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곰브리치의 명저《서양미술사》가 문고판(Pocket Edition)으로 출간되었다. 1950년 영국에서 초판이 간행된 이래 전 세계에서 서양미술사 개론의 필독서로 입지를 굳힌 이 책은 초판 간행 이후 제16차 개정증보판으로 거듭 출간되었고, 국내에서만 40년이 넘는 긴 출판역사를 거쳐 왔다.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1. 저작의 목적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 미술사」(1950)는 미술을 단순히 작품 감상의 대상이 아닌 인류 문명의 진화 과정으로 해석합니다. 복잡한 미술사 이론을 배제하고,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는 서사적 접근을 통해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예술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이 책은 "왜 미술은 이런 형태로 발전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며, 예술가의 창의성과 시대적 맥락의 상호작용을 강조합니다.
곰브리치가 남긴 미술사는 여러 세대를 거치며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저작이라고 생각한다. 초판이 나온 시점부터 지금까지 오래된 해석이거나 시대가 지난 이론일 것이라 여기는 이들도 있었지만 직접 읽는 과정에서 묘하게 설득력과 흥미를 함께 느끼게 된다. 어떻게 보면 분량도 적잖고 서술 방식도 조금은 옛날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도 마음속에 남는 파급이 꽤 크다. 체계적인 이론서로만 분류하기에는, 곳곳에 서술된 작가의 시각이 예상과 다르게 부드럽게 다가온다. 그렇게 오래전 쓰인 미술 교양서가 지금까지도 함께한다는 점이 특별해 보인다. 예술이 세대를 거치며 변해 왔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평가 기준이 달라졌지만, 이 저작이 전달하는 핵심 정서에는 현대 독자에게도 분명 호소력이 있다. 더욱이 도판이 풍부하다는 점, 그리고 서술이 부담스럽지 않게 이어진다는 점이 이 책만의 장점이라고 본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동시에 생각거리를 준다고 할까, 바로 이 특징 때문에 예술에 관심이 적은 독자도 한 번쯤 펼쳐 보게 되는 것 같다.
처음 책장을 넘길 때부터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대목은 제목에서 드러나듯, 미술사가 곧 인류의 이야기와 함께 흘러가는 살아 있는 흐름이라는 관점이다. 특정 작가가 어떤 작품을 왜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 시대적 배경 속에서 어떤 가치를 뽑아냈는지를 엮어 가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미술 작품이라는 것이 단지 시각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독자에게, 그 배경이 지닌 상징적 의미나 철학적 바탕이 어떻게 작품에 녹아들어 있는지를 알려준다. 몇몇 장에서는 역사적 사건과 예술가의 개인적 삶이 교차하면서 빚어진 우연과 필연이 균형감 있게 담겨 있다. 이는 예전의 교과서들이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갔던 부분이었다. 하지만 곰브리치는 의외로 세부적인 부분에까지 시선을 두어서, 독자에게 느긋하게 관찰할 여유를 주는 방식으로 구성한다. 배경지식을 모두 갖춘 사람만을 위한 방대한 설명이 아니라, 조금씩 이해해 나가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서술이다.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 미술사》**는 미술의 역사적 발전을 다룬 중요한 저서로, 서양 미술이 어떻게 시대마다 변화하고 발전했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 미술의 주요 흐름과 예술적 변화를 따라가며, 미술의 기술적 발전과 예술가들의 아이디어, 그리고 철학적 배경을 상세히 다룹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는 이 책의 내용을 50,000자 분량으로 요약하는 것이 아닌, 그 주요 내용을 보다 상세히 정리하여 드리겠습니다.
서양 미술사 개요
서양 미술사는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2천5백 년에 걸친 미술의 발전사를 다룹니다. 이 책은 고대 문명에서부터 20세기 현대 미술까지 각 시대와 미술 운동이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하며, 예술이 어떻게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변화에 반응했는지를 다룹니다.
