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경 없는 의사회 캐나다 지부이사를 맡아, 비의료 자원봉사자로 7년간 일해온 데이비드 몰리. 그는『국경 없는 의사회:우리는 기적이 아닌 사랑을 믿는다』를 통해 국경 없는 의사회의 과거와 오늘, 자원봉사자들의 목소리, 그리고 자신이 밟아온 현장의 모습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본문은 매년 180만 명의...
내가 선정한 자원봉사 도서는 "국경없는 의사회-우리는 기적이 아닌 사랑을 믿는다"입니다. 이 책은 데이비드 몰리(David Morley)의 저술로, 국경없는 의사회(NGO)에서 겪은 여러 경험과 사건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룹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세계 어디에서나 인도주의적 사랑을 실천하는데, 이 책은 그들의 봉사활동과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 책은 주로 자연재해, 전쟁, 기아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저자는 봉사자로서 국경없는 의사회의 일원으로 7년간 봉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합니다.
동기: 사회 시간에 국제 비정부 기구를 배우는데 그 중 하나인 국경 없는 의사회라는 단체가 유명하고 몇 번 들어본 적이 있어서 낯설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좀 더 그 단체에 대해 알 수 있을 거 같고 알고 싶어서 책을 읽게 되었다.
내용: 이 책은 살인과 폭력이 난무하는 전쟁터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난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흔히 그런 사람들을 특별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놀랍게도 그들이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것은 누구나 폭력에 맞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1971년 프랑스에서 조직된 인도주의적 자원봉사 단체로, 국적, 국경과 상관없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는 언제나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로 시작되었다. 국경없는 의사회(이하 MSF)는 자연적/인위적 재난의 희생자와 무력분쟁의 피해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인종, 종교, 신념, 정파에 관계없이 원조를 제공하고 보편적인 의료윤리와 인도주의의 원조의 권리를 위해 중립성과 공평성을 준수하며, 그러한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어떤 방해도 받지 않을 충분한 자유를 요구했다. (그래서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단체가 되었다.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면, 정부에서 요구하는 장소로 가야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MSF가 자원봉사를 시행할 때 사용하는 기금 중 75%는 개인이 기부하는 기부금이고, 내전이 발발한 국가에 자원봉사 활동을 행할 경우 정부군이나 반군, 어느쪽의 편도 들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은 일선에 나가 일을 하며, 자원봉사 시에는 단기적인 봉사가 아니라 1년, 혹은 2년정도의 긴 기간을 해외에 나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흔한 일이다.
혹독한 날씨에도 지진으로 인한 난민들을 돕기 위해 꿋꿋하게 기부금을 모으는 캠페인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보았다. 그들을 보고 나는 문득 우리 지구촌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국경없는 의사회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국경없는 의사회(Medecins Sans Frontieres 줄여서 MSF)는 의사들 조직한 시민단체이다. 이 단체는 그 이름과는 다르게 의료행위에서 의사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호사, 공중위생에 있어서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병리학자, 자재 및 행정 담당, 배관공, 라디오 기사, 기계공, 변호사, 회계담당, 자원 봉사자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인력이 존재하는 조직으로 재난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차별 없이 도와준다.
1972년 니카라과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의료진 파견을 시작으로 전 세계 거의 모든 재난 지역을 돌아다니며 의료 구호활동을 펼친 MSF는 세계 20개국에 지부가 설립되어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며 1999년에는 그러한 의료 구호활동을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까지 수많은 업적을 이루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