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표지글]"농업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의욕이 앞서 먼저 넓은 농지를 구입하고 유기농법에 직판거래를 생각하지만,이 책은 우리들의 이러한 생각을 여지없이 흔들어 놓고 있다. 농업은 취미로 텃밭을 일구는 것이 아니고사업이므로 고정 관념을 깨야 한다."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농업의 비법이 이 책속에...
맥락을 우선 이해해야겠다. 저자는 직장을 다니면서 농사를 짓는다.
채소 재배로 1년차에 4백만엔, 2년차에 6백만엔, 3년차에 천만엔 이익을 얻었다. 엔화를 한국돈으로 바꿀 때는 0을 하나 더 붙이면 된다. 주일에는 회사일을 하고 토,일에는 농사일을 한다. 회사의 스트레스는 농사일에서 풀고, 농사에서의 스트레스는 회사일에서 푼다.
영리한 토끼는 굴을 세개 판다(교토삼굴).
저자는 농사일에 의욕과 근성이 필요하다, 한다. 의욕은 삶의 태도 일 것이고 근성이 중요하다. 근성은 끝까지 해내는 힘이다. 딴지일보 총수인 김어준의 세계관(아니면 말고)과는 대척점에 있다.
저자는 도시에서 주식 투자로 2천만엔 손실을 입었다. 도쿄에서 회사생활을 할 때, 매주 10권 비즈니스 서적을 읽었다. 연회비 수십만엔을 내고 투자클럽에도 가입했다. 라이브 도어에서 입사 제안을 받기도 했다. 비상장주식(그린 시트) 에 주로 투자했는데 그게 화근이었다.
고향인 북해도에 태풍이 불어 비닐하우스가 파괴되었다. 가업을 잇기 위해 동경에서 홋카이도로 전근 희망서를 제출했다. 고향에서 겸업농을 시작했다. 저자는 장인정신으로 농사를 짓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