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하다가 이런 기사제목을 보았다. “한국교회 가장 큰 문제점은 세속화·물질주의”내용인 즉슨, “한국교회가 개교회주의에 매몰됐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교회 대부분의 사역이 수적 성장에 집중돼 있고 그 과정에서 교인들의 무질서한 수평이동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기사 한 줄이 한국교회의 현황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최근의 한국교회는 대개 교회의 양적 성장을 위해 전도하고 또 교인들도 성도가 많고 규모가 큰 교회를 찾는다. 그럼에도 성숙한 신자로 양성하는 데는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시점에서 ‘복음에 뿌리를 내려라’에 쓰여 있는“제 말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교회는 교리교육 없이는 결코 보존 될 수 없습니다.” 책 표지에 있는 이 문구가 책을 읽고 싶게끔 흥미를 유발했다. 이 문장에 매우 동의하기 때문이다. 물론 교리를 알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고 인도하셨다. 그러나 그 문제와는 달리 교리교육은 믿음과 삶의 방향을 제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