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대부분 의대가 의전원에서 의과대학 체제로 복귀를 선언할 때 그 근거로 의사 양성 기간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을 지적하였으나 동시에 의과대학의 문제점으로 의예과 교육이 파행적으로 이루어짐도 언급하였는데 정작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없어 보인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의예과는 어차피 쉬어가는 기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의예과도 없애고 바로 의학과로 입학하여 4년 만에 의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앞으로 의사로 살아가기는 더욱 힘들어질 텐데 의예과 과정에서 그에 대비해주어야 할 것이며 의예과 교육을 정상화하려면 일단 평가 시스템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의예과 학생들도 정답이 없는 학문인 의학을 배움에 있어서 열린 자세로 자신만의 역할 모델을 찾아 즐길 수 있는 재능을 개발해야지 기득권에만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