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의 분기점을 찾는 직장인을 위한 구본형의 변화기술론이자 자기 혁명서. 다시 세상 속에서 가장 빛나는 자신과 만나기 위한 열정발견법에서부터 자기혁명의 지도 제작법, 상징적인 나의 날을 만드는 방법과 최초가 되는 법, 그리고 자신이 경영하는 1인 기업의 브랜드를 만드는 법까지 평범한 조직인간이었던...
내 안에는 치졸하고 비뚤어지고 우유부단한 못된 면들이 수없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 속에서 힘을 이끌어 낸다.
나는 그것들을 바꿀 수 있다. 그것들은 힘의 원천이 된다.
내가 휘어잡을 수 있을 때, 그것들은 좋은 재료가 된다.
- 리처드 스턴
피카소는 자신이 사용한 노동 시간이 아니라 계발된 재능이라는 인적 자본을 기준으로 그림의 값을 매겼다. 인류는 길고 긴 역사의 대부분을 '수렵과 채취의 평등한 경제'속에서 지내 왔다. 그리고 농경 사회가 되자 사회적, 경제적 평등은 깨지고 지주들은 사람을 가축의 일종으로 간주하게 되었다. 산업 사회로 접어들게 되자, 경영자들은 인간의 가치를 기계의 부품이나 나사처럼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능의 가치로 평가했다.
이제 우리는 '연결된 경제'를 특징으로 하는 지식 사회로 들어섰다. 이 사회에서도 유감스럽게, 인간은 인간 자체로서의 존엄성을 가지게 되지는 못할 전망이다. 다만,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한 사람만이 사회적인 인정과 부를 가지게 될 것이다.
-> 찰스 핸디가 생각난다. 그는 옥스퍼드를 나왔고 49살되던 해에 직장을 그만두었다. 여러 직장을 옮기면서 교수도 하고 강연도 했지만, 그는 우울했다. 아내는 더 이상 피로에 찌든 직장인과 살기 싫다면서 이제 회사생활을 그만둘 때가 되었다고 진단했다. 그 말에 힘입어 그는 퇴사하고 무엇을 할지 고민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강연과 그리스어를 영어로 혹은 그 반대로 번역하는 일뿐이었다. 텃밭을 가꾸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잘하는 것 외에는 남들이 잘하는 것을 돈과 교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아무도 청하지 않는 책을 10년간 썼다. 중요한 것은 창의적으로 분류하고 사고하는 능력이었다. 그는 글쓰는 일을 사랑해서 강연은 생활이 가능한 범위로 한정했다. 60이 넘어서 인생을 정리할 때가 되었는데 의외로 그의 책이 전세계적으로 팔리기 시작했고 강연료도 치솟았다. 그럼에도 그는 강연을 한정하고 계속 책을 읽고 글을 썼다.
이 책은 교보문고 분류 기준으로 『국내도서> 자기계발> 성공/처세> 직장 처세술』 이다. 책을 다 읽고서 독후감을 쓰기전에 분류를 보았는데, 교보의 분류는 내 생각과 다르다. 왜냐하면, 나는 이 책을 보면 사람들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되고 책은 생각을 실행에 옮기기를 부추긴다고 생각했는데, 직장 처세술이라는 것은 지금 다니는 회사에 머물면서 잘 지내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상반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이 의도하는 것이 독자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1인 회사를 창업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지금 다니는 직장에 머무는 것은 변함없지만, 본인의 마음 다짐을 고치면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은 책을 읽으면서 종종 들었던 생각이기도 하다.
책을 다 읽고 독후감을 쓰는 지금, 이 주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이건 둘 다 맞는 얘기다. 단지, 개인의 취향, 선택의 문제일 뿐이다. 책에서 강조하는 점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본인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거기에 자연스럽게 부합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혼자 움직이는 것을 좋아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조직에 속하는 것을 더 좋아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주제의 답은 자신이 좋아하는 대로 하라는 것이다.
지금 현재의 위치에 불만은 없는가? 그저 평범함 속에서 살아가고 싶은가? 하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평생의 직장이라는 말은 없어진지가 오래이다. 그 이야기는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도 명예 퇴직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자리를 가지게 되었다고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급여의 많고 적어도 문제가 될 수 없다.
