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에 출간이 된 책이고 노인복지에 대해서 세계적 수준으로 예산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일본인이 저술한 책이기 때문에 관심이 가서 도서관에서 찾아서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북유럽 선진국의 노인 복지와 일본 자국의 노인복지 현실, 노인 건강 문제에 대해서 깊게 논의를 했다.
일본에서는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서 누워서 지내야 하는 즉 도움이 많이 필요한 노인들이 상당수가 있었는데 그들에 대해서 케어 시스템은 존엄성을 거의 추구하지 않는 면이 크다고 지적을 했다. 그에 비해 북유럽 국가들은 노인들에게 무엇이 신체적으로 없는가 부족한가 보다 무엇이 갖추어져 있나를 인간적인 면모를 훼손시키지 않도록 존엄성을 고려해서 케어를 시도한다고 하였다.
노인들의 건강 증진은 결국 나라에서 주도하는 이유가 노인이 건강하고 장수하고 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일텐데 북유럽 국가에 비해 일본인들은 그런 행복감이 없었다고 한다.
현대화로 갈수록 의료발달로 인간의 평균 수명은 길어져 가고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노인문제는 필연적으로 제기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의 증가로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과거의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노인문제는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의시간에 한 비디오를 봤는데 노후대책을 갖춘 노인 부부와 그렇지 못한 삶을 비교해 담은 것이었다. 노후대책을 갖춘 노인부부는 노후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편히 여생을 즐기고 있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복지정책을 생각해보게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요즘 우리사회에서 노인 분들의 자살이나 학대에 관한 이야기는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그 분들의 젊음과 땀방울이 우리 사회를 이렇게 발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우리사회에서 노인 공경은 물론이고 효에 대한 관념까지 사라진듯하다. 노인들은 어느새 짐짝과 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사회복지란 사회구성원 모두를 사회적 안녕상태로 만들기 위한 사회의 총체적 제도 및 노력을 의미한다. 즉, 사회 자원의 적절한 배분과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는 사회적 형평성의 요소가 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복지 수준의 위치는 어디일까 의문점이 든다.
우리나라에서 노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왠지 모르게 쓸쓸하고 지치고 힘겹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인으로 늙는다는 것이 부정적이고 싶을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은 심각한 문제이고 노후대책이 없는 노인들은 갈 곳을 잃었다. 노인 빈곤 율이 OECD국가 중에서 2006년부터 43.9%로서 OECD회원국 중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상승폭 또한 매우 높아서 상승 폭에 있어서도 1위라고 한다. 우리나라 고령화 율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노인일자리가 매우 한정되어 있고 이들에 대한 노후 대책이 재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매우 큰 요인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소위 우리나라는 선진국들의 그룹이라는 OECD에 가입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의 복지수준은 다른 OECD 국가들과 소득수준에 비해서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다. 이는 복지예산이 낮은 탓도 있지만 공론화 되는 과정에서 결국 경제의 논리로 복지를 이해하려 이유도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초반 일본의 노인복지시설과 덴마크 스웨덴 등의 북유럽 국가들의 복지시설을 비교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어 나아가야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고령사회에 일찍 진입한 국가에는 '네다키리 노인'이 없다고 한다. '네다키리 노인'이란 일본어로 '몸져누운 노인'이란 뜻이다. 이는 일본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라 한다. 누워있어야 할 만한 사람들도 휠체어에 타거나, 보행기를 이용해 걸을 권리가 있다.
이런 사고가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의 출발이다. 고령이거나 몸이 불편하다고 방 안에 누워만 있으란 법은 없다. 오히려 인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활동할 권리가 있다.
일본인인 저자는 고령사회를 일찍 접했다. 일본인 장수국가라는 사실은 일본이 노인 복지 정책이 비교적 잘 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덴마크와 스웨덴을 다니며 알게 된 복자 정책과 각종 복지 시설을 보고 저자는 큰 충격을 받는다.
