 깎아주고 재정투자를 해서 성장률을 올린다. 일자리가 외국인에게 가면 안 되기에 인력 수입을 제한한다. 그 대상 중 가장 큰 곳이 멕시코다.
생산요소는 노동, 자본, 토지다. 토지 대신 에너지로 바꿀 수도 있겠다. 노동, 자본, 에너지가 과잉하여 산출물인 상품도 과잉이다. 저자는 이걸 '대 과잉'이라 했다. 새로운 세계 경제의 본질이 대과잉이다.
일본은 과잉의 시대를 겪어 왔다. 부채, 설비, 인력의 과잉으로 이십년전에 무너졌다. 고정되어 있는 부채에 반해 자산 가격은 폭락하여 대차대조표 불황을 겪었다. 그 불황을 떠 받치기 위해 일본은 정부의 돈을 쏟아부었고, 어떻게든 성공을 하긴 했다. 중국 뒤로 경제순위가 뒤바뀌긴 했지만 처방이 잘못되었다, 할 수는 없다.
전세계가 생산요소 및 산출물에 있어 과잉이다. 이는 공급의 과잉이란 이야긴데 이걸 해결하자면 단순하게 생각해서, 공급을 줄여야 한다.
(1) 대표적인 방법이 전쟁이다.
전쟁은 인프라, 공장 등을 파괴하여 불황을 끝낸다. 케인즈 처방, 어쩌고 하지만 미국의 그레이트 디프레션을 끝낸 것은 2차 대전이었다. 이런 방법을 사용할 수 없으니 새로운 공급축소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