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국 동부 볼티모어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병원, 존스홉킨스 병원 재활의학과 병동에 들어서면 아주 특별한 의사 한 명을 만날 수 있다. 휠체어를 타고 병동을 누비는 한국인 의사 로버트 리(Robert Lee)는 미국 내 단 두 명뿐인 사지마비 장애인 의사 중 한 명이다.
이 책은 전미 올림픽 상비군의 촉망받는 체조선수였던 그가 훈련 도중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자가 된 후 세계 최고의 병원 존스홉킨스 병원의 수석 전공의가 되기까지, 그의 지치지 않는 삶의 희망과 열정, 눈물과 감동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는 이승복이라는 한국계 미국인 목사님의 자서전 이다. 저자는 어릴 적부터 가난했고, 부모님께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자라났다. 고등학교 때에는 퇴학당하고 방황하다가 군대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 했다. 제대 후에도 여러 가지 문제들이 겹쳐 자살 시도까지 했지만, 하나님을 만나 변화된 삶을 살게 되고 현재는 뉴욕 맨해튼 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 고 있다. 저자인 이승복 목사님은 어린 시절 겪었던 고통과 시련들은 오히려 기적이었다고 말한다. 또한 고난 중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가지고 살아간 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이야기형식으로 서술이 되어있어서 지루한 면도 없었고 한번 읽으면 푹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그동안은 자기계발서적을 주로 읽어 와서 그런지 언제 다 읽을 수 있을 지에 대한 걱정만 가득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승복 의사는 체조선수의 꿈을 잃고, 장애인이 되었는데도 그것을 극복해 다른 비전을 찾아서 지금의 자리에 올라와 있다는 것이 가장 중심적이고 큰 감동을 가져다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이 중심 내용이기에 당연한 내용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당연한 부분이라고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부분을 찾으려고 애쓰기보다는 이 내용이 중심이기에 더 언급을 하고 장대한 느낀 점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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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그램의 희망”,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중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던 중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의 작가 이승복씨가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며 운동했다는 부분을 보게 되었다. 이 부분을 보고 작년까지 운동했었던 나의 모습이 떠올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승복씨는 부모님의 결정으로 8살의 어린 나이에 동생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다. 처음엔 영어를 못해 말도 안통하고 흑인 아이들에 비해 덩치도 작아 퀸스 구역 아이들의 표적이 되어 괴롭힘도 당하고 힘든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자신을 괴롭히는 샌티스를 돌려차기로 제압하게 된다. 이 사건 이후로 샌티스는 더 이상 시비를 걸지 않았고 이승복씨는 ‘그 무엇에서도 그들에게 지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이민을 오고 몇 달 후, 한인교회를 다니게 되는데 구경을 하다 우연히 기계체조 수업을 보게 된다. 이승복씨는 이때부터 국가대표의 꿈을 꾸고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했다.
한 달 전쯤 부쩍 불평불만과 좌절감이 나를 무너뜨리려할 때 내 눈에 포착된 책 한 권을 퍽이나 부푼 마음으로 집어 들었다. 책 제목은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였다. 거대한 제목 하에 주인공의 이름은 이승복. 그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씨를 뿌리는 농부랄까? 수많은 사람들 가슴속에 기적과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는, 그런 기적의 농부 말이다.
간략하게 그의 찬란한 일대기를 서술한다면, 여덟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 동생들과 부대끼며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 1.5세대다. 그는 태극마크를 가슴에 품은 채 국가대표 체조 선수의 꿈을 향해 발을 내 딛는 중, 불의의 사고로 체조선수에게 있어선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사지마비 판정을 받는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그는 조국과 가족이라는 이름에 금빛 칠을 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도 값진 땀을 뿌려 미국 명문 다트머스 의대, 하버드 의대 인턴과정 수석졸업을 거쳐 세계 최고의 존스홉킨스 병원 수석 전공의가 되어 능라금의(綾羅錦衣)를 입었다. 이보다 더한 인생드라마가 또 있을까?
