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음악 없이 춤을 추는 것 같은 따분한 마을 엔도라의 식품점 점원 길버트 그레이프. 그는 늘 꿈을 꾼다. 이곳을 떠나 자유로워지는 꿈을, 아니면 자기만 그대로 남아 있고 가족들은 전부 다른 사람들로 바뀐 그런 꿈을. 덫에 걸린 듯 답답하고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길버트의 눈앞에 홀연 엔도라 모든 남자들의...
1.책 소개
1.1 책 제목과 저자 소개
제목: "길버트 그레이프" (Gilbert Grape)
저자: 피터 헤지스(Peter Hedges)
피터 헤지스는 미국의 작가, 각본가, 감독으로, 대표작으로는 영화 "Dan in Real Life"(2007), "Pieces of April"(2003) 등이 있다. 그는 "The Heights", "Baby Anger", "Good as New", "Imagining Brad" 등의 소설을 출간하였으며,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그의 대표작인 "길버트 그레이프"는 1991년 출간된 소설로, 이 소설은 1993년에 존니데프 감독으로 영화화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헤지스는 이 소설에서 지역사회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이를 통해 인간관계와 자아성찰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소설은 어린 소년 길버트 그레이프의 성장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길버트은 아이오와주에 있는 한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자신의 가족과 지역사회에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자신의 가족 문제와 사회적 압박, 그리고 자아성찰의 고민에 직면하게 된다.
주인공 길버트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장 어린 남동생 아니에게 아버지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 그리고 어머니와 더불어 가족을 지키며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중에 베티라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그가 기다려온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끔 해주고, 그가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그녀와 함께하는 동안, 길버트은 자신의 가족과 지역사회에 대한 실망과 불만을 극복하며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게 된다.
이 소설은 가족과 자아성찰, 사회적 압박과 자유, 그리고 성장과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역사회의 역할과 인간관계, 가족의 문제와 고민 등 현대사회에서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테마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가족 문제와 성장에 대한 이야기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에게나 와닿을 수 있는 내용이다.
나에게 가족이란 단순히 피를 나눈 존재가 아니다. 아낌없이 사랑을 나누는 존재이며, 이로써 그 무엇보다도 단단히 얽힌, 그 누구도 관계를 끊어낼 수 없는 소중한 버팀목이자 안식처이다. 어린 시절부터 봐왔던 동화 속에서는 늘 화목한 가정만을 그려냈다. 그래서 불행한 가족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해 왔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가정에서 살아갈 것이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며 이는 착각임을 알게 되었다.
길버트(주인공)은 ‘엔도라’라는 마을의 작은 식료품점에서 일하는 청년이다. 길버트는 본인을 포함해서 총 5명의 식구와 함께 사는데, 아버지는 안 계시고 어머니, 남동생 어니, 여동생 앨런, 누나 에이미가 그 구성원이다. 남동생 어니는 정신 지체 장애를 앓고 있다. 의사들은 10살을 넘기기 힘들다고 하였지만 어니는 이제 18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다. 누나 에이미는 학교식당에서 일하다가 식당에 불이 나서 그만 두고 집에서 엄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길버트의 엄마는 7년째 집에서 한발자국도 나오지 않은 100키로가 넘는 거구이다. 그녀의 남편인, 길버트의 아버지가 아무런 말도 없이 지하실에서 목을 맨 후부터이다. 앨런(길버트의 여동생)은 이제 열다섯 살로 한창 사춘기라 외모에 관심이 많고, 조그만 변화에도 견디지 못해 한다. 길버트에게는 형도 하나 있는데, 집을 나가서는 여태껏 무소식이다. 길버트는 이러한 가족 구성원안에서 실질적인 가정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1. 근대 가족의 탄생
핵가족이란 ? 가족의 최소 단위로 아버지, 어머니, 자식이 만든 삼각형.
그럼 가계는 ? 가족 집단으로 핵가족 삼각형이 모여 만든 더 큰 삼각형.
⇒ 모든 사람은 삼각형 속에 있고 살아가면서 또 다른 삼각형을 만들어낸다.
2. 가족 안의 근대 세계
① 아버지와 길버트
아버지는 죽음을 통해 그가 지니고 있던 두 가지 의미를 가족들에게 보여주었다.
ㄱ. 가족을 떠받치는 기둥인 아버지
⇒ 그러나 그 기둥이 부재하는 지금, 가족들에게 삶의 짐이 되었다.
