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반도체 산업이 무너지면 한국 경제 전체가 흔들린다!세계 최정상의 위치에서 한국 경제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던 반도체 산업이 위태롭다.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지원은 매년 줄어들고 있고, 설상가상 중국 반도체의 추격까지 맹렬하다. IT전쟁의 한복판에서 우리는 어떤 전략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미국의 루스벨트가 러일전쟁의 전후처리를 했다. 공화당 루즈벨트는 그 일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애초에, 미국의 러일전쟁을 부추긴 감도 있다. 전쟁이 발발하자, 루즈벨트는 전제국가는 민주국가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을 했다.
전제 국가는 니콜라이 2세의 러시아였고 민주국가는 '물경' 일본이다. 전제 국가가 왜 민주국가를 이기지 못할까? 역사적으로 아테네, 나폴레옹 등의 증거가 있긴 하다.
중국의 약점은 ‘전제’성이다. 93쪽은 중국의 보조금 이야기다.
<제조업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금 지원 능력은 무한대에 가깝다. 중국 증권일보 시장 연구중심에 따르면 (2016년기준) 상하이와 선전시장에 상장한 전체회사의 93%인 2752개가 중국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았다. 이 가운데 188개 상장사의 경우 보조금이 순이익의 50%를 넘었다. 이들 기업이 보조금을 안 받았더라면 순이익이 실제 발표된 수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보조금을 받은 상장사를 업종별로 보면 군수 업종이 18,18%로 가장 높았다. 비철금속, 기계 설비, 농축산업, 전자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