이 책의 앞표지에는 휠체어에 앉아있는 한국인 의사가 다른 휠체어에 목 깁스를 한 외국 환자를 진찰하는 사진으로 되어있다. 그 사진표지위에 작은 글씨로 '촉망받는 올림픽 체조선수에서 사지마비 장애인으로, 미국 명문 다트머스 의대, 하버드 의대 인턴과정 수석졸업을 거쳐 세계 최고의 존스 홉킨스 병원 수석 전공의가 된 슈퍼맨 닥터 리의 감동적인 인생드라마!'라는 글이 적혀져있고, 그 작은 글씨의 내용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일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
이민을 가기 전, 이승복의 집은 약국을 했고 점점 가세가 좋아지고 있었지만 늘 똑같은 일상을 벗어나고 싶었던 아버지의 막연한 동경으로 가족 모두가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생각했던 이상과 현실을 많이 달랐고 부모님은 모두 공장 노동자로 일하게 되어 바쁜 부모님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였다.
사람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이 세상에는 정말로 대단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승복씨는 내가 어렸을 때 인간극장이라는 프로에서 본 적이 있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의사. 내 머릿속에서 이승복씨는 그저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의사. 그게 다였다. 그가 의사라는 직업을 갖기 이전에 무엇을 했는지는 알지 못했다. 왜냐하면 너무 어렸을 때 봤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로 하여금 이승복이라는 사람의 인간됨이 어떤지, 그가 왜 척추 손상에 의한 하반신 마비가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안내 책자였다.
책의 서론부분을 보면, 이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한줄 평으로 써놓았다. 일일이 하나하나 읽다보니, 그들이 이승복에 대해 말하는 바는 다 동일했다.
1. 주요 핵심 요약 (줄거리 정리)
국적도 확실하고 꿈 또한 확실했다. 늘 호기심이 많고 오기도 가득했던 그였다. 이승복 이라는 인물이 '역경지수가 높은 사람이 성공 한다'라는 사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체조로 올림픽 선수가 될 것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자신만의 꿈에 대한 강한 의지로 연습 또한 철저했지만 불의의 착지 사고로 사지마비라는 큰 좌절 앞에 마주 했었다. 체조는 영원히 못할 것이라는 슬픔보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세계에 못 알렸다는 것이 더 슬픈 그였고 연습만큼이나 재활 치료도 열심히 받고 그의 호기심이 '의학'에 까지 미쳐 불편한 상황에도 그것을 오히려 기회로 삼고 최고의 의사로서 대한민국을 알리는 진정한 국가 대표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위기를 전환점으로 삼고서는 한 번 더 우리를 되돌아보게 하는 자로 진정한 멋진 삶을 살고 있는 이승복씨의 행복함이 전해진다. "최고 중에 최고가 되라"라는 말이 가장 인상 깊다.
스포츠사회학 과제를 하기 위해 학과 친구들과 도서관을 가서 어떤 책을 선택할지 고민하며 책을 찾고 있었는데 먼저 김연아의 ‘7분 드라마’와 박지성의 ‘나를 버리다’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먼저 들어왔습니다. 내용을 훑어보니 감동적이고 멋진 이야기가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박지성선수와 김연아 선수와 같은 유명스타들의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는 일화가 많고 알려진 성공스토리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여 좀 더 생소한 책인 이승복씨의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는 보통사람과는 다른 남다른 인생을 살아온 누군가의 이야기이겠거니 하고 읽었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 생각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그의 인생은 체조선수를 꿈꾸다가 장애인이 되어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유명한 병원의 의사가 되는 단순한 인생역전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상황이나 언제 어디서든 한국인으로써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가지고 해외에서도 한국을 빛내는 굳은 의지를 가진 한사람의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그의 애국심과 정신력은 그에게 온 사지마비라는 장애 덕분에 두드러져 보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위인들이 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후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처럼 이승복씨도 사지마비라는 장애를 딛고 위대한 의사가 되었긴 하지만 그는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이 없었더라도 충분히 한국을 빛내는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사소한 불행만 닥쳐도 ‘왜 하필 내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지’라고 좌절하며 자기합리화를 통해 쉬운 길로만 안일하게만 살아온 저로써는 이 이야기는 감동적이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게끔 하는 반성하게 해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마냥 감동적인 이야기이겠거니 하며 읽어 나갔지만 점점 얼굴이 붉어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보통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도 인연이라는 말을 쓰지만 이 책을 만난 것도 좋은 인연을 만났다고 생각됩니다. 책을 통해 다른 이의 삶을 간접경험 함으로써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고 그로인해 제 삶에도 변화가 올 것을 알기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촉망받던 올림픽 체조 선수였던 이승복. 그런 그가 훈련도중 사고로 사지가 마비된다. 그 시련을 뛰어넘고 그는 다트머스 의대와 하버드 의대를 거쳐 세계최고라 불리는 존스홉킨스 병원의 수석 전공의가 되는 눈물과 희망의 인간 이승복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1. 와 닿는 부분, 감명 깊은 것.
