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돈만 버는 기계가 아니라 돈도 버는 삶의 주인공 17인의 이야기『나는 착하게 돈 번다』. 저자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인상적인 17인의 스토리를 담은 책으로, '한국의 구글' 핸드스튜디오 안준희 대표부터 '소자본 창업의 성공주자'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세상을 바꾼 게임'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등 17인의...
"너는 꿈이 뭐니?"
어릴 때 듣는 이 질문에 대부분 직업을 이야기한다.
왜 꿈이 직업이 되어야 할까?
필자는 어릴 때 누군가 꿈을 물어볼 때, 대답을 못했다.
꿈이라는 단어의 정의가 머릿속에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잘 모르겠어요"라는 대답을 하면, 어른들의 핀잔이 이어졌다.
"왜 꿈을 몰라? 되고 싶은 것이 없어?"
결국, 방어용 꿈을 머릿속에 대충 정해놓고 말했다.
그것은 꿈에 대한 대화가 길게 이어지기 싫어하는 필자의 회피 심리 결과물이었다.
스무 살이 넘어서도 이에 대한 고민은 마찬가지였다.
성적과 점수에 맞춰 대학부터 선택을 하고, 그중에 그나마 관심 있는 전공을 선택했다.
그 전공이 이어지면서 대학을 졸업하고, 기업에 입사를 했다.
많은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회사.
편하고, 돈 잘 벌고, 스트레스 안 받고, 휴일은 완전히 보장되는 그런 회사였다. 게다가 대기업이라는 간판까지 있으니, 밖에서 볼 때에는 남부러울 것 없이 잘 풀린 케이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에 채울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