나는 어려서부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 올해로 여든아홉이 되시는 할머니께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산에도 종종 오르시고 매일 밖으로 운동을 다니실 만큼 건강하셨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식사량이 줄면서 기력이 약해지셨고 누워있는 시간이 늘어나셨다. 대외활동도 많이 하시고 노인정 회장직도 맡으셔왔지만 몸이 약해지면서 건망증이 찾아왔고 곧 치매로 이어졌다. 초기증상으로 심하진 않지만 가끔 만약 더 악화되어 가족들이 감당하지 못하게 된 다면의 생각이 들고는 한다.
그런 내게는 관심분야로 '노인'의 카테고리가 추가됐다. 인터넷으로 관련 글이나 사이트를 보는 일이 종종 생겼다. 이 책 역시 노인복지에 관한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이책은 내가 예전에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도서목록에나와있는책이라 실버산업관련된책이랑 같이봤었던 책이다. 지하철에서 왔다갔다하면서 두권다 읽을수 있었는데 처음에 내가 이수업들었던 목적인 실버산업에대한 이해와 지식의 습득이라는 목적보다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을 정리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거같아서 내용을 정리하고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적어보고자한다.
먼저 이책은 기본적으로 일본의 신문논설위원이 북유럽의 노인복지현장을 몸으로 체득하며 느낀점을 바탕으로 만든책이다. 일본도 내가 알기로는 상당히 노령화가 진행되어 노인인구가 20%를 넘은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래서 일본도 상당히 노력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도 어떻게보면 일본보다 약간 시기적으로 뒤처지는점으로 미루어볼 때 그런 노인인구의 급증을 베이비붐세대와 맞물려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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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복지국가가 될수있었던 주요한 이유중하나는 북유럽이 여러 가지 효율성이 잇고 현실적으로 유용한 여러 가지 제도를 확충했기 때문이다. 젊은남성들이 병역의무 대신에 수발서비스를 한다거나 공적서비스를 체계화함으로써 유휴인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질적으로 더 좋은 수발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하며, 또 이는 세금을 확충할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남녀평등을 구현할수 있을 것이다. 여성도 사회활동을 하게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인구중 노인이 차지하고 있는 인구는 적지않은편이고 큰 고민거리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일본에서는 침상에 누워 있어야 할 만한 사람들도 북유럽복지국가에서는 휠체어에 타거나 보행기를 이용해 걷고 있었다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나라에서도 불가능해보이는 일들을 그나라에서는 하고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다. 예를들면 뇌졸중인 할머니가 드레스를 입고 귀고리,립스틱등 정말 아름답게 꾸며져있는 모습 그리고 장애인 아이가 또래 비장애인의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는 모습등 우리나라의 현실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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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복지 혁명을 읽고 나서...
이 책은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 일본의 노인복지 시설과 덴마크, 스웨덴 등의 복지 선진국의 시설을 비교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노인복지 혁명이란 책을 읽지 않고 단어 그대로의 뜻을 생각 해 보았을 때는 단순히 노인복지 서비스에 대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시설을 얘기 한 것이겠지....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나가면서 한 가지, 한 가지 사실에 감탄하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병든 노인 또한 일본의 노인과 같이 잠옷 바람으로 하루 종일 침상에서 지내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있는 고령자는 몸져 누워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드레스에 귀고리, 립스틱, 매니큐어와 같은 악세사리는 기본이고 경제면세서나 건강상으로도 혜택 받은 사모님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고령자 역시 휠체어를 사용하는 노인이다.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어디를 찾아도 몸져누운 노인의 집단은 보이지 않는다. 그 대신 휠체어를 탄 고령자를 길거리에서, 식당에서, 상점가에서 여기저기서 만나게 된다. 이처럼 자유롭게 거동할 수 있는 이유는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1만 명의 지역에 400명의 가정도우미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정 도우미의 훈련을 위한 기초교육 지도용 교과서도 존재한다. 부모님의 간호를 가정 도우미 등의 직업인에게 위탁하면 부모 자식간의 유대가 약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나 대부분의 부모와 자식이 전화로 매일 같이 서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또한 70%가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거리에 살고 있다. 그러나 가정 도우미가 퇴근하고 나서 발작이 나거나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할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의문 또한 든다. 그러나 그런 문제 또한 해결했다.
