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 사이

검색어 입력폼
저자
에쿠니 가오리
독후감
59
책소개 한 소설을 두 명의 작가를 통해서 읽는다? 하나의 사랑, 하나의 제목 그리고 두명의 남녀 주인공, 남녀 작가, 그리고 부부 번역가가 만들어 낸 독특하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 2년 여에 걸쳐 실제로 연애하듯 두 작가는 릴레이 러브스토리를 만들어냈다. 한 이야기지만 Blu와 Rosso를 통해 전달되는 두 가지의 느낌은 두 권의 소설을 읽는 것보다 더한 감...
  • 냉정과 열정 사이 독후감
    냉정과 열정 사이 독후감
    두 명의 작가가 힘을 모아 한 편의 이야기를 두 가지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은 그 자체로 몹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중에서도 서로 다른 문체를 가진 작가가 동일한 사랑 이야기를 각자 써 내려간 것은 흔치 않은 형태다. 짧은 작가 소개를 먼저 떠올리면, 에쿠니 가오리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문장을 잘 사용한다는 인상을 준다. 그리고 남성 작가 쓰지 히토나리는 조금 더 직선적인 표현과 간결한 흐름을 구사하는 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두 작가가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냉정과 열정 사이’라는 공동 프로젝트에 몰두했다고 한다. 이 한 권의 러브스토리를 둘로 갈라 Blu와 Rosso로 완성했다는 사실이 처음에 꽤 궁금했다. 두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색깔로 표현되는 심리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알고 싶었다. 에쿠니 가오리가 쓴 Blu 편을 읽으면 처음에는 차분함이 느껴진다. 그 차분함 위로 여주인공 아오이의 마음이 아련하게 그려진다. 소설은 실연과 그리움에서 출발한다. 한편으로는 너무 세밀해서 때로 조금은 답답해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가끔은 그런 세밀함이 독자에게 주인공의 감정을 잔잔히 파고들게 만들어 준다. 감정적인 폭발보다는 누군가를 잃어버린 뒤에도 계속해서 마음속에 남아 있는 기억을 붙들고 살아가는 모습에 초점이 맞춰진 것처럼 보였다. 짧은 문장과 세심한 묘사가 이어질 때, 머릿속으로 아오이의 눈물이 그려진다. 쓰지 히토나리의 Rosso 편은 조금 다른 분위기로 시작한다. 남자주인공 쥰세이의 시선에서 펼쳐지는 사건은 더 직접적이고, 때때로 좀 더 날선 느낌이 있었다. 그가 느끼는 상실감과 여전히 가슴속에 쌓인 미련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모습이 드러난다. 조용한 듯하지만 속에서는 불이 붙은 것 같은 남성적 시선이 느껴졌다. 이 두 권을 함께 읽으면 아오이가 지닌 아픈 기억과 쥰세이가 경험한 시간의 무게가 살짝 어긋난 틈에서 만나기도 하고, 한편으로 묘하게 어울리기도 한다.
    독후감/창작| 2025.01.09| 13 페이지| 1,000원| 조회(8)
  • 에쿠니 가오리 냉정과 열정 사이 독후감
    에쿠니 가오리 냉정과 열정 사이 독후감
    사실 이 소설 내용이 낭만이라면 낭만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현실감은 상당히 부족하다. 아오이 쥰세이는 서로 자란 나라가 다르다. 둘 다 일본인인데 서양에서 자란 사람들이다. 그런데 도쿄에서 만났다. 여기까지는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그다지 없다. 하지만 10년 뒤에 약속이 어색하다. 아오이 입장에서 보면 이탈리아가 고향이나 다름 없다. 말이 일본인이지 자란 곳이 이탈리아였다. 그녀에게 일본은 외국 같은 느낌으로 간 것인데 거기서 쥰세이와 만나 사랑을 했다. 이탈리아에 가서도 질질 끄는 듯한 연애 감정이 남아 있는 게 좀 그랬다. 왜 하필 10년인가. 뭐가 둘을 그런 약속을 하게 만들었을까. 정작 그런 묘사는 제대로 안 나온다. 더 골 때리는 건 하필 대학 동기가 오게 되어서 쥰세이에 대한 갈증을 더 증폭시키는 장면이었다.
    독후감/창작| 2024.07.22| 1 페이지| 1,000원| 조회(50)
  • 에쿠니 가오리 냉정과 열정 사이 독후감
    에쿠니 가오리 냉정과 열정 사이 독후감
    이 작품은 영미문학,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영향을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좀 들었다. 물론 무라카미 작품이 대체로 더 뜬금없고 성 묘사가 뚜렷하지만 이 작품도 뭔가 남녀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은 문체로 보나 뭔가 무라카미 향기가 상당히 많이 났다. 아오이는 마빈을 만나고 나서야 쥰세이를 엄청 떠올린다. 나로서는 이해가 잘 안 된다. 보통 여성은 남성보다 전 연인들에게 집착을 잘 안 한다. 딱딱 끊어진 인간관계에 대해서 집착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데 이태리에서 연애를 하면서 아오이는 심각하게 쥰세이를 떠올리곤 한다...<중 략>
    독후감/창작| 2024.07.12| 1 페이지| 1,000원| 조회(81)
  •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Blu 독후감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Blu 독후감
    이 작품은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다루고 있는 소설로, 특이하게도 같은 내용의 책이 두 권으로 되어있다. 두 작가는 각각 여자와 남자의 시점에서 같은 내용을 그려낸다. 나는 그 중 여자 작가인 에쿠니 가오리의 Rosso 편을 먼저 읽었다. 아무래도 내가 여자 독자이다 보니 일단 여자의 시점으로 내용을 읽고 나서 이 상황에 대한 남자의 심정은 어떤 것인지 알아가는 게 더 좋겠다 싶었다. 제목에 붙은 Rosso의 뜻은, 인터넷에 쳐 보니 '적색의', '붉은색의'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 책의 제목인 <냉정과 열정 사이> 중 열정을 의미하는 듯하다. 작품은 여자 주인공인 '아오이'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처음에는 현재진행형인 사랑 이야기를 서술하는 건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미 남자 주인공과 헤어지고 난 현재의 시점에서 아오이가 중간중간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이었다.