그것보다는 내가 이곳에서 3년 간 일을 했을 때 3년 후의 나의 지적 재산 가치가 얼마나 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요즘도 많은 사람들이 명예 퇴직을 당하고 있다. 물론 자신이 명예 퇴직을 당하지 않았다고 해서 언제까지 직장에서 살아 남을 지를 아무도 모른다. 현재의 위치에 만족한다면 평범함 속에서 지금의 생활을 만끽하면서 살아간다면 당신은 인생의 낙오자가 될 수도 있고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성공하기 힘들다. 필자는 네 가지의 직업이 있다고 한다.
첫 번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충분히 보상받기는 바란다고 한다. 그러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 그 이상은 좋은 것이 없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지금의 IT업계의 거목들인 빌 게이츠, 안철수, 김택진과 같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정말 열심히 해서 지금과도 같은 지위와 돈과 명예를 가진 사람들이다.
미국에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고용형태는 자영업으로서 이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근로생활을 리스크관리로 보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며, 리스크의 개념은 상실할 가능성 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전환하게 되었다고 본서에서는 서술하고 있다.
나이키는 신발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을 판매한다고 말하며, 선수들의 발만을 원하 는 것이 아니며, 그들이 원하는 것은 승리자들의 영혼을 상품화하는 것이다 라고 저자는 서술하고 있다.
변화란 이것은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불편한 것이며 미지의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것이며, 지금 누리고 있는 혜택을 박탈하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얻으려고 하는 것은 미래이며 희망이다.
평생직장을 믿고 있는 사람이 주위에 몇이 있는가?
승진의 사다리를 타고 중역의 자리에 오르는 소박한 목표를 믿고 있는 중간관리자가 있는가?
매년때가 되면 봉급이 균등하게 오른다고 믿는 사람이 있는가?
자신의 부하였던 사람이 동료가 되고,동료가 상관이 되는 것을 이례적인 일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는가?
직장인은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혹은 작업복을 입고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것이 유일한 근무형태라고 믿는 사람이 있는가?
변화를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언제나 자기자신이다.
과거를 죽이지 않으면 새로운 현실은 없다.잃어버리면 얻을것이다. 한 마디로 죽어라 그러면 살게 되리라.
“나를 잃었다(吾喪我)”,=‘참 나’(眞我)가 ‘껍데기의 나’(個我)를 벗어났다. -장자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대는 1인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실질적인 자영업을 하든, 그렇지 않고 특정 기업을 위해 일하고 있든, 1년을 단위로 재계약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직업
아직 돈도 명예도 따라오지 못했지만 미친듯이 일하고 싶은 직업
돈은 잘벌지만 별로 빠져들지 못하는 직업
하고싶은 일도 못 하면서 돈도 못 버는직업
사람들이 몰려다니는 커다란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우리는 스스로를 안도해왔다. 예측할 수 있는 일상성속에서 학교에 들어가고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구했다. 좋은 직장에 들어간다는 것에 얼마나 안도감을 느꼈는가? 부모님들은 얼마나 좋아하셨으며,친구들은 또 얼마나 부러워 했는가?
그러나 몇 년이 지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이 겨우 네번째 등급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는가?
이제는 변화해야만 한다..필자의 말처럼 자기 스스로를 고용해야 한다..
항상 긴장하고 노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서 노력해야지 지금 당장눈에 보이는것이 없다고 체념하면서 노력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
그동안의 우리의 교육에도 문제가 있다.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기위해서 공부하는것이 아니라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공부를 시켰고 좋은직장에 들어가라고 가르쳤다.
하지만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 자신의 모든생각을 모두 버리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진짜 3년후에 내가 뭐가되겠다고 계획을 잡아야 한다... 필자의 말처럼 3년후에 쓸 명함을 미리 만들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을 항상 보면서 자신을 성취욕을 증가시켜야한다.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무슨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말로만 하고 끝을 내는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옴겨서 발전하는 자신을 느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조직이 자신을 돌보아줄 것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우리는 언제 일자리를 빼앗기고 거리로 내몰릴지 모르는 오늘은 살고 있다. 작가는 10명 중 한사람도 자신이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을 평생 직장으로 믿고 있지 않는다고 가정한다. 이제 구조조정은 남의 일이 아니다. 또한 피라미드 조직은 가장 무능한 조직의 대명사가 되어있으며, 연륜과 경력을 바탕으로 소득을 분배하는 원칙은 이제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 있다. 자신의 부하였던 사람이 동료가 되고 동료가 상관이 되는 일 역시 결코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직장의 정체성을 규정하던 과거의 규칙들은 어느 것 하나 성한 것이 없으며, 새로운 규칙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 미래의 부를 획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마음속에 자리잡은 피고용자로서의 직장인이라는 전통적 인식을 파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