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명한 저작들을 통해 논술답안 작성과 논리정연한 글쓰기를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논술대비서이다. 이 책은 다양한 풀이과정과 답이 나올 수 있는 논술에 대비해서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요점정리와 풀어보기로 구성되어 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를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비판적·분석적 글읽기와 글쓰기의 바탕이 되는 ‘풀어보기’에는 원저에 담긴 저자의 의도, 철학적 성향, 주제, 용어 ...
《공산당 선언》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자본주의의 모순과 계급 갈등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공산주의적 대안을 제시한 혁명적인 문헌이다. 《공산당 선언》은 자본주의의 발전과 그로 인한 착취를 비판하며,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 주체로서 중요함을 강조한다. 《공산당 선언》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이 계급 없는 사회를 목표로 하고, 생산 수단의 공공화를 통해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려 한다. 또한, 공산주의 운동은 전 세계 노동자들의 연대를 통해 혁명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각국의 다양한 사회주의 이론을 비판한 후, 선언은 국제적인 노동자 단결을 촉구하며,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구호로 마무리된다. 이 구호는 전 세계적인 혁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가 간 경계를 넘어서서 노동자들이 자본주의를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늘날에도 자본주의는 여전히 경제적 불평등과 착취를 초래하고 있으며, 《공산당 선언》의 핵심적인 문제의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한국 사회는 여전히 계급 불평등과 경제적 착취 문제를 겪고 있으며, 공산주의 이념에 대한 논의는 제한적이지만 점진적 개혁을 통해 사회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함께 쓴 공산당선언은 19세기 중엽의 혁명적 분위기 속에서 등장했다. 세상에 나온 시기가 유럽 곳곳에서 격렬한 반란과 봉기가 발생하던 때였다. 오늘날에도 적잖은 사람들이 그 의미를 계속해서 이야기한다.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라는 용어가 반복해서 등장하고, 사회경제적 변화를 다루며, 자본주의 발전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모습이 강렬해 보인다. 그 근본적 메시지에 공감하든 그렇지 않든, 이 책이 문헌사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앞부분에서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유령에 빗대며 특정 사상을 설명한다. 그 표현이 색다르면서도 당시 사람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갔을 것 같다. 생소한 사상이 퍼져나가는 현장을 묘사하기 위해 유령이라는 비유를 쓴 것은 설득력 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처음 부분을 넘어서면 곧 계급투쟁이라는 주제가 핵심으로 제시된다. 두 저자는 역사를 계급 간 대립의 연속으로 본다. 영주와 농노 사이의 갈등, 수공업자와 봉건 귀족의 마찰, 여러 형태로 이어져 왔다는 의견을 펼친다. 결국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사이의 모순이 절정에 달한 상태라고 진단한다. 실제로 19세기 유럽은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고, 새로운 형태의 산업자본가가 등장하는 시기였다. 농업 중심 사회가 빠른 속도로 변했고, 기존의 신분질서가 조금씩 흔들렸다. 이런 변화 속에서 자본과 노동 간의 갈등이 한층 두드러졌다고 한다. 그 갈등을 규명하고 대안을 말하고자 한 책이 공산당선언이라는 해석이 많다.
이 책에서는 개인의 이익만을 중시하는 태도와 사유재산 제도에 대한 근원적 문제 제기가 나온다. 부르주아가 어떻게 기존의 봉건 잔재를 걷어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모순이 탄생했는지 짚는다. 봉건 영주와 왕실의 권위가 무너지고, 시민 계급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부상했으나, 노동자들은 그 안에서도 가혹한 조건을 겪었다고 지적한다.
부르주아지는 대륙을 넘어 세계로 내몰렸다. 세계 시장을 착취하고 모든 국가의 생산과 소비를 조직한다. 모든 생산 도구의 빠른 개선을 통해 제3세계에 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문명으로 편입시켰다. 부르주아지들은 망하고 싶지 않으려면 그들의 생산 방식을 받아들이라고 모든 국가에게 강요한다. 마치 그들이 신의 권능을 가진 자들처럼 엄청난 은총을 베푸는 자들처럼 말이다. 그저 그들은 자신들의 형상에 따라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고 있었을 뿐이다.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역사적 아픔을 남긴 일제치하의 모습이 떠오르는 단상이다. 너무나도 편협하고 이분법적인 것 말이다.