    독후감/창작| 2023.12.18| 7 페이지| 2,500원| 조회(80)
  • 냉정과 열정 사이-에쿠니 가오리-독후감
    냉정과 열정 사이-에쿠니 가오리-독후감
    <썸네일을 참고해 주세요>
    독후감/창작| 2023.04.23| 1 페이지| 2,000원| 조회(67)
  • 냉정과 열정 사이 독후감
    냉정과 열정 사이 독후감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섭리일 것이다. 하지만 그 둘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많은 다툼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싸움의 주된 이유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소하고 작은 오해가 있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서는 이 점이 잘 포착하고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 아오이와 준세이는 오해가 있고, 이 말을 하지 못한 아오이와 그것을 모르는 준세이는 결국 헤어진다. 아마도 그것은 단지 사실의 문제였을 것이다. 우리가 서로에게 솔직했더라면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 하지만 그녀가 말하고 싶지 않은 이유나 말을 할 수 없는 이유에는 분명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물론 그는 그것을 알 수밖에 없었다.
    독후감/창작| 2022.03.26| 3 페이지| 1,500원| 조회(149)
  • 냉정과 열정사이 -blu 감상문
    냉정과 열정사이 -blu 감상문
    우리는 보통 지인의 옛 연인에 대한(헤어진) 이야기를 듣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일방적인 한사람의 이야기, 반밖에 듣지 못한다. 하지만 두사람의 얘기를 다 들어볼 수 있는 계기가 있다면 연인과 함께 했음에도, 서로 기억하는 내용은 조금씩 다를 것이다. 사랑이야기, 정확히 말해서 사랑이 있었던 이야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야 그제서야 완성이 된다.
    독후감/창작| 2021.01.03| 2 페이지| 1,900원| 조회(104)
  • 냉정과 열정사이 -Rosso 감상문
    냉정과 열정사이 -Rosso 감상문
    한 때 잊을 수 없던 사랑을 했던 두 연인 중 ‘아오이’라는 여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이야기이다. 읽으면서 느꼈던 건 아오이를 향한 답답함이였다. 이 책 초반부는 지루하고 무미건조하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전 연인(쥰세이)에 대한 기억을 회피하고자, 다시 회상하는게 무서워서 만났기 때문이다. 신기하게 현재의 마빈(현 남자친구)을 향해 ‘사랑해’라는 표현이 책에 자주나오는데 그것이 진심이 아님이 느껴졌다. 그래서 뭐든 이해해주지만, 자신이 아오이의 삶에 아무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 마빈이 너무 불쌍하기도 했다.
    독후감/창작| 2021.01.03| 2 페이지| 1,900원| 조회(96)
  • 냉정과 열정 사이, 독후감
    냉정과 열정 사이, 독후감
    행복, 슬픔, 이별 후회...라는 감정은 인간이 느끼는 희로애락 중에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단골소재처럼 등장하는 대표적인 감정들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과거의 시간이 존재한다. 나는 많은 분들에게 그 시간들의 의미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곤 한다. 과연 나는 어떤 순간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시 시작할 순 없을까?” 라며 후회스러운 순간을 가장 많이 털어 놓는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한 번쯤은 인생의 테엽시계를 되감아서 다시 한 번 인생을 살 수만 있다면 정말 후회없이 멋진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할까? 나는 이 책을 후회스러운 과거 때문에 마음이 괴로울 때마다 펼쳐보곤 한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우리의 인생과는 동떨어진 이야기 같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후회와 고민을 반복하는 두 남녀의 모습은 우리 인생과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독후감/창작| 2019.07.24| 2 페이지| 1,500원| 조회(134)
  • 냉정과 열정사이
    냉정과 열정사이
    지난겨울 이탈리아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을 관광하던 때에 냉정과 열정사이 라는 영화를 알게 되었다. 책으로도 시중에 나와 있었다. 특이한 부분은 책이 한 권이 아니라 두 권이라는 부분이었다. 한 권은 로쏘판이라 했고 또 한 권은 블루판이었다. 로쏘판은 여자의 관점 즉 아오이의 시선으로 쓴 것이고 블루판은 남자 아가타 쥰세이의 시각으로 쓰여진 것인데 작가가 각각이었다. 로쏘판은 에쿠니 가오리(여.1964~ 무라사키 시키부문학상 수상<반짝반짝 빛나는><도쿄타워><즐겁게 살자, 고민하지말고>)란 작가가 썼고 블루판은 츠지 히토나리(1959~ 아쿠타가와상 수상, )란 작가가 썼다. 로쏘란 이탈리아어로 빨강을 얘기한다.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작품의 주인공은 아가타 쥰세이(아케노우치 유타카)와 아오이(진혜림<중국,홍콩>)이다. 조연은 아오이의 남친으로 나오는 마빈(왕민덕)과 쥰세이의 새 여자친구 메이(시노하라 료코)라는 이다. 아오이는 이탈리아에서 살다가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우연히 쥰세이를 만나 서로 마음이 통하는 사이가 되었다.
    독후감/창작| 2019.07.10| 2 페이지| 1,500원| 조회(116)
이전10개123456다음10개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3월 07일 금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4:33 오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