이승복 씨가 체조선수로써 유명한 대학교에서 관심을 보일 때에 코치가 했던 질문. “승복, 꼭 한국 대표가 되어야겠니? 너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미국 국가대표팀에서 뛸 수 있어.” 이에 대한 답변으로 “저는 한국인이고 한국팀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그는 모든 조건들을 포기하더라도 대한민국이라는 국적만큼은 지키겠다는 국가에 대한 자부심, 애국심이 뛰어났다. 제 친척 형은 미국이민권자 2세? 2.5세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현재는 영주권도 획득하고 시민권도 획득한 상태이다. 가끔 전화통화를 하다 보면 한국이라는 태생을 어느새 잊어버린 듯한 뉘앙스를 가진 듯이 말한다. 그런 비교대상이 있어서 인지는 몰라도 이승복씨의 대한민국에 대한 조국의 사랑은 특별한 것 같다. 또한 한국인이어도 한국을 싫어하고 미국을 동경하는 이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나라에 대한 그의 마음은 정말로 대단하다.
글쓴이 이승복은 미국 이민 1.5세대로서 대한민국과 자신의 가족을 위해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며 누구보다 열성적이었던 소년이었다. 하지만 그의 부모님은 많은 한국 이민 1세대가 그러하듯, 공부로 성공하길 원하셨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금메달리스트가 되기 위해 연습하던 중 사고로 C7-C8부위가 골절되며 사지마비 판정을 받는다.
그렇게 그는 ‘러스크 인스티튜드’라는 재활센터에서 재활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원래 체조선수여서 하늘 높이 뛰어오르고 날아다니던 그가 하루 종일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 단순한(?) 재활치료를 받게 된다. 많은 환자들이 재활치료를 거부하고 차라리 죽겠다고 소리치지만 그는 부모님께 불효를 저지른 죄를 생각하며 재활치료에 열성을 다했다. 부끄럽고 하기 싫은 치료는 더 집중해서 한 번에 끝냈다. 재활치료를 받으며 휠체어를 운전할 정도가 되자 그는 재활 센터 근처 메디컬스쿨까지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친구를 사귀고 의학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그는 사지 마비를 진단받은 환자였지만,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빛내기 위해 의대에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된다.
우선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SAT공부에 매진하고 뉴욕대학교 로맨스언어(로망스 어)를 전공한다. 뉴욕대학교에서 종교 활동인 ‘네비게이토’가 되어 활발하게 선교 활동을 하는데 이 때 한국에도 방문하게 된다. 하지만 장애인이 살아가기 힘든 한국 사회에 약간 실망하게 된다. 뉴욕대를 졸업하고 의대에 진학하려 했지만 뉴욕대의 분위기상 첫 번째 좌절을 겪고 콜롬비아대학 공중보건대학원에 진학해 역학을 전공하게 된다. 뉴욕대의 냉정한 분위기와 달리 콜롬비아 대학에서는 그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격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그리고 마침내 다트머스 의대에 합격한다. 그리고 어렵고 힘든 의대 생활을 수석으로 졸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