공산당 선언을 보면 대체로 하나의 이상적 사회를 건설하려고 한 걸 알게 된다. 민족도 넘어서서 공동으로 하나의 세계를 만들려고 한 움직임이 바로 사회주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회주의 관점에서 보면 하나의 대도시, 반면에 소외되는 농촌, 그것은 차별적이라고 볼 수 있었다.
제 1장 서론
공산당 선언문은 1848년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에 의해 집필된 혁명적 문서로, 당시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비판과 새로운 사회 체제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 선언문은 출판 직후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1917년 러시아 혁명과 이후 사회주의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독일 출신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로,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과 계급 착취 구조를 비판하며 역사 유물론과 계급투쟁 이론을 정립했습니다. 이들은 자본가 계급과 노동자 계급 간의 대립을 강조하고,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통해 사유 재산을 철폐하여 평등한 공산주의 사회를 이룩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본 서평에서는 공산당 선언문의 핵심 주장과 이론적 기반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 문서가 정치, 경제, 사회에 미친 영향과 역사적 의의를 평가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오늘날 자본주의 체제 아래에서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한계와 시사점을 비판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이 혁명적 문서가 현대 사회에 주는 통찰과 적용 가능성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공산당 선언문의 철학적, 이론적 중요성과 더불어 그 한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을 인식하고 사회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2장 공산당 선언의 핵심 주장
2-1. 계급투쟁과 계급 간 대립
공산당 선언에서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프롤레타리아트와 부르주아 계급 간의 계급투쟁이 필연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자본주의의 발전 과정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산업화와 더불어 자본가 계급이 등장하여 생산수단과 자본을 사유화했고, 노동자들은 임금노동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부르주아 계급은 이윤 추구와 자본 축적을 위해 노동자들을 착취하게 되었고, 이는 계급 간 모순과 대립을 불가피하게 만들었습니다.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는 혁명적인 이데올로기로서 여러 보수 세력을 격렬한 반발과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던 존재였습니다. 이는 마르크스의 분석과 예측에 따라 자본주의가 결국 자기 모순에 의해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으로 이끌렸습니다. 그러나 현재 자본주의가 여전히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으며, 공산주의는 구시대의 유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모든 자본주의의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헤겔-법철학 비판 서문』을 읽고 난 뒤, 마르크스의 고민이 보다 깊은 곳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고민의 시작은 내가 지금까지 알던 마르크스주의와는 사뭇 느낌이 달랐다. 신과 같은 절대적 기준, 정해진 진리, 당 시대의 사유 체계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시작된 마르크스의 문제 제기를 읽고서야 왜 그가 '비판이론의 선구자'로 불리는지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동시에 흔히 알려져 있는 마르크스의 급진적인, 혁명적인 이미지는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세상을 흔들어 고전의 반열에 든 마르크스의 대표작 ‘공산당 선언’
마르크스은 역사를 계급투쟁의 역사라고 보았다.
부르주아계급이 프롤레타리아계급을 착취하며 프롤레타리아는 노동력의 재생산을 대가로 임금을 받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부익부빈익빈의 형태로 더욱 빈부격차가 심화되므로 부르주아의 사적소유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가권력의 폭력적 전복을 기도했다.
우선 긍정적인 영향을 수용해 볼수있다.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대량생산 대량소비를 제창했다. 자본가들은 산업을 발전시키기위해 어린아이까지 무차별적으로 동원하여 중노동을 시켰으며..
<중 략>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공산주의라는 유령이’라는 인상적인 말로 『공산당 선언』은 시작하고 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의 관계,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들의 관계를 밝히고 공산주의자들이 받는 비판에 반박을 가하며 전 세계 노동자들의 단결을 촉구한다. 마지막은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라는 강렬한 구호로 글을 끝마친다. 자신들의 의지를 투철하고자 하는 글이라 매우 공격적이고 단호한 어투로 전개하는 것이 읽어나가는데 굉장히 놀랍고 낯선 부분이었다.
마르크스에 의하면 인간은 고대부터 계급투쟁의 역사를 겪어왔다. 특히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가 겪은 투쟁은 사회 전체의 혁명적 개조를 불러오거나 투쟁 계급들의 공동 몰락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