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마워 우울증』은 약을 사용하지 않는 정신과 의사이자, 7년간의 우울증에서 벗어나 새 삶을 찾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약 없이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사고방식을 바꾸고 생활습관을 고쳐 우울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멘탈테라피를 제시하며 우울증이 부정적인 사건이...
Chapter1
7년간 고통에 몸부림 치며 깨달은 것
의사는 치료의 전문가이지, 건강의 전문가가 아니다
정신과를 정기적으로 다니며 계속해서 항 우울증 약을 먹었다.
그러나 증세가 회복되지 않았다.
물론 마음이 안정되어 예전의 나로 돌아온 것처럼 여겨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아주 사소한 일로도 다시 불안이 커져 우울증이 돌아왔다.
그런 일 들이 반복되었다.
우울증은 약으로는 고칠 수 없다!
정신과에 오는 환자의 20~30%는 우울증이다.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는 계속해서 약을 필요로 한다.
잘못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만 한다. 우울증은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현재의 정신과 의료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으면 그중 50%가 재발한다고 한다.
두번째 발병하면 70%, 세번째는 90%가 다시 발병한다고 한다.
우울증인 일단 회복되는 것처럼 보여도 일에 복귀하는 등 사소한 일로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그 때문에 정신과 의사는 한 번 재발한 환자에게는 약을 계속 먹기를 권유하도록 교육 받는다.
우울증 환자에게 처방하는 항우울제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춰 우울증을 개선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이다.
세로토닌이란 뇌 안에 있는 신경전달물질로, 세로토닌의 비중이 늘어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의욕이 생긴다.
그 때문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포함한 많은 항우울제는 뇌 안에 세로토닌의 농도를 늘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실제로 환자 중에는 항우울제를 복용한 후 '기분이 좋아진다',
'조금씩 일을 할 수 있다' 면서 증상이 개선되는 사람도 있다.
많은 정신과 의사의 치료는 약을 처방하는 것 뿐이다.
게다가 환자에게 심리적 대응이 필요할 때는 임상심리사가 대응한다.
약과 카운슬링으로 환자가 나으면 좋은데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환자가 재발하고 만다.
약과 카운슬링에만 의존하는 정신과 치료방법에 대해 '정말 이것만으로 좋을까?' 라는 의문이 점점 커졌다.
우울증에 걸리면 증세는 약으로 마비시킬수 있다.
하지만 원인은 약으로 제거되지 않는다.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얼핏 나은것처럼 보여도 재발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그러므로 원인을 만드는 사고방식을 바꾸는게 중요하다.
사고방식과 행동은 습관이 되어있다.
매일의 습관을 바꿔 우울증의 원인을 제거하자.
의식하지 않아도 특별히 생각하지 않아도 잠재의식 수준에서 무언가를 할수있게 되는 것이 바로 습관이다. 역으로 습관을 바꿈으로써 잠재의식이 바뀌고 자연스럽게 사고방식도 바뀐다.
이 책은 저자가 7년간의 고통끝에 찾아낸 우울증 치료법인 멘탈테라피를 일상에서 활용할수 있는 습관의 수준으로 재구성해 정리한 것이다.
약을 사용하지 않는 정신과 의사로 유명하다.
20가지의 습관중 눈길을 끄는것은 하고싶은 일을 추구한다는 내용이다.
우선 억지로 하고있는 일을 그만 둔다.
저자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발견하는게 행복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이건 개인적인 생활뿐만 아니라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우선은 내가 즐거워지는 것을 시도해보고 그 즐거움을 끝까지 맛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