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늘 만드는 내일의 학교』는 폐교 위기에 놓여 있던 학교를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학교로 탈바꿈시킨 교육계의 구루, 리처드 거버가 제시하는 내일의 학교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1부에서는 21세기 초 현재에 교육을 형성하고 있는 광범위한 힘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2부에서는 그와 그의...
- 들어가기 전에
먼저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나머지 3권의 책과는 다르게 사례집이 아닌 교육에 대한 비전이나 프로그램 개발 접근법과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맨 처음에는 김난도 선생님의「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를 읽다가 ‘내가 이 사례집을 통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도대체 얼마나 될 까’ 생각했다. 또한 김난도 선생님은 ‘교육’보다는 ‘삶’에 대해 중점을 두시고 이야기 하시는 것 같아 책과 소통하기에 어려움을 느꼈고 사례집이 아닌 책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4권중 ‘이 시대의 가장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교육자’라는 명성을 지닌 Richard Gerver의「오늘 만드는 내일의 학교」를 찾게 되었고 ‘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던 나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했다.「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와 같은 사례집보다 읽기가 조금 어려운 편이었지만 그래도 조금 더 관심 있고 많은 생각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어「오늘 만드는 내일의 학교」로 독후감을 작성하기로 했다.
- 들어가서
Richard Gerver는 1997년 영국에서 가장 탁월한 교사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2002년 폐교 위기에 놓인 ‘그랜지’ 학교를 교장 부임 3년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혁신 학교로 탈바꿈 시킬 만큼 교육계의 변화와 리더십에 혁신을 몰고 온 사람이다. Richard는 “왜 아이들은 학습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왜 학교는 아이들에게 디즈니월드처럼 신나는 곳이 되지 못할까?”라는 궁금증을 던지며 학교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어디이며 교육자들은 어떤 비전과 열정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 ‘변화하는 세계’를 적용시켜 이야기하고자 했다.
그는 맨 처음 교육에서 보아야 할 것은 “변화하는 사회”라고 말했다. 책을 펴자마자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나 또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학을 전공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중 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