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 정치 철학이라면 이를 위해 자연 상태를 조사한다. 저자의 물음은 “국가는 어떻게 조직되어야 하는가?” 라는 주제이다. 당위에 따라 행위 하는 무국가적 상태인 자연 상태는 최선의 무정부적 상황으로서 여기에서 국가의 필요성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찾고자 한다. 로크는 시민사회의 성림을 위해 계약이 필요했고 교환의 매체를 결정하기 위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자기의 이익을 의도하지만 결국에 자신의 의도가 아닐 지라도 목표에 기여하는 것이 인간 사회다.
막스베버는 독점권의 소유가 국가성립에 결정적이라 생각했고, 코헨은 독점 없이도 성립 가능한 여러 권력의 예를 들었다.
그렇다면 국가 성립을 위한 충분조건은 무엇인가? 그것을 보호 대행업소(계약자만 보호하는)와는 구분되는 것은 지리적 경계안의 모든 사람이 보호받을 권리를 주장하는 독점권을 주장하는 것에서 찾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