유럽의 미술에 대한 이 책에는 수많은 회화, 건축, 및 조각 작품들이 나와 있는데, 이 중 대다수가 처음 본 것이었다. 사실 미술사에 대한 책을 표방하면서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의 미술에 대해 굉장히 적은 부분을 할애했지만, 이러한 사항은 서양인 저자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이므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 이것은 영어 제목인 ‘The story of art’, 직역하면 ‘미술 이야기’ 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어쨌든 나는 이 수많은 미술품 중 나에게 친숙한, 즉 유명한 작품들을 보면 서로 초면인 모임에서 아는 사람을 발견한 것처럼 반가웠다.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는 선사시대부터 현대 미술까지의 방대한 서양미술사를 다룬 책이다. 이 책은 700페이지에 걸쳐 컬러 도판 413개와 함께 서양미술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미술서로, 19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8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평가받으며, 실제로 선물 받은 사람들이 읽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서양미술사 개론의 필독서로서, 서양미술을 알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책이다. 곰브리치는 서문에서 "미술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미술가들이 왜 그렸는지, 그리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는지, 그림 속 대상과 미술가의 관계 등을 설명한다.
Ⅰ. 보이는 것을 그리지 않고 내가 아는 것을 그린 이집트 미술
- 지도를 그리듯 최적화된 모습
- 사물의 특징을 나타내는 본질적인 각도
- [네바문의 정원] : 우리가 어릴 때 그렸던 그림과 유사함
- 영원성, 평면성, 완전성, 규칙성
- “이집트 미술은 미술가가 주어진 한 순간에 ‘무엇을 볼 수 있었느냐’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나 장면에 대해 그가 알고 있었던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들은 인간의 형태 속에 그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그려 넣게 만든 규칙을 따랐을 뿐이다.”
- “이집트의 장례풍습이 너무 잔인하고 수치스럽다고 생각되었을 때, 미술이 그 구원자로 등장했다.”
- 그들이 존재한다고 “알았던”것을 그림
Ⅱ. 아는 것에서 보이는 것으로 그리스 마술
- 그리스는 이집트와 반대
- 입체성, 역동성, 다양성
- [원반 던지는 사람] [밀로의 비너스]: 모든 것이 완벽, 사실적인 표현에 집중
- 그들이 ‘본’것을 그림
‘서양미술사’는 E. H. 곰브리치의 저서이다. 미술 작품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했는지 설명하기 위해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 미술사 의 흐름을 서술했다. 저자는 예술이란 시대정신을 반영한다고 말한다. 원시시 대에는 자연물이나 동물 형상을 모방하여 표현했고, 중세 때는 종교화나 성화 를 그렸다.
서양 미술의 역사를 도대체 어떻게 묘사해야 고전이 될 수 있으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책이 될 수 있을까? 사실 이 책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알고 싶은 서양 미술에 대한 정보는 교과서, 수많은 교양서적, 또는 인터넷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작품 감상에 신선한 시각에서 바라보기 위해서는 오히려 이런 정보들이 배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그러한 이유가 고전이 되었던 이유였다면 이 책에 대한 혹독한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인상주의를 옹호하는 입장이라면 신고전주의를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 이 경우, 현실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는커녕, 모든 사람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런 이유로 서양 음악사에 친척이라고 할 만한 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은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서 서양미술사의 최고의 입문서로 꼽는 서적이다. 발간된 지 70년 가까이 되었고, 16번의 개정을 거치며,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책이다. 그뿐인가? 이 책은 이미 유명 예술계 인사들의 찬사들이나 화려한 수식어구로도 많이 소개돼 왔다. 하지만, 내 첫 느낌은 앞선 소개들과는 다소 상반되었다. ‘서양미술사’라는 생소한 주제를 700페이지 분량 두께와 새까만 검은 표지로 디자인한 것은 실제로 내게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예술의 하나인 그림은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다르기에 예술이다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다.
다양한 지식이 요구되는 현대 사회에 이책은 언젠가 한번은 읽어 봐야지 라고
눈여겨 봤던 책이었다.
먼저 이책의 저자를 살펴보면 그냥 연구원이다. 무언가에 푹 빠진 연구원,
미술이 예술품으로에서의 학문적으로서의 토대를 잡아간 저자가
연구를 거듭하면서 탁월한 작품이자 저서를 남긴것은 분명하다.
이 책의 서문에서는 이책은 입문자를 대상으로 했다.
진정으로 훌륭한 작품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즐거움을 고려했다.
시대마다 미술품들이 지닌 특징과, 그들이 담고 있는 생각을 통해
그들과 소통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낭만주의 사실주의 표현주의 입체주의 연표마냥
글을 가볍게 목차로 담고 있는 재치또한 미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입시철에 유명한 대학교들의 입문서로도 많이들 찾는 책이라 궁금하기도 했다.
작품을 이해한다는 것은 다른나라의 역사 문화 작품가의 가치관을 이해한다는것에서
독서와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