ㄴ. 손수 지은 집처럼 허름하고 부실했던 아버지
⇒ 살아서도 유령 같고 약했던 아버지에 대한 길버트의 거리두기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적대감, 동일시)에 대한 거리두기 ⇒ 가족이 만들어낸 삼각형을 길버트가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
“가족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나는 ‘길버트 그레이프’ 라는 영화를 보고 이와 같은 질문이 떠올랐다. 처음에는 단지 과제로써 영화를 보기 시작했지만 영화가 점차 진행되면서, 그리고 끝까지 다 보고 난 후에는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진지하고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주인공인 길버트는 지방의 작은 도시인 엔도라의 작은 식료품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는 발전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자신의 직업과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다. 뿐만 아니라 길버트에게는 엄청난 짐처럼 느껴지는 가족이 있다. 남편이 지하실에서 목을 매 자살한 뒤로 7년 동안 집밖으로 나가지 않아 뚱보가 되어버린 어머니, 직장에서 잘리고 엄마역할을 대신하는 에이미, 외모에만 관심많은 사춘기 소녀 앨런 그리고 정신지체아 동생인 어니. 길버트는 자신의 가족으로부터 구속과 억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모든 것을 자신의 탓인 것처럼 받아들이고 이들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Ⅰ. 길버트그레이프 머리말
점점 핵가족화 되어가고, 독신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엔 가족에 대한 사랑의 따스함이 예전보다 덜 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외아들, 외동딸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형제애를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명절이 되면 수 많은 사람들이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고향을 찾아 고단한 여정을 마다하지 않는 것을 보면 아직도 우리들 마음속엔 뜨거운 가족애에 대한 그리움이 살아 숨쉬는 것이 분명하다. 한편 이런 가족애에 대한 뜨거움을 잘 표현한 영화가 있으니 그 영화는 바로 길버트 그레이프이다. 가위손으로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 조니뎁과,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꽃미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아역시절을 볼 수 있는 길버트 그레이프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작품이다. 특히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처지와, 자신만의 삶을 살고 싶은 현실적 욕구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미묘한 감정처리가 돋보이는데, 그래서 영화의 내용이,,,[ 길버트그레이프 영화감상문 본문 내용 中 발췌함]
Ⅰ 서 론
나는 영화를 보기 전에 그것에 관한 리뷰나 네이버 영화 평점을 보지 않고 느낌대로 선택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과제를 내준 여러 영화중에 가장 느낌이 가는 것이 바로 「길버트 그레이프」라는 영화였다. 그러나 이 영화를 무료 상영해 주는 사이트가 없었다. 결국 천원을 결제하여 영화를 보았다. 하지만 보는 내내 천원이 아깝지 않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 영화 속 이야기를 들여다보겠다
<중 략>
길버트의 삶은 이러한 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전환점을 가지게 된다는 것. 영화에서는 길버트가 베키를 만나면서 그녀의 도움으로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것을 보여준다. 자아 발견은 다람쥐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꿈과 이상을 가지게 할 수 있고 활력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내 가족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를 보고...
‘길버트 그레이프’를 보고...
이 영화의 원제는 “What`s Eating Gilbert Grape?"이다. 즉 직역을 한다면 ‘누가 길버트 그레이프를 좀먹는가?’ 이다. 제목에서는 보다시피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영화의 초반부부터 중반부정도 까지는 길버트 삶의 부정적인 인상이 강한 영상이 ....(중략)....삶에 대한 희망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도 있었다.
이 기회를 삼아 가족을 주제로 한 여러 영화를 감상했다. ‘인생은 아름다워’, ‘바람난 가족’, ‘A.I’, ‘흐르는 강물처럼’, `I am Sam` ,‘가족의 탄생’ 등.. 그 중에서 이 영화를 택한 이유는 딱 한가지이다. 내 가족을 돌아보게 해 주어서이다. 잔잔한 전개 가운데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끔 하는 ...(중략)...
지치고도 힘든 삶속에서 찾은 오아시스
영화: What’s eating Gilbert Grape?
‘무엇이 길버트를 갉아 먹는가?’라는 제목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던 이 영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온다는 것으로 보아도 심상치 않은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대로 이 영화는 많은 잔잔한 감동과 생각들을 가져다주었다. 이 영화의 길버트는 내가 아주 재밌게 보았던 캐리비안의 해적의 조니뎁 이었다. 조니뎁 아니 길버트는 이 영화의 중심축이 되는 한 가족을 이끌어가는 가장이자 정신지체아인 어니를 끔찍히도 사랑하고 항상 보살펴주는 형이었다. 길버트의 생활에서 가족에게 꽁꽁 묶여 헤어날 수 없는, 가족의 중심축인 그의 모습에서 제목의 의미를 대강 짐작할 수 있었다.
사랑의 힘은 어디까지인가…….
길버트 그레이프를 보고나서 찐한 감동과 함께 한국 영화인 “말아톤”이 생각났다. 그리고 긴 한숨이 나도 모르게 저절로 나왔다.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면서 많은 자원봉사를 해왔으며 지금도 꾸준히 자원봉사를 하고 있지만 과연 내가 자원봉사를 할 때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였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가슴 한쪽이 찡해왔다.
(중 략)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를 보면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 많다. 가장 먼저 기억에 남는 장면은 길버트가 높은 철탑 위로 올라가기를 좋아하는 어니를 철탑 아래로 내려오게 한 장면이다. 여기에서 나는 길버트와 어니의 형제애를 발견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은 하나도 듣지 않던 어니가 형의 말이라면 들어준다. 바로 그들은 가슴으로 통하는 그들만의 통로가 있는 것이다. 길버트가 어니를 아무리 지켜주어도 돌발 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길버트는 어니를 꾸짖거나 윽박지르지 않고 묵묵히 어니를 감싸며 돌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