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우리를 '나'답게 잘 살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해서 자신의 삶을 온전히 즐기는 데에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나홀로'족이 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점이나 혼자서 술을 마셔도에 부담이 없는 바를 찾아가거나, 혼자 온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초급반', '중급반', '상급반', '고급반...
혼자서 인생을 즐기는 방법
저자: 하이시 카오리
출판사: 큰나무
이 책을 읽고 한 문장으로 독후감을 쓴다면……
: 이 세상 모든 여성은 왕비로 태어난다. 다만 자신이 왕비임을 잊고 살던가, 아예 모르거나….
이 책은 여성 스스로 자아실현을 하면서 나답게 잘 살기 위한 조언들을 말하고 있는 책이다. 여성으로서 단지 한 남자의 아내, 아이들의 엄마라는 자리를 소홀히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 속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찾아가면서 아내로써, 엄마로써 가족들에게만 의지하는 삶을 청산하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나홀로’족이란 정신적으로 자립한 성인 여성을 지칭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를 잃어버리지 않고, 나를 찾아내는 여정으로도 ‘나홀로’족을 추천하고 있다. 가족들과 더욱 행복하고 성공적인 가정을 누리려면 더더욱 자신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마음을 살찌우기 위한 지출’로 자신에게 과감한 투자를 한다. 예를 들면 전신 마사지나 프랑스 요리, 혹은 근사한 코스 요리 같은 것이다. 자신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자신에게 기분 좋은 시간과 공간을 구입하는 셈이다. 대신 명품 등 일반적으로 가지고 싶어 하는, 물건을 소유함으로서 오는 만족감이라는 일시적인 기분은 포기한다. 자신을 위한 지출로 시간과 공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거기에서 오는 자신감의 감정을 리셋하고 가는 것이 저자의 목적이다.
‘나홀로’족을 실천하면서 주변의 궁금증에 대한 질문에도 그녀는 성실히 답해준다. “어떻게 하면 진정한 ‘나홀로’족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라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씩 실천한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일명 ‘나홀로’족 데뷔 스토리인 셈이다.