일본에서 보기에는 부러운 프라이엠이지만 덴마크에서는 가정도우미, 방문가정부, 가정의,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의 팀의 구성을 바탕으로 식사서비스, 영송서비스, 데이센터의 지원으로 자기 신변을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도 해외여행을 갈 만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천장만 보고 누워 있는 와상환자들이 이곳에서는 보통사람의 모습으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누리면서 생활하고 있다. 본인의 질 높은 생활에 높은 만족을 하며 지내고 있는 것이다.
재택 중시로 전환하는 원정은 ‘고령자 의료복지정책의 3원칙’ 으로 인생의 계속성 존중, 잔존능력과 자기자원의 활용, 자기결정의 존중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여성의 사회진출과 신읍면동의 규모를 균등화하면서 생활지원법이라는 이름의 그물망을 넓게 확대하며 촘촘하게하여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였으며, 복지의 충실화로 의료예산의 낭비를 방지하였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노인의 생활에 대해서 얼마나 우리가 반성을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쓴 글이었다. 1990년대에 이 책이 나왔고 그래서 일본은 재가복지에 많은 성장을 이루어 냈다. 재가복지하면 우리나라에서 인정하는 국가로. 우리나라는 일본과 같은 사고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하고, 그래서 노인에 대한 배려와 복지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나는 1998년에 번역이 되어 나온 책을 읽으면서 아직도 우리나라는 어떠한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지금 어떠한 노인복지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가. 일본은 1990년대에 이 여기자의 체험으로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노인학대나 빈곤․독거노인들에 대해 임시보호소나 양로원, 노인병원, 식사 배달서비스와 반찬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노인에 대한 사고는, 대학교에서 부러워하고 또 따라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일이 많은가를 생각해 봐야 하는지 알게 해준 책인 것 같다.
< 노인복지혁명을 읽고 >
이 책을 펴는 순간 목차를 보았다.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순서가 나와 있는데, 이 책은 복지라는 주제를 담고있는 책과는 다른 저자가 직접 체험한 일종의 수필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수필이란 말 그대로 자기가 보고, 듣고 느낀점을 적은 것인데, 문학 수준으로도 아주 잘 쓴것 같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낫을 때, 나에게 뭔가를 느끼게 해준 다시 말해서, 내가 왜 사회복지를 공부해야 하고 내가 어떤 일을 해야할지, 동기를 심어준 책이라는 느낌이 왔다. 그럼 이 책을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먼저 저자는 오쿠마 유키코라는 일본 사람이다. 아사히 신문 논설 위원이다. 이 사람은 유럽에 가서 실제로 체험하며, 그 곳의 복지 시설을 자세히 적었다.
먼저 제 1장의 ‘몸져누운 노인’이 없다. 라는 장부터 소개하겠다. 이 장은 총10개의 비밀로 서술 되어있는데, 간단히 소개하겠다.
비밀1: 기저귀를 차고서도 멋을 낼 수 있다.
이곳에는 반신불수나, 중증류마티스 환자가 휠체어에 앉아 있거나 보행기를 이용하여 ‘걷고 있는’ 모습을 도처에서 목격할 수 있다고 한다. 목의 윗 부분만 움직일 수 있는 신경난치병 환자도 전자식 휠체어를 몰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심한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그냥 침상에 누워 있는게 아니라, 모두 활발하게 자기 생활을 하고 있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이런 장애를 가지게 되면, 그냥 하루 종일 침상에 누워서 누가 주는 밥이나 먹으면서, 그렇게 여생을 보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해서, 이곳에는 그러한 장애가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곳에서는 ‘몸져누운 노인’이 없다는 말이 왜 없는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비밀2: 가정도우미가 아침, 낮, 밤에 나타난다.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어디를 찾아도 몸져누운 노인의 집단은 보이지 않는다. 그 대신 휠체어를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