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험에 대한 부담감, 형편없는 성적표, 뚱뚱한 몸매, 이성 교제, 부모와의 갈등...... 그러나 이런 것들 때문에 고민하고 안타까워하는 십대 청소년들의 우정과 사랑은 맑고 투명하기만 하다. 주인공 니콜을 통해 사춘기 소녀의 고민과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리얼하고 섬세하게 그린 성장소설.
집에 있는 책도 아니고 딱히 추천도서도 아닌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2학년 겨울쯤에 기말고사가 끝나고 과학선생님이 진도도 다 나가고 방학읖 앞두고 있어서 수업하기가 애매해서 매 시간마다 여러권 책을가져오거나 우리들에게 읽을만한 책을 가져오라고 했다. 당시 가방이 무거운게 싫었던 나는 선생님이 가져오시는 책 중에서 아무거나 읽었는데 그중에 표지랑 속에 있는 글자가 일반 책보다 큼직하기에 ‘니키의 여름방학’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었다. 그러나 수업시간도 얼마 되지 않고 수업이 끝나면 책은 당연히 반납해야 했기에 나는 반도 체 읽지도 못한채로 책을 아쉽게 보내야만 했다. 학교도서관에 있을 책이니 시간되면 도서관을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학교도서관은 왠지 낯설어서 잘 가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권장도서랑 책을 읽고 싶어서 학교 도서관에 갔을때 생각지도 못하고 우연찮게 ‘니키의 여름방학’을 찾게 되어 바로 빌려버렸다. 니키는 애칭이고 니콜이 주인공의 본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